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 홍속렬
건강한 삶이란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해야 건강한 삶이라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육체는 건강한데 영혼이 건강치 않으면 안 됩니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야 오롯이 건강한 겁니다
나는 건강하기 위해서 많은노력을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노력 없인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값이 안 나갑니다. 땀과 정성과 시간을 바쳐 이루어 놓은 결과 얻은 결과물이 값진 겁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믿음 생활에 충실하고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매일 습관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영과 육이 다 건강할 때 비로소 건강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치 이젠 하늘나라 갈 준비를 하는데 살아온 가치만큼 죽을 때도 치사하거나 야비하지 않게 살다 갔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방도 추하게 살까 봐 겁이 나 매일 잠자리에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데 하루를 살아온 삶을 되돌려보는 덴 시편 1편의 말씀이 가장 적절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 .”
위의 말씀은 쉽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천정을 보고 바로 누워 외우면서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자신이 사랑스럽습니다
내가 믿음을 갖게 하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려 무진 애를 씁니다
중학생 때 다리 하나를 6.25 전쟁 때 잃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 BUS를 타고 친척 집에 갈 때입니다.
당시엔 BUS엔 차장이 있었고 돈을 내면 작은 쪽지에 크리스 펜슬로 무언가? 써서 줍니다. 그냥 말하는 버스표인데 중간에 검표를 합니다.
갑자기 검표를 하니 당황해서 얼른 표를 찾지 못하니 차장이 안 끊고 거짓말 한다고 나무랍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 우리 아들은 거짓말 안 해” 하시는 겁니다.
일생 살아가며 검은 마음이 들 때 어머님의 그 말씀이 생각나 부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정직을 생활신조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 매일 일일 삼성(一日三省)을 합니다
군대 생활 안에서 상무 감독을 할 때 선수선발을 위해 선발 위원회에 추천 하면 내가 추천하는 선수는 무조건 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병지도 송흥민의 父 손웅정이도 탄생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밖에 무명인 안익수 정종선등이 발탁되어 국가대표로 한국 축구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부대장부터 참모들이 날 믿고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홍속렬은 곧 정직의 대명사였습니다.
내년이면 팔순을 맞는 이즈음 멀리 과테말라에서 축구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군대 생활 30년 그 긴세월 쉬어본 적 없었고 연이어 제대하면서 여자축구를 하고 이어 선교사로 이어지며 조금도 쉴 수 있는 여유를 못 가졌는데 이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참에 휴가 갑니다.
이번에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고 싶습니다
아직도 몸과 마음이 건강함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정말로 오랜만에 갖는 휴가를 맘껏 즐겨 보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쉬고 다시금 새로운 열정을 보급받아 나머지 생을 하나님께 영광 되게 바쳐 드리겠습니다
이제 내게 남은 시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잘 활용하여 인생의 마지막 열매를 맺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