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후기 너무너무 늦게올려 죄송해요 ㅠ.ㅠ
간호사 샘들하고 후기 열심히 올리겠다고 그리도 철썩같이 약속했건만 이제서야 올려요...
근데 변명아닌 변명.. 연휴내내 tv, 컴퓨터 땜에 고생했어요.. 쌍으루다 고장나서리.......
어제 동생덕분에 컴퓨터는 일시적 해결은 봤지만...tv는 여전히..
그래두 매일매일 사진은 열씸히 찍어놨답니다. ^^ (후기 못올린거 쪼매만 용서해주세요)
앞으로 열심히 경과 보고드릴것을 약속하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두가 넘 길었네요 ㅠ.ㅠ
9/13 고대하고 고대하던 D-day
먼저, 상담 받으러 올때도 그랬지만 역시나 환한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주셨던 캔디님...
너무감사해요..
친절한 간호사 쌤들과 역시나 다정다감하신 원장쌤의 손길로 보잘것 없던 저의 코끼리 다리가 예쁘게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갔을때 느낌은 약간....... 무서웠습니다.......
한쪽벽이 이상하게 노르스름한데다 무슨 큰 가스통같은 것도 있고...
수술실이 차가운 이미지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순간 당황.....
하지만 그건 무지한 저의 오해일뿐..
그 노르스름한 벽은 바로 수술전 신체에 소독약을 발라주는 곳이었고 그 과정에서 번져나간 약품의 흔적이었더라구요..
글구... 저의 긴장을 풀어주시려 일부러 그러신건지 모르지만 하이바님, 킹왕짱님 ,알사탕님 세분 간호사 쌤들께서 계속 말씀을 많이 해주신덕에 불안한 맘은 어느새 사라지고 저도 모르게 여자들의 수다행렬에 참여하다 기분좋게 잠들었답니다.
수술이 끝나고 하이바님의 도움을 받아 회복실에 들어와 고생했던 제 다리를 본순간 약간 놀랐습니다.
제 두발로 거동하는데 예상보다 덜 힘들더라구요.. 혹시 지방을 너무 안빼서 다리가 덜 아픈건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요....
근데 거의 평균수준의 양으로 다 빠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나 실력있으신 원장쌤의 노하우로 덜 아프게 됬구나 하고 혼자 생각했답니다.^^
연휴날인데도 저 한사람때문에 엔슬림 식구들 퇴근도 못하시고 모두 계신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면서도 너무 고마웠어요..
배고프다는 한마디에 어떻게든 먹을것을 챙겨주시려 애써주셨던 하이바님외 간호사님들 정말 정말 친절한 마음씨에 감동 먹었답니다.
꼼꼼하게 붕대 감아주시고 퉁퉁부어있는 발에 신발까지 신껴주시며 애써주신 하이바님 정말 감사드려요...
병원 입실부터 퇴실까지의 전 과정과 제가 받은 친절한 서비스를 제 남친께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전달했더니 저보다 더 놀라더군요...
하긴 저도 놀랐거든요. 여러병원을 다녔지만 이런 대접은 처음받아볼 정도로 너무 너무 친절하셨으니깐요..
오히려 민망할정도로... 남친이 자기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원장쌤의 실력이야 다른 환자들의 후기담이 있으니까 신뢰도는 믿음이 가지만, 간호사 쌤들의 친절함이란 쉬운게 아니기에 배울건 배워야겠다며 제가 엔슬림을 선택한거에 대해 흡족한 만족감을 보이더라구요^^
많이 움직이는게 좋다 하셔서 당일날 밤에 1시간 가량 산보했습니다.
근데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보통 수술당일이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하고 몸사리게 되는데 전혀 불편함없이 천천히 잘 걸어다녔답니다.
계획보다 넘 길어졌네요... 좀 횡설수설 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제가 이런 후기담 올려보는게 처음이라 많이 서툴답니다. 조금씩 고쳐나가며 열심히 할테니 좀만 봐주세요^^
사진은 계속 찍어놨어요.. 보기좋게 경과사진 올려드릴테니 좀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