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p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저와 모든 피조물에 이루어진다면
이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도로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옵기에 이 마음의 사랑을 다하여 하느님께 제 영혼을 바치옵니다.
당신은 제 아버지시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73p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임 외에 아무것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그 안에 불안이나 물질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없다.
83p
당신은 사람의 공덕이나 열정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의 필요에 따라서 도와주십니다.
91p
누구도 주님보다 더 낮아질 수는 없습니다.
주님이 이같이 하신 것은 사람이나 사람의 평가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임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125p
업신여김을 받는 드러나지 않는 삶으로의 특별한 부르심
133p
감각은 위험이라고 이름 붙여지는 모든 것, 고통이나 죽음을 가져오는 모든 것을 겁내지만
신앙은 아무것도 겁내지 않는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142p
말을 적게 하고 자기에 관해서 좋은 것은 말하지 말 것.
꼭 필요할 때 외에는 하느님이 내 안에서 하시는 좋은 것을 사람에게 떠들어대지 말 것.
꼭 필요할 때 외에는 남 앞에서 자기의 영혼이 좋게 보일만한 것은 이야기하지 말 것.
155p
마음의 가난은
유한한 것에 조금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완전히 비워 전적으로 하느님만을 남겨 둡니다.
227p
나를 가까이에서 따르는 것, 내가 했으리라고 생각 되는 것을 그대로 행하고,
모든 일에서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행할 것.
이것이야말로 너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규칙이다.
230p
“너희들이
힘들고 슬프고 홀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될 때,
너희 영혼의 내밀한 지성소로 물러나거라.
그러면 거기에서 너희의 형제요 벗이신 예수,
너희의 위로자며 힘이신 예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40p
하느님은, 고독 속에 하느님과 홀로 지내는 생활을 하며
모든 피조물을 잊고 영혼의 깊은 잠심 속에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에게만
당신 자신을 모두 주십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