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취재로는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다녀왔다. 이번 취재는 2팀으로 나누어서 영상을 만드는 팀과 라디오를 만드는 팀으로 나누어서 체험을 하였다. 나는 영상을 만드는 팀이었다. 이곳에서는 스톱모션이라는 기술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영상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스톱모션이란 카메라는 고정한 체로 이미지를 조금씩 움직이며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붙인다. 하지만 마치 영상을 틀어 놓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아일랜드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톱모션을 만들었다. 플라스틱 아이랜드란 쉽게 말하면 쓰레기 섬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밀려온 뒤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태평양에 모여 섬 모양으로 떠다니는 것이다. 그 플라스틱들을 바다 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먹은 후 우리는 그 바다 생물들을 먹으며 우리의 몸속에도 플라스틱이 쌓이고 있다는 주제였다. 스톱모션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10컷으로 스토리보드를 짠 후 선생님들께서 주신 그림들과 우리가 따로 스케치북에 그려 자른 이미지들을 조금 움직여 가며 우리가 짠 스토리보드에 맞춰서 모션스톱이라는 앱으로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키네마스터 라는 앱으로 찍은 사진들에 자막도 넣고 배경음악도 넣는 등 편집을 하였다. 그리고 다른 모둠의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주제와 선생님께서 주신 그림들은 같았는데 모두 내용도 다르고 자막이나 배경음악 등의 편집 스타일도 달라서 신기하였다. 나는 스톱모션 설명만 들을 때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릴 것 같고 수월하게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 동작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힘이 들었고 아이디어도 내고 새로운 그림도 그리고 편집도 하니 시간이 빠듯해서 놀랐고 약 120장 정도 사진을 찍었는데 제목도 넣고 팀명도 넣고 편집을 했는데도 30초가 되지 않아 놀랐다. 우리가 30초도 안되는 영상을 만드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우리가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보고 듣고 있는 미디어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1시간 그보다 더 긴 시간의 영상을 만들려고 찍고 편집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