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도현우] 반도체산업
안녕하세요? NH 도현우입니다.
지난 주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수출에 대한 추가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FinFET 구조 혹은 16nm 이하 로직칩, 18nm DRAM, 128단 이상 3D NAND는 장비를 포함한 기술 수출이 불가하나, 중국 내 생산 시설이 있는 비 중국 기업의 경우 사안별로 심사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NAND 팹이 있고 SK하이닉스는 우시와 대련에 DRAM, NAND 팹이 있습니다. 두 기업은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중국 내 장비 수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 기업 CXMT가 17nm 공정의 DRAM을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기업 YMTC는 192단 3D NAND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CXMT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소비자용 PC 위주로 점유율을 차츰 늘리고 있음고, 제품 퀄리티가 양호하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YMTC는 애플이 아이폰에 YMTC 제품 탑재를 고려할 만큼 기술력이 크게 성장했고, 2023년 200단 이상 공정의 3D NAND 양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는 최근 7nm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칩은 게이트 길이, 트랙 높이, 공정 등에서 TSMC 7nm 칩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특히 공급과 수요 밸런스가 중요한 메모리 산업에 큰 수혜입니다. 최근 투자자들이 애플의 YMTC 제품 채택 고려를 계기로 메모리 산업의 중국 굴기에 대해 크게 고민 중인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20년 이상의 경쟁을 통해 소수 기업으로 재편된 현재 메모리 산업의 공급 구조가 중국 기업으로 인해 다시 경쟁 위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추가 규제로 향후 SMIC, YMTC, CXMT 등 중국 기업의 첨단 노드 칩 생산이 원천적으로 봉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첨단 공정의 증착, 식각 장비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스빈다. 중국 내 식각, 증착 장비 기업이 해당 기술을 확보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 기업과 잠재적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에 장기적으로 호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트 본문 참조바랍니다.
위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아 발송되었으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무료수신거부 080-990-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