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김용범 발언’ 블룸버그 정정기사 공유…“조작·왜곡 보도 일삼는 국내 언론이 귀감 삼아야”
President Lee Jae-myung Shares Bloomberg Correction Report on 'Kim Yong-beom Remarks'"Korea's media, which frequently reports manipulation and distortion, should make an example of it."
김윤나영 기자2026. 5. 21. 09:39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김용범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 배당이 아니라 초과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이라며 “정론직필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은가”라고 말했다.
President Lee Jae-myung said on the 21st, "Yongbum Kim's claim was not an excess profit dividend, but an excess tax dividend, but he corrected it, saying, "How confident and good it is to see this self-respecting media."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블룸버그가 청와대의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여 기사를 수정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President Lee Jae-myung made the remarks to X, sharing a report that Bloomberg revised the article in response to Cheong Wa Dae's demand for a correction report.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며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작·왜곡 보도 일삼으며 정정 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했다.
President Lee Jae-myung said, "The media that deliberately manipulates and distorts fake news to side with certain forces or attack someone can never be seen," adding, "I hope some domestic media that refuse to correct the manipulation and distortion with obvious political intentions will use it as a paragon."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민배당금 배분 제안>을 <기업의 초과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했다. 김 실장 발언이 한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Bloomberg reported on the 12th that Yongbum Kim, the chief policy officer of the Blue House, interpreted the proposal to allocate national dividends using excess tax revenue as the distribution of excess profits by companies. It analyzed that Kim's remarks led to a fall in the Korean stock market.
청와대는 지난 14일 블룸버그 측에 김 실장의 개인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도한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를 받아들여 <초과세수>라는 표현을 기사에 추가하고, 김 실장의 페이스북 글과 국내 증시 하락을 연결했던 기사 제목을 수정했다.
Cheong Wa Dae said it sent a letter to Bloomberg on the 14th to convey serious concerns about the way it reported Kim's personal Facebook posts. Bloomberg accepted this and added the expression "excess tax revenue" to the article and revised the title of the article that linked Kim's Facebook post to the fall of the domestic stock market.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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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美블룸버그 '김용범 국민배당금' 보도에 사과 요구
이성택2026. 5. 15. 20:04 한국일보
서한 발송
김용범 정책실장이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을 '초과 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한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청와대가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전날 저녁 블룸버그 측에 '김 실장의 개인 SNS 게시물을 보도한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전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블룸버그 측의 '부정확한 프레이밍'이 "시장에 실질적인 혼선을 초래하고 투자 심리에도 분명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블룸버그가 이를 인정하고 시장에 끼친 악영향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블룸버그는 12일 첫 보도 이후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 발언으로 코스피가 5% 떨어졌다'는 내용의 후속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김 실장의 12일 페이스북 글은 법인세 자연증가분 등 '초과 세수'를 어떻게 배분할지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를 기업의 '초과 이익'에 대한 배분 구상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중대한 오해'라는 것이 청와대 주장이다. 청와대는 서한에서 "김 실장은 기업 이익의 재분배를 주장한 적도 없고 기업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제안한 적도 없으며, 민간 부문의 수익을 직접 이전하자고 말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신에 대한 서한 발송은 기사 정정과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통상적인 절차로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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