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가톨릭문화원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예수성심대축일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축일로, 성체성사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첫 금요일에 지낸다. 이 축일은 중세에 이르러 일반화되기 시작하여, 1856년 교황 비오 9세가 예수 성심을 공경할 것을 권장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라틴 교회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195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사제들이 복음 선포의 직무를 되새기고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예수 성심 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정하였다. 오늘 우리는 사제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예수 성심께 대한 공경은 중세기에 와서 상당히 일반화되어 성 요한 에우데스는 예수 성심 신심과 그 축일 제정의 신학적이고 전례적인 기초를 확립하기에 이르렸습니다. 또한 1673년 12월 27일, 프랑스 방문회 수녀였던 성녀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예수님께서 발현하시어 성심 공경과 성심 축일의 제정을 요청하시게 되어, 성심께 대한 신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성 요한 에우데스 사제 축일:8월19일 *성녀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코크 축일:10월16일 *성녀 파우스티나(하느님 자비 주일)축일:10월5일
이후 1856년 교황 비오 9세는 전세계 교회에서 예수 성심을 공경할 것을 지시하고 예수 성심 대축일을 제정하였습니다. 1899년 교황 레오 13세는 이축일의 전례상의 등급을 높이고 온세계를 예수 성심께 봉헌하였습니다. 또한 1928년 교황 비오 11세는 이축일을 8부 축일(이것은 1960년에 폐지됨)로하고 회칙’극히 자비로운 구원자’를 통하여 예수 성심 축일을 위한 기도문과 취지를 규정하고 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하는 예절을 매년 그리스도 왕 축일에 경신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한편 축일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1956년 비오 12세는 예수 성심 공경에 관한 회칙을 발표하여 예수 성심 공경을 더욱 구체화하였습니다
1969년 이래로 대축일로 지켜지고 있는데 그 날짜가 성체 성혈 대축일 주간 금요일로 지정된 것은 예수 성심이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99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날을 사제성화의 날로 정하여 사제들이 완덕에로 나아가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
중세와 고대이래 신비가들에게 있어 예수의 상처난 옆구리가 그들 묵상의 열렬한 대상이 되기는 하였지만 성심 축일이 생겨난 것은 17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였다. 노르망디 사제 요한 에우데스가 맨 처음 성심 축일 미사를 드린 것은 1672년 10월 20일이었다.
몇 년 후(1675) 빠레이-르-모니알(Paray-le-Monial)의 성모 방문회 수녀 마르게리트-마리 알라꼭크(Marguerite-Marie Alacoque)가 받은 주님의 계시가 이 신심을 널리 퍼지게 하는데 공헌하였다.
성심 축일이 퍼져나가면서 수많은 전례문도 함께 퍼져나갔다. 1672년부터 1840년 사이에 프랑스의 교구들과 수도회들이 사용하고 있던 전례문은 30가지가 넘었다. 1765년부터 1970년 사이에 로마는 이 가운데 네 개를 인정하였다. 이 네 개의 미사 전례문 가운데, 폴란드와 포르투칼에 넘겨준 "Miserebitur" 미사(1765), 비오 6세가 베네치아와 오스트리아 및 스페인에 넘겨준 "Egredimini" 미사(1778)가 있다.
비오 9세는 "Miserebitur"로써 성심 축일을 라틴 교회 전체에 퍼뜨렸으나, 일부 지방에 고유한 것으로 되어 있는 시간전례와 "Egredimini" 미사도 남겨 두었다. 1929년 비오 11세는 새 미사 경문(Cogitationess)과 시간전례 기도문을 만들었다. 마침내 1970년에 "Cogitationess" 미사를 고치고 여기에 삼 년 주기의 독서 9개를 붙였다.
교황청이 인정한 네 개의 미사 외에 "예수 성체 성심" 축일 미사도 있었는데, 이 축일은 이를 요구하였던 모든 교구를 위해 1921년 인정된 것으로서, 1960년에 폐지되었다. 전례문이 여러 가지가 있음으로 해서 이 축일의 주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잡아내기가 어렵다.
이러한 다양한 전례문들 안에는, 성 요한 에우데스와 성녀 마리게리트-마리 알라꼭크가 주도한 근대 성심 신심을 특징짓는 두 가지 흐름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함에 대해 감사 드리는 것(에페 3,8)과, 관통된(상처 입은) 성심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관조하는 것(요한 19,37)이다.
"Egredimini" 미사(성탄 감사송)는 첫 번째 흐름을, " Miserebitur" 미사(십자가 현양 감사송)는 두 번째 흐름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비오 11세의 명에 따라 만들어진 미사 경문과 시간전례 기도문에 뚜렷이 드러나는 것 역시 속죄의 정이다.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홈에서)
1.예수 성심 공경의 의의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아파하시는 예수님의 인격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고, 예수님의 영혼에 그리고 천주 성자위(聖子位)에 결합되어 있어 공경의 대상이 된다. 마음의 상태를 제일 먼저 드러내는 기관이 심장이다. 기쁜 마음이라는 말을 쓰고 심장을 이런 마음의 상징으로 삼는다. 많은 냉담자를 회개시켰으므로 예수성심 대축일 감사송에서 "모든이가 구세주의 열리신 성심께로 기꺼이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샘물을 펴내나이다"하며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그분의 끊임없는 사랑이 성사 안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며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419, 37)"라는 성서 말씀이 성취되도록 하느님의 성의(聖意)는 한 병사가 창으로 그 거룩한 늑방(심장)을 헤쳐 열어 우리 구원의 대가인 피와 물이 훌러나오도록 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사는 이들에게는 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 게 하는 생명수가 되었다" (생명의 나무에서)고 했다.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축일:7월15일
2. 예수 성심 공경의 중요성 내적 신심으로서의 정신적 측면이다. 주의 성심을 사랑하도록 힘써야 한다. 성심의 사랑은 특별히 성체성사에 담겨 있으니 성체 앞에서 조배드리고 묵상하고 기도함으로써 공경해야 할 것이다.
성체성혈 대축일 후 금요일을 축일로 정하고 배반 당하신 성심을 위로한다. 예수의 수난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팽개쳐져 있는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보상하는 지향을 두고 영성체하기를 아홉달 동안 계속한다. 예수 성심은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시므로 우리 모두는 예수 성심을 공경해야 한다.
특별히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은혜와 그리스도의 마음과 일치할 수 있는 생활을 하도록 주님께 청해야 하겠다.
3. 예수성심의 약속 예수께서 성심을 열어 보이시고 "적어도 너는 온갖 힘을 다하여 죄인들의 배은을 보속하라"고 부탁하시면서, 마지막 통회의 은혜를 주어 은총 지위에서 죽게 할 것이다. 우리가 애정을 갖고 성심을 공경하며 사는 데 있다. 우리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고 애통해 하셨다. 성서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는 것이 올바른 신심이라 하겠다. 5.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행위 우리가 애정을 갖고 성심을 공경하며 사는데 있다. 신심행위는 하느님의 신비와 하느님과 관련된 어떤 창조적 실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경함으로써 하느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행위이다. 교회 쇄신과 신자들의 영성생활의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 이를 전례와 관련시켜 볼 때 준전례적인 행위와 비전례적 행위로 구분할 수 있다. 성사집전의 연장적 성격을 띤 신심행위들이다. 엄격히 말해서 전례는 아니고 전례에 비하여 2차적인 예배행위이다. 특별히 교회에서는 성월기도로"예수성심께 천하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바칠 것을 권장한다. 즉 사랑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심장을 봉헌의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여 인격 전체를 예배하는 신심행위이다. (1) 그리스도의 구속사랑을 모방하고 (2)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을 봉헌하며 교황 비오12세가 권고한 보속행위를 하면서 예수성심 축일을 지내고, 그리스도왕 대축일마다 자신의 봉헌, 예수성심 호칭기도, 가정봉헌 기도를 바친다.
한시간 동안 특별히 겟세마니에서의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지내는 것을 말한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와 함께 단 한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마태 26, 40)라고 한 성서말씀에 근거하여 시작된 성시간은 성체현시와 예수 수난에 대한 묵상, 장엄기도, 성가, 성체강복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공동체에 의해서 또는 개인적으로 이루어 진다.
*성주간. 성목요일 *성체 현시대의 주보 성녀 글라라 축일:8월11일
6. 예수성심과 성모성심 예수성심은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하시지만 인간은 배은하기 때문에 모욕된 사랑에 대하여 보속하는 사랑이 그 목적이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힘쓰시는도다"라고 한 성 프란치스꼬 살레지오의 말씀처럼 성모성심은 성총의 모친이시므로 자기 눈물로 우리를 낳으시고자 하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
성모의 보혈로 된 예수성심에는 성모의 품성이 담겨있고
예수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 지극히 어지신 구세주 예수님,
사제들을 위한 기도
Catholic Cultural Center 한┃국┃가┃ 톨┃ 릭┃ 문┃ 화┃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