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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진 선생님 강좌 수강 전, 본인의 상태
재시(4년차 장수생)
2021 국가직 9급 국어 90 영어 95 한국사 80 행정법 75 행정학 65
2021 지방직 9급 국어 100 영어 80 한국사 90 행정법 70 행정학 45
2021 군무원 9급 국어 68 행정법 76 행정학 72
2022 국가직 9급 국어 85 영어 95 한국사 90 행정법 45 행정학 75
2022 지방직 9급 국어 70 영어 85 한국사 90 행정법 75 행정학 90
2022 군무원 9급 국어 76 행정법 76 행정학 52
2023 국가직 9급 국어 75 영어 90 한국사 90 행정법 90 행정학 55
2023 지방직 9급 국어 85 영어 95 한국사 95 행정법 85 행정학 75
2023 군무원 9급 국어 80 행정법 92 행정학 88(최초 필합 후 면탈)
2024 국가직 9급 국어 80 영어 95 한국사 95 행정법 85 행정학 80
2. 수험 기간
2020년 4월~(약 4년 3개월). 지속적인 공무원 필탈 후 작년 군무원 면탈 경험 1번. 초시, 재시 때에는 아르바이트와 병행. 삼시 이후에는 전업 공시생.
3. 합격 수기 (아래 항목을 고려하여 작성해주세요.)
- 학습방법
2020.4~2022.7: 타 공무원 학원 실강
2022.9~: 메가공 인강
- 수강했던 이유진 선생님의 강좌와 활용법 (강좌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2년전부터 유진쌤 강의를 지속적으로 들었지만, 정확하게 커리가 기억나지 않아 면탈 후 마지막으로 재시했던 시기의 공부법을 서술하겠습니다.)
2023.11~
2023.11~2023.12: 알고리즘 전 강의 1회독 수강(주로 오전타임)
2023.12: 독해플러스 강의 1회독 수강 후 복습(주로 오전타임)
2024.01: 기출코드 강의 1회독 수강&예상코드 강의 1회독 수강(오전타임에 매일 번갈아 가며 수강)
2024.02~03: 백일기도 기&승(총 약 50회) 수강 후 틀린 문제 복습(오전타임)
***독해 강의를 오전마다 수강하면서, 시간나는 대로 고교 어휘를 주1회씩 틀린 독해 문제를 복습할 때마다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유진쌤의 어휘 알고리즘을 매일 분량을 정하여 한자, 어휘, 속담 등 수시로 반복하면서, 독해, 어휘 파트는 저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적어놓고 시험 당일날 한번씩 쭉 훑어보았습니다. 특히, 독해 부분은 틀린 문항에 대하여 틀렸던 내용이 아닌, 제가 어떤 부분이 어떻게 부족해서 틀렸는지 등등에 대한 부분을 최대한 세밀하게 적었습니다.
- 국어 과목 외 타 과목 공부 방법
영어: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외국에서부터 영어를 오랫동안 전공하였기 때문에 초시 때부터 영어는 강점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쉬웠던 영어 시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틀려서 좌절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매일매일 하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최대한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영어는 기본적인 단어는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올해 국가직 시험을 봐도 갈수록 추론 형태의 문제가 많이 가미되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많이 넓혀서 확장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해 문제에 있어서는, 저도 해석은 하지만 정확하게 머릿속에서 그림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인내심을 기르면서 이 글이 어떤 내용에 대한 설명인지를 위주로 파악하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국어를 잘한다고 영어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도 최대한 정독하는 힘을 기르고 내가 가진 기존 지식에서 알기 쉬운 단어로 바꿔 가면서 해석해본다면, 헷갈리는 선지가 있어도 답이 점점 잘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로 풀어서 설명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특히 낯선 어휘가 나오는 독해 유형은, 지문 옆에 간단하게 어휘들을 적어보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글이 흘러가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흐름만 잘 잡을 수 있고 정독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해낸다면, 고득점을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한국사:
저는 오래되었지만, 수능 때부터 한국사를 선택 과목으로 응시하였고, 최근에 본 한능검에서도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평소부터 정치 파트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면서, 특히 어렸을 때부터 사극을 많이 시청해왔기 때문에 한국사를 공부하는 데 굉장히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재시로 가면서 점점 한국사를 공부하는 양은 줄었지만, 마지막 재시를 할 때에도 기본강의는 최소 1회독을 듣고, 필기노트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를 시간나는 대로 풀어가며 모르는 부분 등을 정리해나갔습니다.
행정법:
제가 장수생으로 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 제공 과목 중 하나가 행정법입니다. 제가 초시와 재시 때,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와 병행한다는 핑계를 대며, 기본강의를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은 채 요약노트나 기출 OX, 단원별 기출 문제로만 혼자 회독하다보니 처참한 점수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삼시 때부터는 커리를 제대로 타면서, 기본강의 1회독을 하면서 기출 OX를 반복하면서 틈틈이 시험 직전까지 기본서를 분량을 나눠가며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에는 모고 1,2권을 시간 나는 대로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기본서를 통해 최대한 메꾸어 나갔습니다. 특히 행정법은 무엇보다 판례를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휘발성이 약해지면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국가직 행정법에는 생각보다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면접 준비를 하면서 지방직 공부를 병행할 때 반복적으로 출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하게 공부하면서 소화시키겠습니다.
행정학: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저에게 가장 걱정을 안겨주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전공을 강화하기 전까지는 부분적으로 압축노트를 암기하기만 해도 90점이 나올 수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기본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점수가 절대!! 나올 수가 없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행정법처럼, 초시, 재시, 심지어 삼시 때까지만 해도 행정학 기본강의를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 독학으로만 필기노트를 반복하면서 모고를 여러 개 풀다보니 정확하게 어디가 어떻게 구멍이 생겼는지를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작년 국가직 이후부터 다시 기본강의를 천천히 들으면서 구멍을 메꾸어 나갔고, 심지어 마지막 재시 때에도 혹시 모를 구멍이 생겼을까봐, 기본강의를 한 번 더 듣고, 단원별 기출강의 1회독을 수강한 후, 기출은 2번 정도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출 변형 모의고사를 강의와 함께 수강하면서 풀어가며, 기본서는 시험 직전까지 분량을 나눠가며 잊어버리지 않도록 혼자 반복하였습니다. 기본서를 확실하게 반복해나가다 보면, 어떠한 모의고사의 문제를 접해도 80프로 이상 자신있게 어떤 문제를 만나도 난이도를 타지 않고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이번에 처절하게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생활 관리법
저는 전업공시생이 된 이후부터는, 보통 집공을 하였습니다. 7시 30분에 기상하여 오전 11시 30분까지는 국어&영어를 공부하였고, 점심 직후 1시간 동안은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행정법을, 저녁 식사 후 밤 11시까지는 행정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이 운영하는 공시생 스윗미를 매일 시청하면서, 그들과 공부를 함께 하였고, 특히 마지막 재시 때에는 주말에 단 한번도 쉬지 않고 평일과 패턴을 똑같이 하였고 늦잠을 잘 자지 않았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살이 20키로 이상 쪄서 매번 시험이 끝날 때마다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내고 또 다시 공부를 하면서 살이 찌곤 했지만, 마지막 재시 때에는 심하게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하였습니다. 초시, 재시 때에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기 때문에,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일, 오후 4시 이후부터 10시까지는 공부를 병행하였고, 일요일마다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삼시 때에는 스터디카페를 다니면서 전업에 뛰어들었는데, 일요일에는 휴식을 꼭 취하였습니다.
- 수험생활에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재시를 하고, 삼시를 하면서 중간중간 주변 친한 친구들이 국가직, 지방직, 군무원 합격 소식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그렇고 특히 부모님께서 굉장히 많이 저 때문에 괴로워하셨는데, 그럴 때마다 좌절감을 많이 느끼고 정말 나쁜 생각, 비뚤어진 생각을 많이 하였지만, 결국 이런 것들도 모두 제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장수한다고 손가락질하는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기로 마음 먹으면서 멘탈을 잡았습니다. 아주 나쁜 방법이긴 하지만, 군무원 면탈 이후에는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오로지 혼자서 집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 방법을 선택했던 제 자신에게는 후회가 없습니다. 면탈을 하면서 제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병들어 있었기 때문에,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제 자신이 정신적으로 건강을 되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도 이런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있어서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가직 행정학도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남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남은 기간 열심히 기본기를 더 채워서 확실하게 사고력을 넓힐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를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마지막 수험생활을 해보면서 오랫동안 앓고 있었던 경추성 두통이 자꾸 나아지지 않아서 아무리 독서대를 활용하면서 공부를 해도 경추 근육이 빳빳해져서 심하면 어지럼증까지 증상이 나와서 국가직 한달전에는 거의 침대에 누워있다시피 하여서 제대로 공부를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1회씩 목주사를 맞아가면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고, 장시간 목 때문에 누워 있으면서도 휴대폰 어플이나 책을 수시로 보았습니다.
- 본인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저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순수 공부시간은 크게 저에게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적절한 휴식을 통해 최대한 체력 관리를 하면서, 그럴수록 나 자신이 가장 부족한 점은 무엇일지를 매일매일 생각하는 시간을 수시로 가졌습니다. 저에게는 특히 시험문제를 정독하면서 푸는 습관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시, 재시, 삼시 때까지만 해도 5과목을 풀고도 30분이 남을 정도로 엉터리 같이 슬렁슬렁 제대로 문해력은 못 갖춘 채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마지막 재시를 하면서도, 작년 군무원 면탈을 하면서도, 결국은 내 필기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인 선지 정독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정독력을 키운다면, 어떠한 문제든 부담없이 꼼꼼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러기 위해 매일 모고를 풀 때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선지 하나하나 정독해나가자는 구호를 머릿속에서 수없이 반복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올해 국가직에서 국어를 마지막에 풀 때 시간이 15분밖에 남지 않아서 유진쌤께서 알려주신 펜터치도 제대로 적용도 못해보고 정신없이 풀어나가서 점수가 많이 나오진 못했지만, 올해 지방직 때에는 시간 세이브만 어느 정도 된다면 제대로 정독하면서 풀어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제 성적관리 노하우를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잡생각은 말고 오로지 정독만을 머릿속에 생각하자"입니다. 특히 저는 시험장에서도 시간이 부족했던 아주 다급했던 상황속에서도, "마지막 1분 1초까지 아낌없이 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한문제라도 더더더 받아가자!" 이 생각을 수없이 하며 멘털을 부여잡고 풀었습니다. 하마터면 마킹실수로 이어졌을 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킹을 정확히 보면서 마지막 1초까지도 한 문제라도 더 맞히자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였습니다. 나 오늘 떨어진다, 합격한다가 아닌, 정독하자!라는 생각만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수험생분들이 저처럼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이 글을 읽을 다른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위 내용 외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위 글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 드렸지만, 우선 저는 작년 면탈 이후 유진쌤께서 마치 제 입장인 것처럼 든든하게 걱정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제가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작년 제가 피폐해졌던 이후, 유진쌤이 안 계셨더라면, 저는 지금도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목표를 잃고 방황하면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시고, 또 이렇게 국가직에서 생각도 못했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던 유진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수험생분들께서는 저처럼 장수생이 되는 길은 꼭!! 피하셨으면 합니다!!(물론 다들 잘해내시겠지만 ㅎㅎ) 처음부터 수험에 임하시게 된다면, 저는 머니머니해도!!!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하면서 특히 기본기가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난도가 있으면 처참한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문제를 풀어가며 응용력을 쌓아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항상 기본서는 잊지 않고 시간나는 대로 반복하셔서 시험 직전까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항상 믿어주는 저의 친한 친구들, 다시 한번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먼저 합격했던 친구들에 대한 저의 강한 질투심과 자격지심 때문에, 한때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제 식으로 마음대로 생각하면서 합리화하였습니다. 저 때문에 많이 서운해하였을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서서 꼭! 최종합격을 해서 긍정적으로 생활해나가는 저의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첫댓글 와 4년ㅠ 고생하셨습니다ㅠ 이제 봄에도 놀러가실 수 있어요! 축하 드립니다!
헉!!! 정말 감사합니당~!!!! 같이 으쌰으쌰해서 힘내봐용~파이팅~!!!!
아이고 야시방망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준비 잘하셔서 남은 여정도 마무리 잘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혁이님~!!!! 다같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종합격해요~!!!!
너무너무 기쁜 소식이에요^^!!! 최종합까지 우리 최선을 다해요!!
필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유진 픽 명언 > 문제를 풀어가며 응용력을 쌓아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항상 기본서는 잊지 않고 시간나는 대로 반복하셔서 시험 직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