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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은물결 억새꽃이랑
신비로운 핑크 뮬리!!
가을은 소리 없이 익어가고 있었죠.
한 때는 다들 꽃이었으나
지금은 지금도 꽃이기를 고집하며
즐건 시간을
낙동강물처럼 유유히 보내고 왔습니다.
황산베랑길
낙동강변 위로 설치된 다릿길을 걸었습니다.
마치 푸른 강물 위로 걷는 듯하였죠.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된 낙동강물이
이곳까지 달려왔네요.
강 건너편 동신어산도
그 자락을 낙동강에 담그고 있었어요.
자전거 길이라 자전거가
우리 옆을 쏜살같이 지나다녔습니다.
용화사
낙동강변 경부선 기찻길 아래로 설치된
지하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가까운 곳에 용화사라는 절이 있었어요.
조그마한 아담한 사찰이었죠.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의 배경이 된
절이기도 하네요.
스케치님은 대웅전으로 들어가
부처님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산에 위치한 산사로 가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을 받는 듯해서 좋아요.
황산공원
물금역에서 낙동강변 쪽으로
황산공원이 조성되어 있네요.
엄청난 규모입니다.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풍경이 너무 좋아요.
가을 햇살에 찬란히 물결치는 억새랑
신비로운 핑크뮬리랑 푸른 잔디밭이랑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정산과 오봉산이 공원을
외호하고 있어서 마음이 푸근해줘요.
‘황산벌’ 식당
잔치국수 + 비빔국수 + 숯불고기 + 물금생막걸리로
혀와 목구멍을 즐겁게 합니다.
카페 ‘무이’
길이 막히고 산으로 이어지는 곳,
그야말로 환상적인 카페 ‘무이’를 방문하였습니다.
빌딩의 건축 양식도 멋지고
강과 강 건너편 산을 바라볼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가진 곳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오늘 번개를 리딩해주신 아령시샵님,
해초님, 수영장님, 플래너님,
스케치님, 불나비님, 데몬퀸님
20,000보를 걸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푸를 청, 바위 암, 청암입니다.
부맛기 홈피
- "해학 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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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달에 한 편씩 올리는 자작시랑
독서 후기가 있었요.
방문하여 댓글 남겨주시면
다음 만날 때 쇠주 한병씩 쏘겠습니다.
하하!!!
첫댓글 오늘 날씨도 좋고 하늘도 푸르고 좋았네요 청암님이 오셔서 그런가 봅니다 자주 함께해요~
가을햇살이 좋은 오늘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번개는 언제나 즐겁고,상쾌한 거지요.
번개 후기 잘 봤습니다..!!
멋찐 폿팅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고
특히 가을하늘이랑 핑크뮬리랑 갈대가 넘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즐김하고 갑니다^^~~
가슴이 시원해 지는 사진 감사합니다~^^
넘멋지네요 ㅎ 한번 가봐야 겠어요
멋지네요 ^^
넘 즐거운 시간이셨겠습니당!
오랜만에봐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