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침낭이나 재킷은 오랫동안 입으면 외피와 안쪽에 때가 끼게 마련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다운의 보온력이 떨어지게 되고, 복원력도 감소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줄어들게 됩니다. 다운은 자연상태의 깃털이므로 기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을 막아주고 탄력성을 유지시켜 복원력을 갖게 합니다. 일반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게 되면 솔베트 성분이 깃털의 기름을 분해시켜 깃털을 훼손하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하이타이나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합성세제는 깃털의 기름기를 씻어 버리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다운 전용 세제를 구입하여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큰 양푼이나 욕조에 미적지근한 물을 넣고 세탁물을 담근 후 물 속에서 세제나 다운 전용 세탁비누나 유아용 비누를 이용해서 비누칠을 한 후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때를 뺀 후 잘 헹구어 비눗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 때 바닥에 세탁물을 펼쳐 놓고 물기가 빠지도록 한 후 옷걸이에 걸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물기 제거를 위해서 세탁기에 넣고 탈수시키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다운제품을 탈수기에 넣고 회전시키게 되면 다운이 뭉쳐져서 건조시키기도 어려우며, 뭉쳐진 깃털을 하나씩 떼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월간 산에서)
첫댓글 맞습니다.맞고요... 근데 침낭은 끝까지 개겨도 됨---발냄새가 나서글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