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mathlove
홈페이지 or 싸이월드 or 메일주소 : www.oneniceday.tistory.com (만드는 중^^;)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가고 싶으니까~~^^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1/9~22, 프라하 인- 빈-(자그레브 경유)-두브로브닉-코토르 당일치기- (자그레브 경유)
-부다페스트-다시 프라하-까를로비바리 당일치기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여행을 쪼끔 자주다니다 보니.. 특별히 준비라는건 없었습니다.
비행기표, 동유럽 가이드북 한권, 인터넷 정보?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인천-프라하 대한항공 왕복 157만원, 자그레브-두브로브닉 크로아티아 항공 왕복 13만원(프로모션가격)
비수기인데다가 서유럽처럼 박물관이나 미술관등 입장료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총 330만원 정도? (환전해갔던 유로도 남겨왔답니다.)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늘 그렇듯..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에서 1000유로 환전해갔었는데 250유로 정도 남겨왔어요^^v
(체코, 크로아티아, 헝가리는 각 나라에서 다시 환전.. 오스트리아와 몬테네그로는 유로 사용)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첫날 프라하 1박만 예약해뒀었고 나머지는 인터넷 정보로 대충 어디갈지 정도만 정해두고 갔어요.
* 프라하 : 초콜릿 민박(여성전용), 빈 : 움밧 3호점 -숙소 리뷰에 남겼어요.
* 두브로브닉 : villa sigurata
두브로브닉 old town의 숙소들은 apartments 형태여서 비수기에는 미리 인터넷으로 숙소 주소를
알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www.hostelworld.com 에서 대충 찾아보고 간
곳이었는데 주소를 적어가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수기라서 작은 집을 3명이서 통채로 빌려서
마치 우리집처럼 완전 잘 지냈습니다. (와이파이도 되고...) 3명이서 3박.. 총 198유로 냈습니다.
주인 가족들도 모두 친절했고 아저씨 차로 몬테네그로 당일 치기, 두브로브닉 공항가기를 했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우리가 깎을려고 했던 금액보다도 더 쿨하게 깎아주시는...
* 부다페스트 : Marcopolo Hostel
두브로브닉에서 자그레브로 오는 크로아티아 항공이 딜레이되어 자그레브에서 1박을 했었는데
그때 뭔지도 모르고 만든 hostelling international 이라는 카드 덕분에 할인 받아서 1인당 1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아요. 위치는 좋고 시설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체크아웃할 때 우리가 썼던 방 열쇠가 하나
없다며 우리보고 열쇠값을 물어내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생각보다 식비가 많이 안들었어요. 한국에서 컵라면 세개(내용물은 비닐팩에 따로 넣고 컵은 겹쳐서 가져가면
부피가 줄어들어요.. 나름 여행다닐 때의 노하우^^)가져가서 도시하나 이동할 때마다 한번씩 먹었고
떡국떡이랑 육수만드는 티백 들고 가서 움밧 부엌에서 떡국 끓여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빈이랑 두브로브닉은 부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슈퍼에서 스파게티면이랑
소스만 사서 직접 만들어먹었어요. (여행객들이 남기고간 쨈이나 스파게티면을 먹기도 했고..자주..^^)
장시간 기차를 타야 할 때는 바게뜨나 샌드위치 같은 걸 사서 탔고 과일은 싸서 많이 사먹었어요.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꼭 사먹구요!!
(palacsinta(크레페), gulyas(소스?국?),trdlo(일명 돌돌이빵) 같은거..^^)
특히 billa 마트는 싸고 좋아요~ 모짜르트 초콜릿도 기념품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쌉니다.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 프라하 : 프라하성보다 더 좋았던 틴 성당. 길거리 공연하시던 멋진 할아버지들!
* 까를로비바리 : 몸에는 좋다고 하나 맛이 조금 묘한~ 온천수, 그래도 멋진 설경!!
* 빈 :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뛰어난 관현악 연주였던 모짜르트 콘서트,
클림트의 '키스' 한작품만으로도 그 가치가 빛나는 벨베데레. 역시 빈은 예술의 도시!!
*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닉 &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곳, 나름프리랜서님이 몇년전에 했던 말 때문에 가게 된 곳.
맥심 아라비카 cf 속 고현정과.. 같은 장소 다른 느낌..ㅋㅋㅋ
경숙아! 좋은 곳 추천해줘서 완전 고마워~~~^^
* 부다페스트 : 멋진 야경! 어부의 요새를 찾아가기 위해 탔던 버스에서 만난 아저씨..
말없이 미소와 눈빛으로 우리가 내려야 할 곳을 알려주셨던 그 분..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처럼
조금은 우울했던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한 장면.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원래는 페루의 마추픽추가 최종 여행의 꿈이었는데 이번에 비행기 기내에서 봤던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인해
우유니 소금사막이 꿈의 여행지가 되버렸네요..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로 다음 여행지는 아마 뉴질랜드??^^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만든지 오래되서.. 원래 singles(그 때 같은 제목의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였는데
(예전 닉네임으로 두번째 유럽여행 후 셀프인터뷰 남겼었는데 어느새 네번째 유럽행이 되었네요^^)
그냥 하는 일과 관련된 이름으로 바꿨어요^^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예전 셀프인터뷰에 남겼던 말과 같아요.. "완벽한 지도가 있어야지만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비야씨의 이 말.. 배낭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겁니다.
참..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여행자를 만나면 서로 인사도 하고 반가워했으면 하네요.
여행다니면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모른척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 여행(프라하 제외^^;)에서는 한국인들을 거의 만날 수 없어서
부다페스트의 숙소에서 마주친 한국인에게 반가운 마음에 "한국인이신가요?"라고 먼저 말을 걸었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외국인과만 대화를 나누시더라구요. (누가봐도 한국인 외모에, 배낭에 태극기를 달고,
롯데 면세점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뭐.. 그 분은 정말 한국인이 아니었거나, 한국말을 못하는 교포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여행으로 생긴 카드값 갚기 위해 또 열심히 돈벌어야겠네요...
첫댓글 그말씀은 맞는거 같아요 지난 여행 에서 (2009년도)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에서 정말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을 보았는데 제가 아무리 웃어보여두 외면하더군요, 내가 너ㅁ 올드해서 그랬을 려나 난 오학년 한참반...
여행다니다 보면.. 더.. 올드하신 멋진 분들 많아요~~^^
예전에 피오나공주님 마산카페 정모에서 만났던분 맞죠?^^ 벌써 3번째라니 부럽네요~~
셀프인터뷰 잘봤구요~~여행기와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네~ 맞아요^^ 몇년 전에는 부산 정모도 나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직장이 창원이라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등업해드렸습니다.. 자주 오세요...^^
앗!! 감사합니다^^
멋져요~~~사람이면 인사를 해야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