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DONA
안녕 여시들.. 자개말고 글은 처음써봐ㅠㅠ
근데 어제 너무 당황스러운일을 당해서 여시들을 위해 글을 써봐... 이상한부분이 있다면 댓남겨주라..
구구절절 글이 좀 많을거야 이해하고 봐줘ㅠㅠ
일단 난 7년차 자취여시고 반지하부터살아봐서 별별일을 다 겪어본 사람이야 ^^...
그래서 보안에는 매우매우 민감해서 여시에서 문열림 센서 글을 보고
바로 구매를 해서 이사해서 옮겨도 바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중이였어.
현재는 신축 오피스텔에 살고있고 2주전에 이사했어.
이곳으로 이사한 이유도 보안이 공동현관, 층별 중문현관이 다 비밀번호로 되어있어서야.
일단 난 삼교대하는 여시라 오늘 오전 8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서 자고있었어.
평소에 잠귀가 밝아서 작은 소리에도 잘 깨고 자는동안 특별히 소리가 나거나 한게 전혀 없었어.
근데 자고일어나서 폰을 확인하니 오전 11시에 문열림 센서 문자가 온거야.(가린건 내 이름이라 가렸어.)
그래서 부랴부랴 문에 혹시나 센서가 떨어져서 오류가 났나해서 봤더니 잘 붙어져있었어. 너무 소름이였지..
이사한지도 얼마안됐고 집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전혀없었어.
내가 저걸 사서 쓴지 2년가량이 다되어 가는데 한번도 오류난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
너무 소름끼쳐서 바로 관리실에 연락해서 복도 CCTV를 보고싶다고 했더니 왜그러냐고 해서
누가 우리집 문을 열었던거같다. 이상하다했더니 첨엔 개인정보다, 뭐 누가 문을 열었겠냐 이런식으로 비협조적이길래
아 그럼 알겠다고 전화끊으시면 경찰불러서 협조하에 CCTV 보겠다 했더니
그제서야 아 뭐 건물사 상무님이 열었나? 이러는거야ㅡㅡ
첫번째 빡침..
상무님이 문을 어떻게 여시냐니까 지금 뭐 시공 안된곳 하러다니는거 같던데 이럼서 말을 흐리는거야.
너무 화가나서 무슨소리냐고 마스터키가 있냐고 물었더니 안전문제상 마스터키를 가지고있다는거야.
일단 관리실에선 그 소장한테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한 10분 정도 흐르니 현관벨이 울리더라고
자기가 여기 건설사 상무고 공동현관이랑 집안에서 보는 모니터랑 연동이 안된 집이 있어서 다니면서 시공중이였다고 하더라고.
아무리 시공을 해야한다고 해도 그렇지 사람 사는 집에 이렇게 마스터키로 열고 막 들어오시냐고 했더니
여기가 신축이라 아직 입주가 덜 된 집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 그런곳 시공중이였는데
도어락 업체에서 온 사람이 집을 착각해서 열었다가 바로 닫았다고 하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는거야.
여기서 두번째 빡침..
마스터키 하나로 전 세대가 다 열리는데 업체사람이 어떤 사람인줄 알고 마스터키를 막 주냐고했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다음부턴 이런일이 안생기게 하겠다는데...
어떻게 마스터키의 존재를 알고 이런일이 생기고나서 누가 안심하고 지내겠어?
여기 오피스텔 온 이유가 보안문제때문에 온거였는데.. 비싼돈주고 사는 의미가 없다고 너무 납득이 안된다 했더니
한번만 이해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나이가 많으신 분이 계속 거듭 사과하시길래 고구마지만 일단 가보시라했어.
혹여나 내가 샤워하고나와서 옷을 벗고 나체로 집에 있었다거나,
그 업체사람이 나쁜 맘가지고 집안에 들어와서 뭘 훔쳐간다거나 하면 어쩔꺼냐고.
그러고 곰곰히 생각하다 집 주인한테 연락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걸쇠를 달겠다 했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고.
여기가 신축 오피스텔인데 현관에 도어락말곤 걸쇠나 다른 장치가 없었어.
공동현관이나 중문현관에 다 비밀번호가 설치되어있어서 안전하다고 믿었는데 이런일이 생길줄을 상상도 못했지.
그래서 다시 건설사 상무한테 연락해서 걸쇠달건데 이건 여기에서 일으킨 문제기 때문에
여기서 달아주셨으면 한다니깐 충분히 해주겠다고 하고 걸쇠도 직접 사와서 달아주긴했어.
밑에 사진이 걸쇠 달아주신 모습!!!
일단 아무리 안전상문제라도 전 세대를 한번에 열수있는 마스터 키의 존재를 알았고
공동현관 중문현관 비밀번호 다 되어있어도 이렇게 집 문이 쉽게 열릴수 있단거에 너무 소름끼치고
요즘 안그래도 도어락 영화때문에 난리잖아...
정말 그런일이 내 일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고 소름끼쳤어.
애초에 경찰부르고해서 할걸, 후회가 되는 고구마 같은 결말이긴해..
그래도 저 문열림 센서가 있어서 누군가 문을 연것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인거같아.
아무런 일이 없었다지만 잠겨있어야할 문이 열린게 중요하니까?
그래서 자취여시들 문열림 센서 꼭 구매하길바래!!! 가격도 얼마안하고 와이파이만 되면 아마 될거야!
예전에 11번가에서 구매했던 내역이야!
자취여시들 내가 자취한지 오래됐는데 무슨일이있어도 보안, 안전이 젤 중요해...
아무도 나를 대신 지켜주진않아..내가 스스로 지켜야하지ㅠㅠ
난 이제 저 문열림 센서가 고장난다면 다시 살거고
아무리 비싸도 재구매의사가 있어. 정말 신뢰하게됐어.
고구마같은 결말이지만 이만 마무리할게!!!!
고마워..나도 구매할게ㅠㅠ 이사가기 한달전인데 달아야지..
나도 신축오피스텔 입주했다가 건설사 직원이 마스터키로 문 따고 집에 들어온 적 있었어.. 집에서 아무것도 안입고 자고있었는데 벨 울리길래 귀찮아서 대꾸 안했더니 그냥 따고 들어오더라^^ 고소하고싶었는데 당시 돈도 없고 사회 초년생이라 뭣도 모르고 그냥 합의 보고 바로 이사갔어..
와 개무섭다진짜....ㅠㅠㅠㅠㅠ여시야 그래도 걸쇠걸어서 다행이야ㅠㅠㅠㅠ
나 전에 어떤 여시가 보조키 안에서만 잠그는거(밖에 열쇠구멍 안내고) 알려줘서 했다
절대 열리지 않는데 밖에 구멍이 없어서
안에서는 잠겨지고!!!
저 센서 너무 고마워! 나도 하나 달게!!!!
여시야 그거 뭔지 물어봐도돼?ㅠㅜ 나집주인이 걸쇠 못하게해서 그런거 너무필요해서ㅠㅠㅠ
헉 여시 나도 좀ㅠㅠ
보조키 단다고 하면 되는데
밖에 열쇠구멍 안내고 안에서만 잠근다구 하면 열쇠가게 아저씨 아실꺼야!!!!!아니면 이 사진 보여주면서 안에만 이케 달아달라해
나 3만원 받아또!
미친....개소름돋아
와우... 소름끼쳐 나도 달아아지
헐..소름이다
헐... 저거 없었으면 몰랐을거아냐.. 핵소름..
덕분에 자취하는 동생 걱정되서 하나 샀어ㅠㅠㅠ
아진짜..대박 여시..핵솔므이다..
나도이거쓰고잇어 심지어 무슨 스티커같은것도 같이오는데 문밖에다가 붙여놨음 ㅎㅎ 우리집 이런거 설치되어잇다 이렇게 보여주려고ㅎㅎㅎ 여자혼자살기 힘들다
나도원룸살때 친구데려와서 재우고 난출근했는데 주인이 마스터키로열고들와서 친구있는거보고 나가심
그래서 일주일뒤에 계약남았는데도 걍보증금다받고 나옴
진짜 소름이다.... 시벌...ㅠㅠ
진짜 소름이다.....
헐 개소름... 이건 홍콩으로 옮겨야하는거아냐? 아니면 야마방에 씹빡샊들로 옮기던가... 너무 소름이다
자는 동안에 몰카 설치하고 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집안 꼼꼼히 확인해봐
진짜 이거 꼭달아 너무 유용하고 그나마 안심도돼 ㅠㅠ
나두이거 사야겠다 무서운세상이야ㅜㅜㅜㅜ
와 진짜 소름이다. 집에 살고있는 사람한테 어떻게 연락 한번안하고 들어갈 생각을해??? 이번에 자취하는데 저거 꼭 달아야겠다 여시 글써줘서 고마워
여시 혹시 연어하다왓는데 아이폰도 되는구야ㅠㅠㅠㅠ?
나 아이폰인데 잘되용!!!!
이거꼭하끄아ㅜ
우리집 우유마개열려있고 도어락 열려있고 주말지내고오면 맨날그래서 경보기이런거 알아봤는데 이렇게 알림가는것도있구나ㅠㅠㅠㅠ미쳫다존나ㅠㅠㅠㅠㅠㅠㅠㅠ사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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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랑 상관없어
헐 이거 사야겟다ㅠㅠㅠㅍㅍㅍㅍ소름이야
이거 사야겠다...
와 여시야 연어하다가 ..핵소름 나듀 사야겠어
이거 한번씩 소리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