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잔뜩흐렸어요
비는
반겨주듯
소리를 내며
내려야 하는건데
하늘나라 선녀님이
맥주를
조금밖에 안마셨나봐요
그래도
구름이 빛을 가렸어요
너무나
적막한
아니 포근한 오후죠?
편히 쉬고싶죠?
잠자고싶죠?
나만 그런가,,,,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요
같이마셔요
이른아침
빗방울이 떨어진다
뒷베란다로 나갔었는데
쇠난간에
대롱대롱
물방울이 맻혀져 있다
어
어제밤에
비가 내렸었구나
나서는 길엔
또옥 또옥 떨어지다가는
스치던 빗줄기가
잠시
앞유리창에 머물렀었다
거세게 몰아치는
빗줄기라면 좋겠다
쏴아
폭포처럼
쏫아졌으면 좋겠다
금요일은
눈을 뜨면서 부터
가슴이 설레는 날이였는데
쓸쓸하다
어제
작은넘이
친구집에 자고 온다고
늦은밤까지
그렇케 혼자 서성거리다가는
어느새
잠이 들었는데
큰넘이
들어오는 소리에
눈이 떠졌었다
으레그러하듯이
활짝열린
내방으로 들어와
인사를 한다
늦었다 어서자라
거실로 나왔는데
텅빈 집이다
줄여야 겠다
너무 크다
이 공간을 채우기에는
아니
내공간을 채우기에는 너무 넓다
이젠
투섭섭이넘도
내곁을 떠날텐데,,,
아직도
흐린날씨
왜
계절이 변화할때는
이렇케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 거지
나만 그런가?
창밖을 내려다보았다
앞
조그므한 동산에
나무잎이 없다
기다란 가지만이 불쌍하게도 뻣쳐있다
금요일 오후
이렇케 시간이 자나가 버린다
세월이 간다
난
항상 마음이 앛서간다
뜻모를이들은
오해도 하지만 할수없다
내성격상
나를 알아달라고가 아닌
나는
이렇타 라고
말해주고싶을 뿐이다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내일은
전주에 가지 못했던
여동생 이사하는 곳을
엄마 모시고 가봐야 하고
일요일은 뭐하지?
OST : Creep (Radiohead)
hen you were here before, Couldn't look you in the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네가 전에 여기 있었을 때 눈 속의 너를 보지 못했어
너는 천사 같았고 너의 얼굴은 날 울게 했어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very special,
너는 깃털처럼 떠있었지, 아름다운 세상에서
내가 특별했길 바래, 넌 참 특별하거든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그러나 난 등신, 난 별난놈, 제기랄 여기서 뭘하고 있는 거야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I don't care if it hurts, I want to have control,
I want a perfect body, I want a perfect soul,
아픈건 상관안해, 절제만을 원하지
완벽한 몸을 원해, 완벽한 정신을 원해
I want you to notice, When I'm not around,
You're so very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네가 아는척 하길 원해, 내가 너의 곁에 없을 때
넌 참 특별해, 내가 특별했길
She's running out again, She's running out...
She run run... run...
그녀는 또다시 가버렸. 그녀는 가버렸어
그녀는 갔어, 갔어, 가...
Whatever makes you happy, Whatever you want,
You're so very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널 행복하게 하는게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게 무엇이든
넌 참 특별해, 내가 특별했길 바래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belong here.
그러나 난 등신, 난 별난 놈, 제기랄 난 여기서 뭐하는 거야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첫댓글 오늘을 넘 이쁘게 표현해 주셨네요. 읽으며 나도 함께 젖었네요. 생각해 보니 아침 출근때 우산을 받쳐들고 왔지? 하며 웃음짓습니다. 아련한 마음 어데서건 활짝열고 털어버리면--- 시원한 맥주한잔에 아니면 달콤한 와인한입물고 눈감으면---- 세월앞에 장사없다죠? 더 세월지나기전 밝고 힘차게 으랏차차차--.
오늘
추웠죠?
지금도 으시시하지만
겨울이 시작되려 하고 있어요
그리고
행복을 나누어 준다고요?
정말요?
이곳 평택에도 날씨가 흐렸어요^^
지금
평택의 날씨는 어떤가요?
안산
여긴
을시년스럽기 까지해요
비 온 흔적을 느끼고
소리


또 기다리고..
투섭섭이의 변함없는 사랑
창밖의 늦가을의 이
님의 일상은
또 하루가 저무는군요
어머님 모시고
전주 여동생에게 잘 다녀오십시오
가족끼리의 모임
비록
달랑달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끈끈한 핏줄의 힘은 막을수가 없는거 같아요
서로 걱정해주고
서로 위로해주고.....
그런데
밭고랑은
너무 쓸쓸해진거 같아요
내년봄에
활짝 푸른잎이 돋아나기를 기다려야겠죠?
눈을 감으면 잔잔히 다가오는 추억들이라 이 시가 그렇게 낯설지가 않아요.... 잘 보고 갑니다....
문경에 사는 남자분이군요
너무나 좋은곳에 살고 계세요
문경세재
고교시절
무전여행길에
그고개를 넘은적이 잇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