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 이] 영어 능력 시험인 , 한글 능력 시험인 , 한자 능력 시험
인 에 이어 인터넷 언어 능력 시험인 가 생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털 MSN(www.msn.co.kr)은 10월 9일
한 글날을 앞두고 네티즌의 올바른 인터넷 언어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MSN 한글날 캠페인 을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심하게 축약되고 변형된 형태의 우리 말이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네티즌이 스스로 부적
절한 인터넷 언어 사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인터넷 언어 문화를 지켜 나가
자”는 취지에서 MSN이 기획, 진행하는 행사다.
네티즌이 스스로 본인의 한글 및 인터넷 언어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MSN 인터넷 언어 능력 시험’인 와 인터넷 상에서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빚어진 에피소드나 해프닝 등을 올리는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는 모두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맞춤법, 띄어쓰기, 경어법, 은어,
인터넷 언어 등의 사용 능력을 점검한다. 이 테스트엔 특히, 글로 표현하
기 어려운 감정을 표현하는 감성언어로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
는 이모티콘에 대한 문제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MSN은 에 참여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모두 16명을 선정해, CDP 겸용
MP3 플레이어(1명)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5명), MSN 기념 티셔츠(10명)
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중 가장 재미있는 사연을 올린 16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디지털카메라(1명)와 무선광마우스(5명), MSN 기념 티셔츠(10명)
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MSN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인터
넷 상에서의 무분별한 언어 사용이
우리말에 대한 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것은 물론 세대 간의 단절을 초래하
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한 후, “한글 창제 556돌을 맞아 소중한
우리말을 지키고 성숙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보다 많은 네
티즌들이 참여하게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