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9일
아침에 8시까지 왔어요 ㅋㅋ 8시부터 밥먹는시간이라 2층에 기다리고 있는데 팬들은 단 3명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대박이라 생각했죠 ㅋㅋ 마침 잉글레플을 입고왔던지라 ㅋㅋㅋ
기다리고 있는데 베컴이 내려오는거예요 ㅋㅋ 저보고 웃더니 손흔들어 줬어요 ㅋㅋ 또 나만의 생각ㅋㅋ
근데 솔직히 딱 3명 밖에 없어서 나름 ㅋㅋ 밥 먹고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딱 나오는데.. 완전 솔직히 세명 밖에 없으니까 싸인 해줄줄 알았는데 ...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가더라구요 .. 피곤해 보이기도 했고...
그리고 쇼파에 쉬면서 네이트로 인터넷 뉴스보는데 .. 베컴이 어제 클럽갔다는 기사가 뜬거에요 ㅠㅠ
제길슨........ 어제 우린 그런것도 모르고 4시간이나 기다렸는데..진짜 그때의 그 배신감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를거에요 ㅠㅠ 진짜 바로 집에 갈려고 했어요 ㅠㅠ 완전 베컴 때문에 기다린것도 짜증나고 기다렸는데 못본것도 짜증나고 우린 기다리는데 클럽가서 이상한 사진 찍힌것도 짜증나고.. ㅜ 아주 잘 놀던데요 ㅠㅠ 빅토리아는 어쪄고 유부남이 저러시는지.. ㅠㅠ
이때 점심 먹으면서 집에 갈까 했는데 청계천 행사보고 갈려고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12시 거의 다되서 갔는데 이미 접수 끝났다고 했는데 완전 앞에서 봤어요 ㅋㅋ 운이 좋았던 거죠 ㅋㅋ 너무 멋있었어요 ㅠㅠ 베컴을 보는 순간 아까의 짜증이 다 없어지더라구요 ㅋㅋㅋ청계천 행사끝나고 자동차 앞에서 사람들 엄청 기다렸잖아요 ㅋㅋ 그리고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거예요 ㅋ 저희는 멀찌감치 모퉁이에 서있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그 지하 주차창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베컴이 탄 차가 나오고 있는거에요 !! 그때도 우리 둘밖에 없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차안을 보니까 베컴 또 통화하고 있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명동가는거 인사하고 호텔로 걸어가는 길에 베컴이 갔다던 그 스타벅스 커피점에 갔습니다. ㅋㅋㅋ가서 카라멜 마키야또 마셔주고 ㅋㅋ 호텔와서 기다렸죠 ㅋㅋㅋ 그리고 쫌 있다가 명동 싸인회 마친 선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 거에요 ㅋㅋ
베컴 볼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베컴만 안오는 거에요 !! 그때 팬들 쫌 많이 있었거든요 ㅠㅠㅠ 근데 경호원들이 막 지하로 왔다갔다 하면서 교란작전을 하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이미올라갔다고 생각하고 2층 쇼파로 갔죠 ㅋㅋ 이때 부터가 대박 !!
2층 쇼파가 다 찼길래 처음으로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5명이 들어갔는데 3명은 못볼꺼 같다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떤 언니랑 저랑 둘이 남았습니다. ㅠㅠ 3일동안 잠도 별로 못잔지라 쇼파에서 계속 쉬고 있는데 한 30분쯤 흘렀을까.. 갤럭시유니폼입은 키 크고 카리스마 있는 남자가 주차장에서 오는거에요 ㅠㅠ 저 그분 무서웠거든요 ㅠㅠ 그래서 언니한테 언니 저분와요 ㅠㅠ 이러고 있는데 그뒤에 베컴이 !!! 그 하얀 아디다스 옷 입은 베컴이 저희 앞으로 지나가는거에요 !! 그때 팬들은 저희밖에 없었고 다른분들은 일층에서 기다리고 계셨건든요 ㅠㅠ 완전 또 우리보고 웃어주고 !! 이때도 아주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또 심장 요동치고 ㅋㅋ
그리고 나서 경호원 무리가 거길 지나가는데 우릴 보더니 웃는거에요 ㅋㅋ
나중에 밥먹을때 착한 경호원한테 가서 우리 들어간거 다 봤다고 그러니까 ㅋㅋ 엄지 손가락 들어줬어요 ㅎㅎㅎ
그리고 저녁먹을 시간에 2층에서 기다리니까 베컴 내려오구 솔직히 이때 팬 쫌 많아서 싸인안해줄줄 알았는데 막 해주는 거예요 !! 악!! 어제산 레플 입고 갔는데.. 제가 here 이러니까 레플에가 해주느데 !! 악!! 아주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ㅋㅋㅋ
그리고 나서 그 착한경호원한테 고맙다고 하고 ㅋㅋ 싸인 못받을뻔 했는데 경호원 아저씨 덕분에 받았거든요 ㅋㅋ
근데 아저씨아니라고 ㅋㅎㅎ 그래서 오빠라 불러줬담니다. ㅎㅎ
첫댓글 아~~ 진짜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운이 너무 좋으셨네요!
ㅋㅋㅋ 베컴 진짜 질문에 대답하는데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ㅠ 완전 최고!! 애들 안아주는데 부러워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ㅋㅋㅋ
우리 진짜 클럽갔단 소리듣고 ㅠㅠㅠㅠㅋㅋㅋ 그래도 얼굴보니까 싹 사라지더라구요 ㅋㅋㅋ 투어라운지에서 저희만 봤잖아요 ㅋㅋㅋㅋ 그때 어찌나 떨리던지 ㅎㅎ 경호원아저씨 아니였음 못받을뻔했어요 ㅠㅠㅎㅎ
맞아용 ㅋㅋㅋ 그 착한아저씨한테 싸인줬어야 하는데 ㅠㅠ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ㅠ
허..... 진짜 짱 부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진짜 배신감 들으셨겠어요... 집에 있던 저도 배신감 느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완전 빅언니가 훈계좀 해야할꺼같아요 ㅠㅠ 중국이랑 홍콩가서도 걱정이에요 ㅠㅠ 거기 기사는 거의 소설수준이잖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