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경쟁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유대인식 교육 노하우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뉴튼,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 앨런 그린스펀, 세계 투자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 색채의 마술사 샤걀, 작곡가 쇼팽,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 등의 공통점은? 세계인구의 0.3%밖에 안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차지하는 민족은? 정답은 유대인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이지만 이 미국을 움직이는 것은 유대인이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이 갖고 있는 힘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미국 내 유대인은 미국 전체 인구의 2%인 560만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미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유대인은 19세기 중반부터 월스트리트를 세계 금융업의 중심지로 키워냈으며 미국 3대 방송사와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했다. 전미국 50대 기업 중 17개가 유대인이 설립하고 경영하는 유대계 기업이며 미국 의 학계를 선도하는 아이비리그 교수진의 약 40%도 유대인이다.
유대인은 어떻게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있었을까? 많은 학자들은 유대인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유대인식 교육을 꼽는다. . '자식을 가르치는 것은 신이 명한 계율'이라고 여기는 유대인들의 교육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이번 베베매거진 Focus에서는 유대인식의 교육노하우를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감히 독자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우리와 그들은 높은 교육열, 침탈과 수난의 아픈역사를 가진 공통점이 있지만 왜 우리는 그들처럼 세계를 선도하지 못하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한다.
■ 과거의 실패를 교훈으로 삶는 인성교육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여 현실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실패와 패배를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계를 통털어 패전과 패배의 날을 기념일로 지키는 민족은 유대인을 빼고는 없다. 다른 모든 민족은 빛나는 승리의 날만을 기념하고 축제를 벌인다.
<하가다>는 유대의 민족 문학서 또는 역사서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책에 유대인의 가장 큰 축제일인 유월절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 이야기는 “우리는 이집트 바로의 노예였다”는 구절로 시작된다. 전 세계 민족 문학에서 이렇게 굴욕이 가득 찬 패배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기록이 또 어디 있을까? 게다가 자기들의 힘으로 바로에게서 해방을 쟁취했다고 쓰지 않고 해방이 “되었다”라고 수동형으로 썼다. 그것은 자신들의 힘으로 해방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해방을 시켜주셨다는 뜻이다.
유월절에 유대인은 식탁에 몇가지 상징적인 음식을 차린다.
①쓴나물⇒ 패배의 쓴잔을 되씹기 위한 것
②무교병(마초-Matzoh)⇒ 종살이 할 때 먹었던 고난의 떡
③삶은 달걀⇒ 모든 식물은 열을 가하면 연해지고 말랑말랑해진다. 그러나 달걀은 열이 가해지면 오히려 굳고 단단해진다. 유대인들은 고난 속에서 신념과 결의가 굳어지는 것을 교훈하기 위해 이것을 먹는다.
④아라자⇒ 식후에 마시는 음료로 최후 승리와 최후 해방을 상징한다.
이렇듯 유대인은 과거의 비참한 노예 생활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종살이를 직접 체험하고 실감함으로 미래를 쌓아올린다. 그들은 유월절 밤에만 이집트에서의 종살이와 해방을 추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절기와 경축일마다 그들은 반드시 자신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고 거기서 탈출한 과거에 대해 언급하고 기도하면서 자신들의 현실을 살핀다.
■ 강점을 최대한 개발해 주는 창의적 교육방식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이티', '우주전쟁' 등의 감독, 당대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칭송 받으며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어릴 적부터 유난히 남들과 달랐던 스티븐 스필버그. 유대인인 그의 어머니는 그 독특하고 유별난 아이를 남들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자기만의 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대인식 교육법으로 그를 가르쳤다.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만 5세가 되면 의무교육인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다. 유치원에서는 오직 놀이와 게임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고 아이들을 잠재능력을 발견한다. 그들은 교육의 속도와 양보다는 ‘무게와 질’에 중점을 둔다. ‘세살짜리 아이가 책을 읽어 뭐하나’ ‘ 좀더 성숙하면 일주일이면 받아들일 것을 왜 굳이 몇 달씩 걸려가며 아이들을 고생시키나’ 등의 조기교육에 대한 회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치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취학 전 아이에게 읽기, 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조기교육과 유학이 판치는 우리 사회가 새겨봐야 할 대목이다.
전 세계 유대인은 총 1,500만명.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은 약 100명에 이른다. 정말 유대인 교육의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 여기 이스라엘 대사부인 나오미 마노르(61)의 말을 인용하면 “한국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 선생님께 무얼 배웠는지 물어보잖아요. 그런데 이스라엘 엄마들은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고 아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죠. 세상엔 바보 같은 질문이란 없어요.”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대화법이다.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 언뜻 보기에는 아이가 어른 말을 잘 들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이스라엘의 아이들은 무척 시끄럽고 말이 많다. 우리나라의 관점으로 보자면 어른 말에 토를 달고 말대꾸하는 버릇없는 아이가 유태인 아이다. 이는 아이를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서 어른과 똑같이 토론하고 그 결론을 이끌어내는 대화식 교육법 때문이다. 이러한 대화식 교육법은 부모에게 상당한 인내와 끈기를 요구한다.
덧붙여 탈무드 공부를 비롯한 열띤 토론으로 이뤄지는 유대인들의 수업은 창의성의 발판이 된다.
■ 돈에 대한 장악력을 길러준다.
유대인 성공비결 그리고 사례들 유대인의 성공은 결국 돈을 벌고, 불리고 쓸 줄 아는 힘, 지식을 향한 열정과 미래를 대비한 창의적 교육으로 요약된다. 여기서는 유대인의 경제관념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유대인의 재산 증식 포트폴리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는 “사람은 항상 자신이 가진 재산을 세 가지 형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바로 현금을 비롯한 유동자산, 귀중품인 동산, 그리고 부동산이다. 유대인은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안전한 포트폴리오 투자기법을 옛날부터 깨우치고 있었던 민족인 셈이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뉴욕 맨해튼에서 유대인들은 월스트리트(유동자산)와 다이아몬드 시장(동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착생활을 해야만 투자가 가능한 부동산까지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다. 탈무드가 가르치고 있는 재산 구성 포트폴리오를 범 유대인 사회 차원에서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어 유대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제2의 가나안 땅으로 여겨지면서 거의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집단으로 성공한 것이다.
2. 돈은 버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다! 유대인에게 13세가 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13세가 되는 생일에 ‘성인식’을 거행하는데, 이 성인식은 유대인들에게 결혼식에 버금가는 중요한 행사이며, 이날 들어오는 부조금은 모두 성인이 되는 주인공의 몫이다. 본인 명의의 예금이나 채권으로 바뀐 부조금은 20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면 평균 1억 원 이상으로 불어나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유대인 청년들의 고민은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불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이다. 사회생활의 출발부터가 한국의 젊은이들과 다른 셈이다.
■ 교육에 대한 열정!
유대인은 어릴 때부터 교육이라는 문화에 둘러싸여 자라난다.
아이에게 처음으로 <탈무드>를 읽힐 때 부모는 반드시 꿀물 한방울을 책에 떨어뜨리고서 아이에게 입을 맞추게 한다. 이것은 <탈무드>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공부가 사람에게 매우 달콤한 것임을 가르쳐준다.
유대인이 중시하는 안식일! 이날은 우리는 글자 그대로 푹 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대인의 안식일에는 또 다른 중요한 뜻이 있다. 곧 이날은 교육의 날인 것이다. 안식일에 가정에서 나누는 화제는 오로지 교육에 관계된 것들 뿐이다. 아버지는 한 주일 동안 자녀의 교육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었는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거의 학교 공부에 대한 것만 질문 한다. 지난 한 주일 동안 무엇을 얼마나 배웠느냐고 묻는다. 이것으로써 아들은 학교 공부를 복습함과 동시에 아버지 앞에서 시험을 보는 셈이 된다. 이런 관습은 유대인으로 하여금 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자세와 배우는 일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더욱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아이들이 이해하는 분위기도 이루어진다.
옷을 팔아 책을 산다 14세기의 저명한 유대인 계몽가 임마누엘은 그가 지은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돈을 책을 사는 데 써라. 그 대가로 거기서 황금과 지성을 얻을 것이다.” 또 <세이카 하슈 딘>이라는 책에서 그는 “만약 잉크가 책과 옷에 동시에 묻었거든 먼저 책에 묻은 잉크부터 닦아내고 난 다음에 옷에 묻은 잉크를 처리해라. 만약 책과 돈을 동시에 땅에 떨어뜨렸다면 먼저 책부터 집어올리라. ” 고 일렀다.
아이는 우물이다 유대인은 아이를 우물과 같다고 생각한다. 우물은 퍼내면 퍼낼수록 새로운 물이 솟아난다. 그러나 퍼내지 않고 그대로 버려 두면 그 물은 썩거나 말라버린다. 기도책을 읽으려고 글을 배운다
유대인 거리(게토)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고 드나든 곳은 도서관이다. 그러나 그 곁에 있는 기독교인 거주 지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든 곳은 술집이다.
오랜 세월 동안에 유럽에서는 많은 사람이 글을 읽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인에게는 초등학교에서 글을 깨우쳐주는 의무 교육이 아주 최근에 생긴 일이지만 유대인에게는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미 몇 천년 전부터 그렇게 해온 것이다.
유대인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났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여행을 했다. 부자는 다이아몬드와 황금과 온갖 보석이 들어 있는 큰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그가 가진 것이라곤 지식 뿐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타고 있던 배가 태풍을 만나 침몰하고 말았다. 그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모두 벌거벗은 채 구조를 받았다. 그 부자는 가지고 있던 보물을 몽땅 잃어버렸음은 말할 것도 없다. 구조 받은 뒤에 두 사람 중에서 더 많이 가진 사람은 어느 쪽이겠는가?
이 이야기는 유대인에게 특별한 뜻이 있다. 그 배가 만난 태풍은 유대인이 오랜 세월에 걸쳐 기독교인으로부터 받은 박해를 상징한다. 또 이 이야기는 교육이 재산보다 더 중요함을 말한다. 가진 것이 없더라도 교육만 있으면 새로운 거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훈은 유대의 어머니들이 그들의 아들들에게 거듭거듭 가르치면서 2,000년 가까이 내려왔다.
<탈무드>의 가르침에 따르면, 만약 자기 아버지와 교사가 한꺼번에 해적에 붙잡혀 노예 시장에 팔려갔는데 한 사람 밖에 사올 돈이 없다면 먼저 교사를 구해야 한다. 아버지는 다만 자식을 세상에 데려왔을 뿐이지만, 교사는 사람을 영원한 세계로 이끌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대인식 교육노하우는 대한민국의 교육모델정립에 상당한 의미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무료심리삼담 안내
대 상 : (청소년과 학부모) 주부, 직장인, 대학생, 일반인 외
심리상담 :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시간 50분) 예약을 먼저 해주세요.
장 소 : 청양 가주풍경 30동 3단원 102호
혼자 스스로 하면 놀라운 창의력이 생깁니다.
[전문가 1:1코칭] 우리아이 집중력과 기억력, 인간의 정서 사고력을 키워주세요.
청소년미래교육연구소 학습클리닉 감정치유 전문가 黃舒煥
24시간 청소년고민상담전화 대표번호 150 6399 0240 |
첫댓글 민족 전체를 두고 하는 예긴 아니지만 그 망할 유대인적 자산증식 경제관이 작금의 세계경제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놨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시장은 모두가 돈을 벌수는 없는 제로섬구조로 봐야 정확합니다. 돈을 더이상 찍어서 유통시키지 못하는 시점에 도달하면 그 순간이 바로 아비규환이 됩니다. 단 이기적이고 배타주의적인 발상에서라면 어느정도 의미는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