위치 : 추자면 신양리 47-2번지, 56번지의 동남쪽 해안
유형 : 자연유산
추자면 신양1리 마을의 동쪽에 펼쳐진 몽돌해안(역빈)이다. 역빈(礫濱 shingle beach)은 파랑의 작용이 우세한 해안에 발달하는 퇴적체로서 자갈이 많이 퇴적되어 있는 해안으로 역질해안이라고도 하며, 모래가 주로 쌓여 있는 사빈에 비하여 투수성이 강하다.
해안에 자갈이 퇴적되어 형성된 역빈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에서 잘 나타난다. 자갈의 공급처는 대부분 주변 산지이며, 형성 시기에 따라 자갈의 크기와 원마도(圓磨度=암석의 풍화 물질인 암편은 하천 등을 통해 운반되는 과정에서 모서리가 둥글게 침식되는데, 그 둥근 정도를 원마도라고 한다)에 차이가 나타나는데, 대체로 오래전에 형성된 것일수록 자갈의 크기가 작고 원마도가 양호한(높은) 편이다.
모지니(모진이) 몽돌해변의 생성 연대는 해변을 이루는 ‘바위(기반암)의 생성 시기’와 파도에 의해 동글동글한 ‘몽돌해변이 형성된 시기’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기반암(바위)의 생성 연대는 약 8,500만 년 전 ~ 1억 년 전이다. 모지니 몽돌해변의 돌들과 주변 해안 절벽을 이루는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다. 제주도 본도와는 지질학적으로 두 섬은 완전히 다르며 생성년대가 크게 다르다. 제주도 본도는 약 180만 년 전(신생대 제4기)부터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젊은 화산섬인 반면, 추자도는 전남 남해안의 지층과 연결된 훨씬 오래된 섬이다. 암석의 종류는 백악기 당시에 분출된 화산재가 굳어진 응회암이나 화성암류가 기반을 이루고 있다.
2. 몽돌해변(지형)의 형성 연대는 약 6,000년 전 ~ 현재까지이다. 백악기에 만들어진 단단한 암석이 지금과 같은 '몽돌해변(역빈)'이라는 지형을 갖추게 된 것은 지질학적으로 매우 최근인 신생대 제4기 후빙기(약 1만 년 전 ~ 현재) 이후의 섬의 고립과 해식 작용 때문이다.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지금의 높이로 안정화된 것이 대략 6,000년 전 전후이다. 이때 추자도가 육지와 분리되어 완전히 섬이 되었고, 바다에 노출된 백악기 암석 절벽(해식애)이 거센 파도에 부서지기 시작했다. 추자도는 섬이 작아 모래를 공급할 만한 하천이 없다. 따라서 해안가 바위가 깨져 나온 거친 돌들이 수천 년 동안 강한 파도에 구르고 부딪치며 마모되어 지금의 동글동글한 몽돌해변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 과정은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모지니 몽돌해변의 근원이 되는 돌(암석) 자체는 약 8,500만 년 이상 된 중생대 백악기의 유산이며, 이 돌들이 파도에 깎여 동그란 자갈 해변을 이룬 지형적 나이는 약 6,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볼 수 있다.(Gemini)
바닷물이 들고 날 때마다 자갈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답다.
모진이 해안은 길이 약 200m 정도이며 폭은 20~40m이다.
현재 해수욕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샤워장과 화장실, 파고라 등이 갖춰져 있다.
《작성 160807, 보완 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