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의길은 험하네요.
마우스없이 키보드로만 복사해서 옮기려니, 왜케 어렵나. ㅠㅠ
지금은 새벽입니다.
잠이 안오는 이유는 자가니들로 인한 두근두근 설레임 때문이다.
까페가입은 오래전에 했어도, 자가니들에 대해 관심갖고 본 적이 없었는데..오늘 드뎌 통달했네요.ㅋ
자가니들 꼭 해봐야 겠어요. 제 코의 모공 흉터들에게 이제 다시 희망을 줘봅니다.
차후, 자가니들링으로 인한 모공성 흉터 완화를 기대하며..은근 설렙니다. ㅋ.
드라마틱한 효과까진 바라지 않아요.
늘 그렇듯, 30%정도의 효과만을 바라는, 소박한 여자입니다.ㅋ
1)어떤치료를 받으셨는지 ...
2010년 신사동 모 피부과: 프락셀(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좀 저렴했던) 6회, prp(자가혈 주사)3회
2011년 지방 a피부과 : vsm1회, fcr 3회, pdt 1회, aileen(턱 주위 만, 가볍게 )1회, 코 co2프락셀 5회, 입밑 턱흉터 부위만 co2프락셀2 회
2012년 지방 a피부과: 코co2 프락셀 1회, 턱흉터부위co2프락셀1회,
2012년 지방 b피부과: 알라딘필링1회, fcr1회
2)치료받으신지는 얼마되셨는지 ..
전체적인 여드름 피부는 아니고, 전체적인 악성지성이었어요. 어렸을때부터.
대학가면서 볼에 한두개 여드름이 났었던 것 같고,
20대 중반에 로아큐탄 두달 정도 먹고, 여드름 싸악 사라졌었는데..
그 후로 4년후쯤(20대 후반 성인여드름의 시작을 알림, 두둥) 입과 턱 주위로 생리주기마다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3)효과를 따진다면 몇퍼센트인지
코를 기준으로 한다면 , 거의 미미한 5%...ㅠㅠ
제 코는 약한 귤껍질 느낌입니다. 남들도 가까이서 보면 완전 잘보이는. 자세히 보면 많이 심한.
성인여드름과 콧등 아이스픽과 기타를 동반한 모공성흉터들과 넓은 모공치료를 병행하고자,
시작했던 프락셀은,,,할때만 좋았어요. 자가혈주사와 함께 할땐 정말 좋았음. 보는 사람마다 피부좋아졌다 찬사.
늘 그렇듯, 프락셀은 2주정도 붓기빠지면 피부 그대로 돌아옴. 콧등 아시스픽흉터와 코의 모공성흉터들..그리고 모공.모두..여전히 그대로임.
성인여드름만 더욱 심해지고,
결국 그 다음 해에 여드름 잡느라 , 각종 필링 섭렵.
필링 후, 홍조 생기고, 병원에서 (턱부근 외에 여드름이 안나는 피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압출을 과도하게 하더니,)얼굴전체에 여드름 흉터를 남김. ㅠㅠ 미세하지만 눈에 띔
입 밑의 흉터는 원래 약간 있었지만, 입주위 가로로 흉이 많아지고, 복잡해짐.
결국 필링이 모두 끝나고 나서, 의사쌤 앞에서 울어버림. -얼굴전체적인 흉도 문제지만, 입밑의 흉이 완전 심해짐)
코만 부분프락셀을 시작했기때문에, 입밑도 함께 서비스(?)해주시기로 함.
내 피부가 남들보다 흉이 잘 지는 것 같다며, 뒤로 한발 물러나심.
4)시술후 사후관리 그리고 앞으로의 시술계획
필링 후 한동안 약 두달 정도 여드름이 안나는 것 같더니,
여전히 생리주기마다 올라옴. 그때마다 병원가서 여드름 스케일링 매회 결제해서 다님.
얼굴에 직접 놓는 여드름 주사도 무료서비스로 언제든 가서 맞고 옴.
현재는, 여드름 주사 맞으러 가는 것 자제함. 여드름 주사 맞고 나서 피부가 함몰되는 부분들도 있더이다.
그리고, 최근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올라와서,
피부과 옮겨서 알라딘 필링 받음. 이병원이 싸서.
저는 지금도, 서른이 넘었음에도, 생리주기마다 턱 주위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때문에 ㅠㅠ
앞으로는 한달에 두세번씩, 관리 받으러 다니면서 여드름관리할까합니다.
그렇지 않고 나눠면 색소침착되고 , 자연스럽게 터져도 흉되니까요. 흉남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번에 옮긴 피부과의 관리실이 그나마 마음에 든다는 겁니다.
압출도 손이 아닌 피삭기로 가볍게 하고, 비타민 재생관리도 포함되어 있음에도 한회에 3만원이니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싼게 어디냐-라는 마음으로 다닐까 합니다.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올땐, 이병원에서 fcr도 받을꺼요. fcr도 다른 병원보단 싼 편이라,.1회당 10만원
(아. 절대 병원 홍보하는 거 아닙니다. 여긴 지방이라, 오시지들 못합니다. 인구30만 소도시임).
다음달쯤부터 롤러사서 자가니들 해볼꺼에요..(이번달은 조금 바뻐서.)
코와 입밑 위주로. 콧등이라 조금 무섭지만, 더이상 뒤로 물러나봤자 방법도 없으니깐, 우선 시도는 해보려구요.
그리고, 3만원짜리 관리로 피지정리도 하면서.
타병원에 , 코 프락셀 몇 회 남아있는 건, 자가니들 몇달 해보고 나서, 하반기에나 받을까 해요..
레이저피부미용기로 여드름올라오면 쐬주기도 합니다.
3주이상 아침저녁으로 쬐주면, 피지도 조금 말려지고, 여드름도 약간 작아지긴 해요..
5)이외 중요한점이나 꼭 알아야 할 것무리한 압출 금지.
두드러지거나 꼭 짜야 되는 것만 짜달라고 하세요.
프락셀은 모공 치료 절대 못해요. 최근에 디포레레이저라고 모공치료프락셀기계도 새로 알아놓긴 했는데..
저는 우선 자가니들 후에 디포레 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디포레는 다른까페등에도 시술 후기등이 거의 올라온게 없어서,..
제가 나중에 꼭 시술 받아서 , 후기 제대로 올려볼려구요 ㅋ
자신에게 잘 맞는 병원(관리실) 찾으세요.
여자들은 20대 후반가까워지면 약(로아큐탄)먹는거 자제하는 게 좋은 것 같구요.
20대 중반엔 쌩쌩했는데. 나이먹고 먹으려다가 이틀먹고 밤새 헛구역질 했습니다.
체력도 안받아주는것도 문제지만, 가임기에 가까운 나이니까.. 저는 최대한 약은 안받고,
여드름이 심하다 싶을때, 항생제대신에 소염제 처방받아서 먹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직접 놔주는 여드름 주사, 왠만하면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롤링흉터와 색소침착 남깁니다. 색소침착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롤링흉터ㅠㅠ 얼굴이 움푹움푹 중간중간 파입니다. 주사맞은 부위만.
염증가라앉히는 효과는 정말 직빵(최고죠)인데. 뭐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죠.
나이가 젊으면 모를까..30대들어서니, 피부재생력이 떨어져셔..어떻게든 흉이 남더라구요.
기름진거, 유지방등 식단조절도 하시길 바래요..저는 오메가3챙겨먹다 뒤집어진적있구요. 땅콩도 2달 장복하다 여드름나서
피부과에 돈 발라줬네요...
운동도 꾸준히, 억지로 땀뺄려고 합니다. 게을러서 이런거 별루 안좋아하는데.. 피지가 그때그때 빠져나올 수 있게..땀좀 흘려주고..
화장품.세안...어느 하나 신경안쓰는게 없네요.
특히 피부과전용 여드름화장품..이런거 챙겨 쓰세요..확실히 달라요..요즘 인터넷몰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첫댓글 코에는 니들 몇미리로 하셨나요
프락셀 12회 후에도 전혀 효과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