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 국악대향연”
同行
이번공연은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저희 안숙선 명창의 국악공연 동행에서도 고3 학생 1.000여명을 무료로 초대합니다.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은 청소년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하여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참여대상을 고 3 졸업생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 일 시 : 2007. 12. 11(화) 오후 7시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주 최 : 국악신문사
● 주 관 : 주식회사 국악엔터테인먼트
● 후 원 : 문화관광부 (사)한국국악협회 티켓링크
● 문 의 : 국악신문사 (02)745-1411
티켓링크 1588-7890
● 예 매 : 세종문화회관(인터파크)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 입 장 료 : VIP석 10만원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B석 1만원
(고3 수험생 1,000명 선착순 무료초대권-예약필수)
◈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국악을 잘 모르는 분들도 이 사람은 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 올해로 소리인생 50년째를 맞은 안숙선 명창!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라는 별칭은 50년 전 '남원의 애기 명창' 에서부터 시작됐다.
또한 김소희 명창을 비롯해 박귀희, 박봉술 등 내로라하는 스승들이 서로 탐낼 정도로 최고의 제자였지만 정작 본인은 스스로 만족한 공연이 없었다고 말하는 ‘안숙선 명창의 ‘아주 특별한 소리여행 동행(同行)’이 오는 12월1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히 열린다. 음악의 길을 열어준 스승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가족, 제자들과 더불어「국악 대축전」을 열고 소리인생 50년을 돌아본다.
안숙선 명창, 그만큼 전 국민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예인도 드물 것이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산다는 정치인들은 권력이 다하면 추풍낙엽처럼 시들고, 연예인들은 각종 스캔들과 캐스팅 여하에 따라 인기가 들쭉날쭉하지만 안숙선 선생은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와 병창으로 50년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오롯이 한길을 걸어온 우리시대의 명인인 그녀가 같은 길을 가는 강정숙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이은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양승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박송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김일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 정인삼 (한국농악보존회 이사장), 이현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후보), 정명숙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 예능보유자 후보), 채상묵 (우봉 이매방 전통춤 회장), 임정란 (경기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민요 예은보유자), 김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후보), 김금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후보), 유지숙, 한명숙, 박준영, 김경배, 박순금, 임춘희, 김선란, 박성현, 전준희 등 그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총 300여명의 국악계 지인, 제자들과 함께 “소리인생 50년 안숙선 명창과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소리여행 동행(同行)” 무대를 마련한다.
프로그램
* 총연출 최우칠
* 시나위 합 주
고법 정화영, 김청만 / 대금 이철주 / 피리 김찬섭 / 아쟁 최종관 / 해금 김무경 / 가야금 김귀자
1. 동행 하나 _ 안숙선의 보석. 지인들
가야금병창 - 강정숙, 안숙선 명창 문하생 100 여명 출연
대금산조 - 이생강 가야금산조 - 양승희
판 소 리 - 안숙선(쑥대머리), 박송희(흥보가), 김일구(적벽가)
첫 무대를 여는 가야금병창은 안숙선 명창과 현재 같은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정숙 명창이 여는 축하무대로 안숙선 명창 제자 100여명이 출연한다.
이어 안숙선 명창의 소리로 쑥대머리를 한다.
『쑥대머리 鬼神形容(구신형용) 寂寞獄房(적막옥방)으 찬 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漢陽郎君(한양낭군) 보고지고…』목이 메어 작은 몸을 비틀어 짜는 소리에 관객들은 그저 감탄하고, 탄식할 뿐이다.
바늘이 가면 실이 가는 법... 그가 신명을 목으로 풀어내니... 지인들의 무대로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와 양승희 명인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로 신명을 이야기 하고, 이어 안숙선 명창과 10여명의 남도명창들이 신명나고, 흥겨운 남도민요로 화답한다.
2. 동행 둘 _ 안숙선의 우정
대한민국의 혼 - 손베추춤 무용단, 뫄한뭐루 무예단
배 뱅 이 굿 - 이은관, 박성현, 전준희, 박준영, 김경배
서 도 민 요 - 한명순, 유지숙
경 기 민 요 - 임정란, 김혜란, 김금숙, 박순금, 임춘희, 김선란
남 도 민 요 - 안숙선 외 문하생
2007년... 우리 국민들은 참으로 고난하고 힘든 한해를 보냈다. 2008년 새해에는 새로운 소망과 힘찬 희망의 길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혼을 약속하는 무용극으로 손베추춤 무용단과 뫄한뭐루 무예단이 함께한다.
또, 안숙선 명창이 존경하는 박송희 선생, 김일구 선생이 출연하여 판소리 흥보가, 적벽가 ‘눈’ 대목을 부르고, 신명나고 맛깔스런 경서도 민요를 이은관 명창, 김혜란, 김금숙, 임정란, 유지숙, 한명순 등 경서도 명창 10여명이 출연하여 흥겨움을 더한다.
3. 동행 셋 _ 소리에 몸짓을 얹으니 춤이 되었네...
진쇠춤 / 정인삼, 태평무 / 이현자, 살풀이 춤 / 정명숙, 승무 / 채상묵
무대로 소리에 몸짓을 얹으니 춤이 되었네... 어찌 신명을 귀로만 듣것오 ... 그네들이 그 소리의 신명과 한을 관객들에게 눈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최고의 춤꾼들이 김청만 명인이 이끄는 시나위 반주에 얹어 춤을 춘다.
4. 동행 넷 _ 2008 새로운 희망을...
심봉사 / 김일구, 심청이 / 안숙선, 반 주 / 김청만, 김찬섭, 김무경, 이철주, 최종관, 김귀자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79년. 창극과의 아련한 사랑이 시작되었고 극예술의 완성을 이룰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아끼는 심청가 대목을 시나위 선율과 함께 한다.
특히 안숙선 명창을 오늘에 있게 한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눈’ 대목으로 이번 여행에 동반한 모든 사람들의 뜨거운 가슴에 영원히 추억 할 수 있는 감동이라는 선물을 한 아름 안겨 줄 것이다.
항상 힘들고 새로움에 도전 할 때, 든든한 힘이 되 주었고 판을 흐드러지게 만들어 주었던 우리의 신명 사물놀이... 무대에서 객석에서 하나 되어 모든 것을 풀어 놓자구... 특히 오십 주년을 함께 맞이한 안숙선 명인과 김덕수 명인의 아주 특별한 여행, 설장구놀이와 김덕수 명인의 신들리는 어울림, 사물놀이의 백미인 삼도농악가락에 이은 쌍장구, 힘들었던 2007년 한해 떠내어 버리고 우리같이 하나 되어 신명으로 한 바탕 풀어내며, 희망의 새해 2008년 다시 만납시다...... 그려 얼쑤 ~
특히 사물놀이무대에서 안숙선 명창과, 세계적인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교감을 나누는 설장구놀이는 다시 보기 힘든 무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