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7일
지금 시각은 새벽 4시30분
무거운 카메라를 짊어지고 새벽길을 나선다.
지금 현재 기온은 영하 5.7도의 좀 추운 날씨다.
모르는 사람들은 왜 이 추운 새벽에 출사를 가느냐고 의아 할수있다.
당연히 그럴수 있다.
또 그 따뜻한 다른 날들을 다 놔두고
왜 혹한의 출사냐구도 할것이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한겨울 출사는 밤이 길다보니 새벽에는 7시 반이 넘어야
아침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가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새벽이 짧다보니
해가 일찍이뜨고 이것 저것 준비를하고
첫차를 탄다고해도 다섯시는 되어야
타니까 제대로된 일출을 담을수가없다.
해서 겨울의 새벽 일출을 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찍이 나서서 버스를타고
전철을 갈아타며 도착한곳은 다름아닌 하늘공원 정상이다.
지금 이곳에 기온은 영하8.5도 체감온도는 11.3도다.
집에서 나올때 온도와 차이가 약5도 이상이 난다.
거기다가 밑에서 불어올리는 바람은 나뭇가지가 소리를낸다.
현재 하늘공원 시간은 7시25분
앞으로 10여분은 기다려야 일출을 볼 것같다.
나는 추위를 달래기위해 이리같다 저리같다 걷기를하며
일출이 솟아 오르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동쪽하늘에 여명이 밝아온다.
그후 조금있으니 동녁하늘이 붉어지면서 붉은 둥근해가 뾰죽이 얼굴을 내민다.
해서 순간을 담으려고 카메라 렌즈를 들여다보니 이게 웬일인가?
내 입에서 나오는 입김으로 렌즈가 얼었다.
마침 가방에있는 보수걸레를 꺼집어내어 렌즈를 닦으며 연속촬영을 하는데
너무 춥다보니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에 감각이없다.
그렇게 추위를 무릅쓰고 얼마를 카메라 셔터를 눌렀을까
드디어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8시 반이 되었다.
해서 나는 만족한 맘으로 카메라를 챙겼다.
카메라는 삼각대와 망원렌즈 그리고 줌렌즈를 포함을 하다보니
카메라가방 무게가 자그마치 12kg이 넘는다.
그리고 사진작가들은 항상 외롭다고 말들을 하는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혼자 출사를 많이 다니다보니 그런말이 나오는 것 같다.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하니까
첫댓글 신년 새해 일출을 찍었을 때 이야기인가요
그렇게 고생을 하며 찍은 일출 사진의 용도는
무엇이지 궁금하군요
취밀란 것은 누가 시겨서가 아니라 스스로
즐거워 하는 것이니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힘이 생기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때로는 어떠한 용도도 있겠지만
개인 취미의 자아도취라 할까요.
개인사진전은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단체 사진전에 출품도 해봅니다.
그리고 지인들 영정사진도 찍어주면
고맙다는 인사에 보람을 느끼기도 하구요.
선배님 추위에 고생하셨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으시군요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구~~청담골님 댓글 주셨네요.
별것은 아니지만 함께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몇컷 올려봤습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 되시구요.
작품사진 찍으시는 예술가님들 수고가
많으시더라고오ㅡ ᆢ 시간을 보내고
기다림에 지치고 ᆢ 무거운 카메라에
어깨는 아프고 ᆢ 건강 하십시요
그렇게 알아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담은 작품들중 몇점씩이라도 팔리면
거기에 부람을 느끼지요.
때로는 낚시꾼만큼이나 기다림이 필요할때도 있구요.
건강염려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망중한선배님 사진 솜씨가 프로시네요
정말 멋진 사진 들입니다
모셔갑니다
귀중한 사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별것아닌 작품 모셔간다니 요긴하게 쓰십시요.
사실은 잠금을 할려다가 청솔님 같은분이 계시기에
열어놨습니다.
스크랩 인사 고맙습니다.
사실은 2016년 2월10일부로 사진작가증 취득(寫眞作家證取得)을 하였습니다.
자랑이 너무 심했나요?..........^(^
@망중한 아이고 자랑 아닙니다
대단하십니다
자랑이 아니고 있는 사실을 알리시는건데요
어쩐지 사진이 좀 다르더라구요
제가 사진에 욕심이 좀 많습니다
좋은 사진을 보면 탐이 나지요
스크랩은 잘 안 하구요
사진을 일일이 다운받는 스타일입니다
사진이 너무 좋으니
선배님 말씀대로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My pictures아래 국내여행과 풍경,
그 아래 일출풍경, 그리고 2023 폴더에
잘 모셨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청솔 네~에~잘 쓰셨습니다.
매너 굿입니다.
일출이
이렇게 선명한 색체를 보여주는군요
많이 수고하며 만든 작품
편안하게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로움이 헛되지않게
그렇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아침해가 쓰윽~ 올라오는 순간을 잡으셨군요
너무 멋지네요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들어 가는군요
추운데 고생한 보람 있으세요
고생한만큼 수확도 얻었습니다.
겨울의 일출이라 더 아름답네요.
달아주신댓글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망중한 님~
일출을 담으려고 새벽에 떠나시네요.
떠오르는 순간을 잘 포착 하셨습니다.
추운 겨울 수고 하셨습니다.
네~그렇게 서두르지 않으면
여명서부터 작품을 담을수가 없다보니
이른새벽을 택합니다.
그래서 일몰작품은 자주볼수 있는데
일출작품은 드물게 접합니다.
아름다운 일출 사진을 보며 선배님께서
출사 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그렇습니까?
각오는하고 갔습니다만 너무 추워서
아주 혼이 났습니다.
무탈한 하루가 되십시요.
망중한님~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일출도 구경하니 참 좋네요
건강 잘 지키시어 앞으로도 종종 멋진 사진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추위만 아니면 괜찮을텐데
너무 추워서 아주 혼이났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일출의 색감이 참 좋습니다.
그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대단한 모습입니다.
하늘공원은 일몰을 주로 담는 줄 알았는데
동해 바닷가에서 보는 느낌입니다. 굿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일몰은 여유있게가도 되지만
일출은 이른새벽에 가야만 하기에 부담이 큽니다.
다행이 구름한점없는 날씨라 여명부터 담아봤습니다.
어둠을 가르고 솟아오른 일출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흰 앉아서 편하게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있는것이지요
수년전 무박으로 황매산 철쭉을 보러갔을때 얼어죽을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선배님, 따뜻이 입고 다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