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윧 총리가 장기정권 가능성 시사, 탁씬파 견제
▲ 쁘라윧 총리는 국내 정세가 안정화되지 않은 한 총리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자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Khomchadluek News]
쁘라윧 총리는 방콕에서 개막된 ‘G77’ 포럼 자리에서 “국내에 평화가 돌아오지 않는 한 총리 자리에 계속 머무를 것이다(หากประเทศยังไม่สงบก็จะอยู่ทำหน้าที่ต่อ)”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국가 개발에 군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 정권에 비판적인 자세를 계속해 나타내고 있는 탁씬파 등 반정부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총리는 ‘G77’ 국가 외교관을 앞에 두고 “평화가 확립될 때까지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총리를 그만두지 않겠다). 어떠한 미움을 받더라도 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 자리에 계속해 머물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국은 전진해야 한다. 군인이 없으면 태국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우리는 군인을 이용해 나라를 전진시키고 있다. 우리 군대는 누군가와 싸우거나 정치가를 학대하거나 하는 존재는 아니다”며 어조를 높혔다.
1964년에 설립된 ‘G77’는 당초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77개국이 멤버였지만, 그 후 참가국이 증가해 현재는 140개국을 넘고 있다. 태국은 올해 ‘G77’ 의장국이다.
‘타이거 템플’에서 이번에는 호피 융단, 호랑이 가죽 부적 압수
▲ 유명 관광지 '타이거 템플'에서 호랑이 불법거래 의혹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해지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100마리가 넘는 호랑이에 대한 강제 이송이 시작된 서부 깐짜나부리 도내 불교사원 ‘왓빠루엉따부워(Wat Pha Luang Ta Bua)’에서 호피 융단 2장, 송곳니 9개, 투명한 케이스에 호랑이 가죽이 들어있는 부적 1045개 등이 발견되었다.
이 사원에서는 이 전날에도 냉장고에 보관되고 있던 40마리 이상의 아기 호랑이 시체와 사슴, 멧돼지 등의 몸통 일부가 발견되어 호랑이 등 동물 불법 거래에 관여하고 있을 혐의가 더욱 강해진 상태였다.
이번 발견은 사원에서 일하고 있던 2명의 남성이 호랑이 융단과 부적을 픽업트럭에 실고 사원에서 떠나려는 것을 천연자원환경부 직원과 경찰이 제지하고 2명을 구속했다. 2명은 사원 승려의 지시로 이것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타이거 템플’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관광객이 호랑이를 접촉하거나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그러나 호랑이 고기나 내장 등의 불법 거래에 관여하거나 호랑이에게 약물을 주고 있다고 하는 혐의가 부상해 과거에도 몇 차례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었다.
결국 태국 야생동물 보호국은 이 사원에 있는 전체 호랑이 137마리를 국가 연구시설로 이송하는 것을 경장하고 5월 30일부터 천연자원 환경부 직원과 경찰 등이 사원에 들어가 호랑이를 마취로 재우고 우리에게 넣어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인에게 인기 휴양지 태국, 지난해 루블 하락으로 관광객 감소
▲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와 푸켓 등은 러시아인들에게 유명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러시아에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휴양지로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인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 관광청 조사로는 러시아인이 관광을 가보고 싶은 관광지 10곳 중에 태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 외 9곳은 그리스, 카프로스, 튀니지, 불가리아, 스페인, 베트남, 몬테네그로, 이탈리아, 러시아 국내이다.
덧붙여 태국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약 88만4000명으로 전년의 약 160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저조의 최대 이유는 유가 하락으로 루블 가치가 하락한 것이라고 한다.
동북부 소형 연습기 추락, 지방 정치가 등 3명 사망
6월 2일 오전 5시경 동북부 나콘파놈도 나콘파놈 공항에서 태국 국립 나콘파놈 대학 항공학과 소형연습기 다이아몬드 DA42형기가 이륙 직후에 공항 근처에 있는 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3명 전원이 사망했다.
엔진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했다며 긴급 착륙을 요청하는 연락이 조종사로부터 들어왔지만, 그 후 연락이 끊어졌다고 한다.
사망한 사람은 비행 훈련을 받고 있던 마하싸라캄도 행정체장(54)과 남성 교관(62)과 조수 남성(36)이었다.
저세상 사람도 임명, 태국 경찰 인사이동 명부 실수 다발
태국 경찰이 5월 31일 발표한 인사이동 명부에 이미 사망한 경찰관의 이름이 기재되는 등 이름 중복이나 계급 실수 등의 미스가 488건이나 발견되었다고 태국 텔레비전에서 보도 했다.
인사이동 대상은 7849명이었으며, 짜까팁 경찰 장관은 이번 미스에 대해 군사정권의 명령으로 인사를 중앙에서 일괄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혼란이 생겼다고 말하고, 미스는 전체의 ‘불과 6%’였다며 책임 추궁을 하지 않을 생각을 나타냈다.
네스카페가 신제품에 14억 바트 투자
6월 2일 스위스계 식품 대기업 네슬레 인도차이나의 오드리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스턴트커피 ‘네스카페(Nescafé)’ 신제품 ‘브랜드&브류(Blend & Brew)’ 생산 판매에 14억 바트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 판매는 태국이 처음이며, 향후 필리핀 등에서 전개할 예정이라고 NNA 뉴스가 전했다.
인기 배우 제임스 등을 기용한 텔레비전이나 디지털 광고와 전국에서 전개하는 총 400만잔 시음 이벤트에 총액 6억 바트, 싸뭍쁘라깐과 동부 차창싸오에 있는 2개 공장에서 신제품 생산에 8억 바트를 투자해 단번에 확대판매 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은 독자 기술을 사용한 로스트 커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 단계 높은 맛’을 어필하고 있다. 패키지는 5 타입으로 20~185 바트에 판매한다.
지난해 태국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200억 바트 규모였다. 설탕과 크림이 들어간 ‘3in1 타입’ 시장은 150억 바트였는데, 이 중 네스카페가 점유율 60%를 차지했다.
태국인의 커피 연간 섭취량은 200잔으로 한국이나 일본 등에 많이 뒤져 있어, 네슬레는 향후 더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타이거 템플’ 부정 의혹, 아기 호랑이 30마리 시체 추가로 발견
▲ '타이거 템플'은 호랑이를 접촉하거나 같이 기념촬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원이다. [사진출처/Manager News]
서부 깐차나부리 도내 ‘타이거 템플’로 알려진 ‘빠루엉따부워 사원(Wat Pha Luang Ta Bua)’에서 6월 2일 호랑이 부정 거래 등의 혐의로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 보호국 담당자가 호랑이를 사원 밖으로 이동시키는 것과 동시에 사원 내의 가택수색을 하다가 새롭게 아기 호랑이 시체 30구를 발견했다.
이 사원에서는 전날에도 아기 호랑이 시체 40구가 발견되었다.
이 사원에 대해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이전부터 호랑이 암거래 등을 해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었으며, 이번 발견으로 부정한 거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총리가 강권 발동에 의한 국민투표 연기 가능성을 부정
신헌법 초안의 시비를 묻는 8월 7일 국민투표까지의 금지행위 등을 규정한 법률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관한 현행 임시헌법 규정에 저촉된다며 옴부즈맨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요구하는 것을 결정한 것에 쁘라윧 총리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단을 내려도 임시헌법 44조에 규정된 강권발동을 사용해 국민투표 실시를 연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임시헌법 4조에는 표현의 자유 등이 보장되고 있지만, 국민투표법 61조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어, 헌법위반이라며 옴부즈맨은 주장하고 있다.
쁘라윧 총리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는 재판소에 달려있다. 만일 위헌이라고 판단될 경우 국민투표가 연기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나를 탓하지 말고 재판소에 이유를 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위싸누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국민투표법 61조가 위헌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어도 입법의회가 문제 문헌을 삭제하면 끝나는 것이라 국민투표 실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방콕-치앙마이 고속철도, 수익성에 문제?
방콕-치앙마이 구간의 고속철도를 일본의 협력으로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 6월 2일 아콤 교통부장관은 사회적 견지에서는 실시에 의미가 있지만, 수익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측으로부터의 조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635킬로에 이르는 이 루트의 연결 지역에 대한 편의성을 활용해 수익 확대를 도모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의 개발에 대해서는 최근 관계 정부기관 대표가 구체적인 대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속철도로는 정차역이 적기 때문에 개발 가능 지역이 한정적이라는 점이 잉락 정권 때에도 지적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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