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화요일 일자를 맞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갔다.
한번 와 본 곳이라 문을 열고 창구 쪽 까지 걸어갔다.
정확히는 찾지 못해 전담 직원과 이동 후 인사했다.
김연준 씨가 제일 먼저 와 있었고,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김연준 씨와 전담 직원이 인사부터 했다.
"일자리 구하러 왔어요."
"네, 복지 카드 줄래요?"
준비한 복지 카드를 건네고 잠시 기다렸다.
"자, 여기 구직 신청서 작성해 주시겠어요?"
"네."
김연준 씨가 이름, 전화번호, 주소 까지 적었다.
어려운 부분들은 전담 직원이 묻고 함께 작성했다.
마지막 서명까지 김연준 씨가 작성하고 설명을 들었다.
"올해 마무리 되고 있어서, 지원 고용 참여는 내년 2월 정도에 가능 할 것 같아요."
"네."
김연준 씨가 네 라고 대답했다.
궁금한 점을 김연준 씨와 함께 물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고용은 어떠한 제도 인가요?"
"3주~7주 정도 직무 지도원과 함께 사업체 현장에서 중증 장애인 직업 훈련을 통해 적응력을 높여 취업 기회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아, 김연준 씨 일을 할 때 처음에 도움을 주시는 분이 있다고 하네요. 좋을 것 같은데 이해 했어요?"
"네."
"포장이나, 손으로 하는 작업들도 가능한가요?"
"네."
"이외에 일을 할 때 주의해서 봐야 될 사항이 있나요?"
김연준 씨가 웃으며 대답은 하지 않았다.
전담 직원이 옆에서 거들었다.
"뇌전증이 경미하게 있어서, 작업 환경이 너무 위험한 곳은 어려울 것 같아요.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저희가 지금 당장은 어렵고 알아보고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록은 되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와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김연준 씨, 일자리 등록이 되었다고 하네요."
"등록이요? 네."
"네 김연준 씨에게 맞는 일자리 있으면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네요."
"네."
"늦으면 내년 2월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기다려 볼까요?"
"네. 기다려요."
김연준 씨가 심사숙고해서 구직 활동에 도움을 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 선물을 준비했다.
취업 상담 후 빨리 전달 하고 싶은 지 학원 가는 발걸음이 평소보다 빠르다.
학원에 도착하여 감사 인사 선물을 전달 했다.
"연준아 이게 뭐야?"
"감사합니다."
"선물이구나?"
"네."
"뭐 때문에 주는 거야?"
김연준 씨가 말보다 밝게 웃으며 서당 선생님을 바라 봤다.
서당 선생님이 함께 있는 편지를 읽었다.
"구직 활동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적혀 있네?"
"네."
"선물까지 준비 했어?"
"네."
"고마워 연준아 잘 쓸게."
김연준 씨의 마음이 잘 전달 되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김연준 씨가 전한 감사 인사를 통해 둘레 사람과 항상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나눌 수 있는 앞으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문승훈
일자리 등록에 감사 인사까지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이네요. 강동훈.
첫댓글 잘 의논해주시고, 김연준 씨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거들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김연준 씨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