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bit.ly/3ysFWxw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실적 시즌 진입. 호실적 업체들 추천
◆ 리뷰 및 업데이트: 급락 이후에 기술적 반등 도모
코스피는 지난 주 과락 이후에 외국인이 5주만에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3.6% 상승. 커버리지 대형주 모두 지수를 상회하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시현. 지난 주에 낙폭이 컸던 LG이노텍이 8%로 상승폭이 가장 컸음. LG이노텍은 iPhone 14 프로 라인업 중심의 주문 호조로 4분기 실적이 현재 컨센서스를 여유롭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 LG전자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VS 부문은 전망치보다 양호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판단.
코스닥은 기관이 5주 연속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도 3.8% 상승. 4주만에 코스피를 상회 마감.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들은 서울반도체와 와이솔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폭이 지수를 상회. 심텍과 코스피 상장주인 대덕전자, 해성디에스의 주가 상승폭이 컸음. 상기 3 종목은 양호한 패키지기판 업황 및 실적대비 주가 흐름이 부진한 편이었음.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 비에이치는 LG이노텍과 동일한 이유로 주가가 반등.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지난 주 과락 이후에 일정 부분 회복을 시도했음. 다만,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 장이 하락한 상황이라 다음 주 초반 아시아 증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테크 업황보다는 매크로 지표에 민감한 상황이 지속중.
◆ 전망 및 전략: 실적주 중심으로 대응
2주 전에 iPhone 14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국내외 IT 종목은 무차별한 주가 하락을 경험했음. 다만, 과락 이후에 일정 부분 주가 하락을 만회하기는 했음. 현재 시점은 매크로와 IT 수요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어 있는 상황. 하나증권은 iPhone 14 전체 물량이 부진하더라도 국내 업체들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중. 실제로 지난 주에 4분기 추정치 상향이 가능한 LG이노텍 보고서를 작성했음.
커버리지 내에서 비에이치를 제외한 모든 주가가 연초 이후 하락한 상황. 투자심리가 워낙에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들에 대한 투자전략을 언급하기 조심스러움. 다만, 지난 주에 호실적 업체들 중심으로 주가 반등폭이 컸던 것을 고려해야 함. 최선호주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대해서는 지속 추천. 그 외에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실적대비 주가 낙폭이 과대하기 때문에 실적 시즌에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3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접근을 권고. LG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VS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인되어 해당 사업부 가치 반영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
◆ 일정 및 예정: 8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중국 7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9월 넘어서 발표된 이후에 8월 출하량 발표 또한 지연되고 있음. 8월도 7월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출하량이 예상. Counterpoint의 중국 8월 판매량은 2,229만대였기 때문에 이를 하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한 경우에는 재고 소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