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방 “선발인원 줄었는데 경쟁률은 급등”
소방남자 경쟁률 64.5대1 기록, 전년 대비 3.4배↑
경기 소방직 임용시험이 수험가의 예상대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128명 모집에 4,262명이 출원해 3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경쟁률 16.9대1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공채 소방의 경우 64.5대1(56명 모집, 3,612명 출원)을 기록, 전년(19.1대1) 대비 3.4배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 출원인원이 1,500명가량 감소했으나, 선발인원 감소 폭이 워낙 커 경쟁률 상승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채의 모집분야별 경쟁률은 구급-남 3.6대1·여 14.5대1, 구조-남 38.4대1·여 0.6대1, 전산 12.8대1, 통신 15.8대1, 전기 15.3대1, 항해사 5대1 등이다.
공고 당시부터 소방수험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여성구조대원은 접수인원이 미달됨에 따라 남성구조대원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한편, 특채 응시자는 경력서류를 4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 방문 접수해야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참고로 이번 시험의 향후 일정은 10월 9일 서류전형합격자발표, 10월 21일 필기, 11월 20~21일 실기, 11월 27일 면접, 11월 30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출 처 :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