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초안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의견 차이는 토론으로 조정하면 됩니다. ****지금의 한자 현판은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인상을 준다.(중국의 일부 지도자가 그런 주장을 한 적도 있다.) -->지금의 한자 현판은 낡은 사대모화의 상징이며 새 시대의 상징이 될 수 없습니다. (사대모화는 조선의 국시였습니다. 아주 교과서적이고 모범적연 사대모화 국가였습니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최만리의 상소문에도 사대모화에 어긋나 부끄럽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대모화는 그 당신의 최고 가치였습니다. )
**** 문화재의 원형 보존 문제--->국가유산청이 내세운 문화재의 본디꼴 보존이란 원칙이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원칙과 미래 지향적 문화 세우기와 이분법적이지도 않습니다. 광화문 한자 현판의 경우에 본디 모습을 되찾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게 중요합니다. 즉 문화재나 유산이 되기 위한 시간의 나이테도 없고 현판을 이루는 물질(이를테면 목재나, 물감)에 연속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자로만 쓰고는 ‘원형복원’이라 우길 수는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새로 만든 모조품의 성격이 강합니다.
아래 자료 참조-
[기고] 한글 광화문 현판을 제자리에--<한겨레>
수정 2010-11-05 19:04
****<훈민정음 해례본>--><훈민정음>해례본
**** 세종대왕의 ‘자주’정신 문제—여기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을 국어학자가 많을 듯합니다. ‘중국과 다르다’는 말은 동문동ᄀᆊ에 어긋나는 한글 창제에 대한 변호로 제시되엇다고 저는 봅니다. 세종은 여러 번 지성사대를 말하였습니다. 다만 맹목적인 사대는 아니엇고 주제적인 필요에 따라 중국 문화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세종대왕의 자주성을 말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