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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차 5월 답사는 용인, 안성
어제 취재 때문에 한택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예쁜 꽃들이 많아 눈이 즐겁습니다. 요즈음은 튜립이 기가 막히게 피었더군요. 담당 이사께 부탁을 드렸습니다.5월 중순 작약이 필 때 답사를 하기로..... 전문 숲해설가가 설명을 해줄겁니다. 5월 19일(토) 쯤..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 작약이 필 때 찍은 사진입니다.) 5월 답사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용인 한택식물원-안성농원 청보리밭-미리내성지-태평무 공연-남사당패 공연 기가 막히 코스랍니다. 혹시 꽃밥을 드신적 있나요. 꽃을 듬뿍 넣고...나물 넣고 살근살그 비빕니다. 꿀꺽.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밤 8시 30분에 끝이 날겁니다. 서울오면 9시 30분쯤. 남사당패는 오후/밤 공연이 있는데...밤공연 프로그램이 더 좋더군요. 왕의남자를 생각해도 좋고....
고창 청보리밭 말고도 서울 근교에 이렇게 멋진 청보리밭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안성농장은 사진작가들이 알음알음 찾는 곳이지요. 5월이면 보리가 누렇게 익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그래서 5월에 답사지를 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4월의 여왕 튜립
일하기 싫을 정도로...
텅빈 벤치의 주인공 되십시요.
터키 샤프란볼루에서 봤던 '오레가눔'이라는 꿀풀입니다.
어찌나 꽃이 많던지...꽃 없는 곳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답니다.
할미꽃도 허연 머리칼을 드러냅니다.
미나리아제비인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오밤나무. 어린왕자에도 나왔지요.
글라스컵 닦는 수세미처럼 생겼네요.
요즈음 축제라고 해서...숲에서 판소리를 들었습니다. ~~
매발톱
산매발톱
솔채꽃
금낭화
복주머니가 대롱대롱
꽃밥 정식입니다. 하얀 미나리냉이, 부지깽이 , 종자나물꽃, 흰젖제비꽃등을 버무려서 먹습니다. 나물은 울릉미역치, 파드득, 호박, 팽이나물등등....아주 깔끔하고 맛이 그만입니다. 9천원
배꽃입니다. 향기 좋고....
집도 창고도 배꽃이 파묻혔습니다. 안성배 유명한 것 아시지요?
터키에서 끝없는 밀밭을 보고 그 이국적 풍경에 무척이나 감동받았는데...한국에도 그런 곳이 있답니다. 그것도 서울서 무척 가까운 안성에....
* 안성농장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안성IC → 38번국도 안성방향 직진 → 공도읍 → 읍사무소에서 우회전 → 웅교리방향 5분 직진 → 안성농장
이런 굽이길을 달리면 기분 째지겠지요.
보리가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답니다.
보리가 흔들립니다.
차도 달리고
자전거도 달리고...
예쁜 굽이길이 나를 유혹합니다.
사진도 이렇게 흔들리는 장면을 잡을 수 있지요.
보리와 나무
달리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한 곳.
저는 몇 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안성의 쌍미륵
죽산리 5층 석탑 왕의 남자 기억하지요. 안동하회탈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문화패. 안성 남사당패 공연입니다. 마지막엔 다함께 대동놀이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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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월 19일쯤 답사 날짜를 잡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멋진곳이 근교에있었단 말이지요??? 정말 멋지네요.. 대기자신세되면 ~~~ 개별차량 ~~ㅎㅎ 가까워서 얼마든지^^
5월 19일...감사합니다. 푸하하하하~~
엥~~~~ 그날은 안되는디....ㅠㅠ
밤 늦은 시간에 올라가셔서.... 벌써 작업을 다 해서 이렇게 멋찐 사진을 올리셨군요. ^^ 대단하십니다.
이번에는 꼭 가고파요^^
멋지고 예쁘고 가고싶은곳..... 5월 19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절좀 꼭 데려가주세요^&^ 초면에 실례 했습니다. 꾸벅~~
와. 안그래도 한택식물원 가보고싶어서 요즘 몸살이었는데. 사진보니깐 더가고싶어요. 정보고맙습니다.
한바퀴 휘리릭 돌아서 잘 가셨네요, 한택식물원 그리고 청보리밭 참 멋지군요.늘 감사!!.
가고프다....아...아...아..요
놀토를 피하시니 몸은 못가고 항상 눈만 따라갑니다. 슬픔....그래도 좋음
26일쯤 가면 작약과 청보리를 볼 수 없을까요?
한번은 꼭 가고싶은 곳입니다..
튤립이 너무 예뻐요.. 이거 보고 있는데 팀장님이 여기 어디냐 그러시길래 막 설명해드렸어요.. 우아. 19일 기대되요..
너무 이쁘네요~ 너무나 가고싶다~
눈과 마음이 호강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날은 나도 갈수있슴다!! 신청만 잘할수있게 기도....
안성이 시댁인데 시댁 오가는길만 알고 있네요 정말 멋진 곳이 많네요...
답사를 놀토로 잡아 주세요...둘째,넷째토요일이요.......
식물원 주차장반대편에는 수생식물원도 있답니다. 탁 트이고 걷기좋아요. 함 들러보심도 좋을듯....
꼭 가고 싶은 곳 인데요...그날 친 언니네 결혼식이 있어서..정말 아쉽습니다..12일도 좋고, 26일도 좋은데...ㅠㅠㅠ
수지 근처인것 같아요~ 오며가며 한택식물원 가는 길 표지판은 많이 보긴 했는데..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일줄을 몰랐어용..^^ 이뻐요~~
공지는 언제 뜨나요? 그동안 일요일이어서 못갔는데 이번엔 꼭 가서 이름만 회원 딱지 떼고 싶습니다. 그럼 체험신청서 내고 딸내미 델고 가고픈데요..
너무 너무 가고싶은 곳이네요...
좋은 사진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머리를 식히고 갑니다.
일주일전에 한택식물원에 갔었지요. 봄?꽃이 만발해 좋았지만 비가 내리는 숲길을 우산쓰고 유유자적 걷는맛이 더 좋았어요. 5월중에 안성투어를 하려고했는데 하하하하~~~~````
너무멋있어요 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