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외식메뉴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소의 5월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구입가격이 일본산·수입산 모두 계속해서 전년 동월을 웃돌며 상승경향이 이어졌다.
특히 수입쇠고기의 앙등이 현저해 5월에는 전년 동월비 51.1% 올랐다. 3월에 39.5% 올랐던 것이 4월에는 54.4% 올랐고 5월에는 4월에 비하면 오름세가 약간 주춤해졌다.
일본산 쇠고기는 8.6% 올라 3월에는 2자릿수의 상승이었던 것이 4·5월에는 1자릿수의 상승으로 돌아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는 일본산이 4.6% 상승, 수입산이 5.9% 상승하며 지난달에 비해 1% 정도 상승했다. 닭고기는 일본산이 3.9%, 수입이 12.7% 상승했다.
구입가격의 변동에 대한 대응방법은 쇠고기 가격의 상승에 대해 ‘수입국 변경’이 31.0%, ‘일본산으로 변경’이 27.6%,‘판매가격변경’이 20.7% 등으로 나타났고,‘돼지 닭 메뉴로 변경’도 17.2%에 달했다.
한편 닭고기에 대해서는 구입가격·메뉴·내용 모두 변경없음이 3월에는 30%이었던 것이, 5월은 54.5%로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어, 일시적인 혼란에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정보문화 20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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