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왜 나에게 솔직해지지못해 ?
한참을 길게 울음을 이어나가던 야스오가 어느순간 뚝-울음소리가 멈췄다.
의식을 잃은것인지 아주 잠시동안 혼절상태에 빠져있는 야스오.
그런 세경이가 야스오를 안아올려자신의 침대로 옮겨갔다.
이불을 덮어주곤 한참동안이나 야스오를 바라보고있는한세경.
눈주위에 붙은 매마른 눈물자욱을 쓰러내리다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도대체 너란녀석은.........."
무슨일이있었던것이었길래
어떠한 ‘계기’로 인해 저렇게 야스오가 망가졌을까
한세경의 가슴이 자꾸만 아려왔다.
그렇게 기타를 좋아하던 너인데
그렇게 기타를 사랑하던 너인데
..........가슴이 아프다 . 나는.늘.
몇시간이 지났을까. 야스오가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한세경을 찾았고,
그에 응답하듯 한세경은 야스오에게 다가가 ‘나 여기있어’라곤 속삭여주었다.
안도.
한세경의 넓은품에 안겨 야스오는 안도하고있었다.
가만가만 아직도 불안해하고있는 야스오를 다독이며
잠시 생각에 잠긴듯한 한세경.
"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속삭이듯. 야스오에게 한세경이물었다.
"지금은......나중에 알려줄께"
"야스오"
"세경아.오늘은 그냥 나 안아주면 안돼?"
"너 그렇게 약한놈아니었잖아.
일본에서 대체무슨일이있었던거야"
".............."
한세경의 품안에서 빠져나온 야스오가
한참동안 아무감정없는 눈으로 한세경을 바라보았다.
검정색눈동자에서 느껴지는건.
냉기
아니.
광기
차가움. 차가움을 넘어선광기어린 눈동자였다.
"한세경"
".......야스오"
"내가 왜 일본에서 한국까지 왓는지 너 모르겠지?"
".........."
"살고싶었어."
"뭐?"
"살고싶었어..나도"
"야스오.대체 ㄴ...."
"기타 왜 무서워하는거냐고 묻고싶은거겠지 역시나?"
".........."
"난 그저 그냥 웃고싶었을뿐인데. 난 그저 사랑받고싶었는데......."
"야스오."
"웃기는일이지? 나 진짜 병신인가봐..
잊지를못하겠어"
".....................야스오"
"왜 난 나에게 솔직해지지 못할까?"
Part2:아-하세요
기나긴밤 내내 야스오는 고열에 시달렸다.
38.4도.
밤새 많이 내려간 온도라지만 아직도 쩔쩔끓는이마였다.
야스오의 하얀 이마를 매만지며 한세경이 피식-웃었다.
학교엔 가지못한다고 전화를 마친상태였고
야스오를 바라보며 자신이 전전긍긍하고있는꼴이란.
아마도.그만큼 이녀석을 좋아하고있다는거겠지
결국어제 야스오의 과거에 대해선 알아내지 못했다.
목에난 상처와 기타공포증.
한참동안 몽상에 빠져있던 세경이가 무슨생각이 난듯
지금막 잠든 야스오가 깨지않도록 발걸음을 죽이곤 소리없이
자신의 방을 나섰다. 나가서 기지개한번을 핀 세경이가 간곳은 주방.
‘쌀넣고 물넣으면 죽되는건가?’
한참동안 쌀과 물을
바라보던 한세경이 자존심상한얼굴로 핸드폰을 들었다.
뚜우우우-
한참동안 이어진 핸드폰소리.
그리고 받는건 류륜비의 목소리.
-[한세경~~~]
"닥쳐"
-[꺄아악 너 너무한거아니야?]
"됐고, 그나저나 궁금한게있어서"
-[니가 궁금한것도있냐?]
"........죽는다."
-[....흠..뭔데?]
"죽은 어떻게 끓이는거냐?"
...............
......................................
쌀과 물을 넣어 보글보글 대충 소금을 넣어 간을맟춘 한세경이
자신이 만든 죽한숟가락을 떠먹어보곤
싱긋웃어보였다.
"먹고죽을정도는아니네"
평소 요리를 잘하던 류륜비를 친구로 뒀다는 사실이 새삼자랑스러워지는 한세경이었다
아무튼 다 만들어진 죽을 들고 방으로 들어간 한세경.
아직 잠에서 깨지않은 야스오를 바라보던 한세경이
부드럽게 야스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댔다.
쪽-
가벼운 뽀뽀.
그 바람에 놀라깬 야스오.
자다깬 부시시한. 몽환적인 검정두눈동자가
한세경의 심장을 다시금 빨리뛰게 만들었다.
-[두근]
"아....나 많이 잤어?머리아프다....."
"어..아니 별로..많이 아파?병원갈래?"
"그정도까지는아니야. 헤..맛있는냄새난다"
"아!나 죽만들었어!"
"니가 만든거야?"
"아뭐....."
"나줘 먹고싶다!"
"내가떠먹여줄꺼야"
"싫은데"
"그냥 주는대로받아먹어라?"
"응."
뜨거운죽을 호호 불어 자신의 입에 넣어주려는한세경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은듯 야스오가 소리없이 웃었다.
.......좋았다.
자신앞에 있는 이남자가 왜인지는 모르지만 좋았다.
목소리도 눈동자도 그냥 한세경이라는 사람이 좋았다.
"자 아세요 여봉~"
세경아!!!!!!!!!!!
-
★
늦었습니다.
좋은저녁되시구요....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기타잇어...ㅇ......<<죄송해요오오오 ㅜㅜ
첫댓글 .....와[먼산] 귀엽다.. 귀엽다 ;ㅈ; 야스오의 과거가 궁금하네요 / 기타!? 어떤 기타 치셔요!?
은야랑님 안녕하십니까!!!!귀엽죵 귀엽죵!!!<<<죄송해요ㅜㅜ// 과거-후후후 곧밝혀집니다<< / 저는 일렉만 추구하는.....<<
잘 보았어요. 세경이 은근히 귀엽네요! 근데 야스오가 무슨 일로 인해 기타공포증에 걸렸는지...
앗 허브린님도 안녕하십니까!!!! 세경이가 은근히 쫌_ _**<<ㅈㅅ; 야스오..군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ㅈㅅ;
세경이 귀여워요 . . . !!! +ㅁ+
왕따소녀님도 안녕하십니까!! 세경이 꺅꺅꺅 +ㅁ+<<
꺄우 ////////// ㅋㅋㅋㅋㅋㅋ 이런 둘이너무부러운데-_____-솔로인나는어케하라구
니망님안녕하십니까!!!! 이런 저도 둘이 부럽습니다 저도 솔로....ㅇ<-<마음이 아픕니다ㅜㅜ//
와우 완전 짱 ㅇ-ㅇ!ㄷㄷㄷ
앗 처음뵙는분이시군요 송한나님 안녕하십니까!!!와우 완전짱이라니;세경군이...(?)<
꺄아아아아악, 여보 ! 으컁 , 쵠츈니마 , 오랜만이라서 미안해요 흐흐흑 , 요즘 사랑의 도피를 <- 정확하게 , 가수 카페에게 바람이 났달까 , ㅋㅋㅋ
꺄아아아아아악 !! 꿈속님 돌아오셧군뇨 ㅜㅜ//기달렷어요 흐흐흑- .....사랑의 도피<< 가수카페에 바람이 나셧군요 ㅜㅜ!! 절 잊으시면 안돼염 ㅜㅜ<-
와아.!>3< 일렉! ㅠㅜㅠㅜ 저는 베이스 할라그러는데.ㅋㄷㅋㄷ ㅇ_ㅇ 아고. 저런 모습보니까 제가 다 흐뭇.ㅜ_ㅜ<감격의눈물!? ㅎㄱ
와아 베이스!!!!!쫄리엣님 초멋지세여!!!><!!!! 흐믓하시다니....쫄리엣님 코멘을 보고 저도 눈물이 줄줄줄 <<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