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 중에 ‘호박같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말을 듣는 여자는 별로 기분 좋은 말이 아니다.
허지만 호박은 여자들이 자주 먹어야 하는 채소 중에 하나이니 아이러니컬하다. 호박은 약용이나 식용 두가지로 쓰이고 있는데 애호박은 찌개, 전, 무침 등으로 주로 쓰이고 늙은 호박은 떡이나 엿, 범벅, 죽으로 사용하였으며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다.
산후에 붓기가 있을 때는 호박죽을 쑤어 먹으면 이뇨 작용이 있어서 붓기를 빼준다고 하니 여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채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런 자료들을 찾다가 보니 호박은 정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채소인 것 같다. 호박씨도 먹고 호박잎은 쌈을 싸서 먹고 하니 다양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자주 이런 호박나물, 쑥갓나물, 가지나물 등등을 밥상에 올리시곤 했다. 그러면 어떤 때는 반찬으로도 먹고 지겨우면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 먹기도 했는데 언제 부터인가 이런 반찬들이 한국인의 식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호박나물의 경우는 조리하는 방법이 워낙 간단하니 건강을 위해서도 자주 만들어 상에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애호박 Pumpkin …… 1개
새우젓 Shrimp Anchovy …… 1큰술
국간장 Soy Sauce …… 1큰술
대파 Scallion …… 1대
풋고추 Green Pepper …… 1개
홍고추 Red Pepper …… 1개
다진 마늘 Garlic …… 약간
참기름 Sesame Oil …… 약간
애호박은 여러가지 야채를 고를 때와 마찬가지고 살짝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싱싱한 것 이다. 가지나 당근, 호박 같은 야채는 꼭지가 변색이 안되고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것이 좋다.
1_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_준비해 놓은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기로 썰고 안에 씨는 제거해 놓는다.
3_분량의 파는 채썰기로 썰어 놓고 마늘은 다져 놓는다.
1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새우젓과 국간장을 넣어 볶는다.
2_어느 정도 볶아 진후 썰어 놓은 애호박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3_애호박의 간을 보면서 새우젓의 양을 조절한다.
4_애호박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홍고추와 풋고추를 넣어 마무리 한다.
애호박은 가격도 저렴하고 여자들에게도 좋은 반찬입니다. 이런 나물 종류는 오래 두고 먹으면 마르고 좋지 않으니 만들어서 바로 드시면 싱싱한 호박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cho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