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평소에 하던 활동과는 매우 다른 활동이였다. 이번 활동은 수원시 청소년 의회학교와 같이 활동을 했다. 또한 나는 지기학교를 대표해서 3분 자유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래서 전날 열심히 원고를 쓰고, 아침에 교장선생님을 만나 원고를 수정하며 발표준비를 하였다. 우리가 활동하는 장소는 경기도 의원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하는 본의회장이였다. 경기도 의회 본의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의회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들어가자마자 의회장의 크기에 압도당했다. 들어가서는 경기도의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는 10대 의회로 142명의 의석을 갖고 있다.
본 활동을 시작하며, 우리가 의논할 조례안인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대한 조례안을 발의한 황대호 의원님이 참석해 주셨다. 4명의 발표자가 있었고, 나는 3번째 였다. 다른 발표자들은 학교에 관한 주제를 갖고 발표한 만큼 주제가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나는 이번 활동에서 논하게 될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해결을 위한 내 생각을 발표하였다. 아쉬운 점은 3분 발표라고 해서 3분이 안되는 시간 정도의 분량을 준비했는데, 5분동안 발표를 하는것 이였고, 5분이 넘어가도 자르지 않았다. 나도 더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으나, 분량의 문제로 지웠는데, 아쉬웠다.
자유 발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조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찬성측 3명, 반대측 3명이 대표로 나와서 토론을 했다. 사실 처음에는 반대측이 주장 할 수 있을법한 근거가 적을 줄 알았으나, 많은 타당한 근거가 있어 놀랐다. 토론에 대해 아쉬운 점은, 6명만이 토론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3대3 토론이 끝나고 패널들의 반론의 기회를 줬다면, 더 많은 내용이 오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론 후에 찬반 투표를 했다. 결과는 높은 비율로 찬성이 높았다. 투표 후에는 의회 학교 측에서 준비한 이 조례에 대한 실현방안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의정활동후에는 지기학교끼리 모여서 이번 활동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한 뒤에, 식사를 하러 간 뒤 해산하였다.
의견 말하기와 자유발표에 대해서 다 말하지 못한 말을 여기다가 할 것이다. 참고로 이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일본만이 전범이 아니다. 그러나 왜 일본인가?에 대해서 독일은 전쟁 후 뉘른베르크 국제 군사제판을 통해 전범들을 처형하였으며,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 반면, 일본은 욱일기가 자위대의 깃발임은 물론, 이를 토대로 한 상품들도 수없이 많다. 이처럼 전쟁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는 일본이기에 일본전범기업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것이다.
하켄크로이츠=욱일기 이다. 이를 명심해야 한다.
첫댓글 준우야~ 그날 너의 모습 아주 듬직하고 멋있었어. 준비도 잘했고 발표도 훌륭했어. 다른 발표자들은 원고에 시선이 고정된채 읽었는데 준우는 가끔 얼굴을 들어 청중과 시선을 교환하는 모습도 좋았고. 그런데 선생님 손이 느려서 그 순간을 포착해서 찍지 못해 아쉬웠단다. 후기를 통해 준우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 준비하고 발표하는라 수고 많았어. 아노가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