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물상으로 통변을 즐겨한다. 왜? 틀려도 돌려치기 쉬우니까...솔직하게....
하지만 필자의 물상은 스틸하지 않고 액티브하다. 사진적인 물상이 아니라 동영상과 같은 물상이다.
통변에 스토리를 부여한다. 일몰의 시간에 지친 나그네가 술병 두개를 허리에 차고 언덕을 돌아 대나무 밭에 들어간다. ... 이렇게 통변을 한다.
밤은 깜깜해 주변은 조용한데...쇠소리가 나는 사주다...
얼마나 함축적인가?
암꺼나 같다 붙이면 된다. 철강업에 종사할 수도 ... 유흥업에 종사할 수도 ... 군문에 있을 수도...
같다붙이기 나름이다. ^^
최소한 술사의 통변은 도망갈 구멍을 찾아놓고 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틀리면 쪽팔리니까....
남자가 많은 사주도 남자가 없는 사주도...이렇게 말하면된다.... 남자가 문제구만...
괜히 남자많은 여자에게 남자없다고 해서 쪽팔 필요도 없고 남자 못만나서 허덕대는 여자한테 남자많다고 해서 돌팔이 소리들을 필요도 없다.
"애그...남자가 애물이구먼..." 하면된다.
좀더 멋있게 하려면 수십마리 개새끼가 목줄을 메고 마당에서 짖고 있는데 그 마당을 지나가야 되는 형국이라고 하면 더 멋있지 않을까?
나름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자기 입장에서 해석을 할테니 말이다. 남자문제가 아니라도 또 응용가능한 말이니 말이다.
소위 잘나간다는 술사들의 특징들 중 하나가 이러한 은유의 대가라는 점이다.
이러한 맥락에 있는 것이 바로 물상법이다.
필자도 물상법의 유용함을 인정하고 즐겨 사용하는 쪽이다.
하지만, 물상법은 배워서 깨달아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상은 음양과 오행 그리고 격국과 억부....또 조후를 안 다음에 그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조직화되어 형상화되어 직관으로 들어나는 것이 바로 물상법이다.
물상의 고수를 만난적이 있다. 자신의 물상을 결코 말하는 법이 없었다. 상대의 물상을 듣고 자신의 물상과 비교를 하는 것이었다. 천간 임수도 꼬추로도 보고 왕으로도 보고...번개로도 보고...호수로도 본다. 한 원국에서도 술사의 개인적인 취향과 이론적 반향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이 물상이다. 물상은 다른 모든 것을 배워 연역적으로 깨달아지는 것이지 물상을 배워 명리의 도를 득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분명 명리에는 생극제화가 기본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정화가 삼성이라고 백날 외워보시라. 써 먹을때가 있는지...음양과 오행의 원리를 알면...정화가 삼성으로도 보이고 LG로도 보일것이다.
첫댓글 다 아는 데요~~~ 마왕님만 이제 아셨죠 ~.~;; 교과서를 익히지 않고 어찌 응용을 하며 물상을 하겠습니까? 구상없이 비구상을 창작할 수 있나요? 사람없이 귀신있을까요 ?
예~~~~..ㅠㅠ
음 ~~~ 착하군요....-.-
전 물상론의 대가(??..ㅋㅋㅋ) .. 아이디만 보고 통변..ㅋㅋ ( 핀드님 ..R>> ****친구) (사주"닥"님 ..닥>>닭>>유>>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