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0
여름휴가의 초절정을 이루는 한주가 시작되네요.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잠시나마 더위를 탈출하고파 용산에서 1시간 10분정도 거리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로
마눌과 함께 애마를 재촉하기로 합니다.

을왕리해수욕장 바로 옆
선녀바위해수욕장은 부근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해변이 들 분주하고 상권역시 두드러지게 상업적이지 않아 가족, 연인 등 한번쯤 잠시 들러기엔 좋을듯 하네요.
이곳에은 갈매기가 무척 많고 새우깡만 있으면 갈매기랑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듯 몇몇 갈매기는 주변을 수시로 맴돌더군요.

해변 또한 수많은 조개껍질 조각으로 덮혀 있고 수질도 괜찮아 보입니다.



해물라면 먹고싶었었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터라,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고 새꼬시 한접시를 시켜봅니다.
예상했다시피 다소 비쌋고 야채 등 셋팅비가 추가 1만원 줘야되요. 참 빈약하죠? 상추 4장, 깻닢 7~8장, 마늘 조금.....
(이곳은 무료해수욕장이고 해변가에 그늘막 텐트 등 자유롭게 칠 수 있으니 그에 따른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면 좋을듯 하네요. 식당 이용한다면 야채 추가준비^^)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 바위가 선녀바위라네요.
바위모습을 보고 이름을 찾다가 얼추 비슷할거 같은 선녀로 짓고는 좋거나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요.... 하며 전설로 전설로 이어갈겁니다.

이렇듯 저도 취재(?)중에 있는데, 너 딱 걸렸어! 에~이 헬기에 달린 카메라 렌즈각도가 나와 안맞쨔녀....




여기는 갈매기가 정말 많아요.
이눔도 까까에 넘 길들여진 듯 사람주변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더군요.
'새우깡 사죠' 하며 성깔부리네.... 뭘 봐?

오는 길 뱅기가 떠길래 순간포착.... 핀이 살짝 같네요. 아~~~ 나도 뱅기타고 딴나라 여행가고 시폰데....

이곳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초겨울에 찾으면
더 운치있는 감성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 다시와서 일몰사진 함 담아봐야 겠어요.
그리고 좀 아쉽다면 아쉬운것인데, 이곳에서 해안가를 타고 올라오는 길은 솔밭과 해변가 그리 섬 등 참 아기자기하고 수려한 경관이 즐비해서 눈맛 좋았는데,
경관 좋은곳마다 식당!!! 아마 무허가가 거의 다겠죠? 식당 난립속에 뻘건 간판과 현수막이 너무 거슬린다는......
첫댓글 선녀바위...그립네요. 바다낚시 입문할때 자전거 타고 갔는데..(지금생각하면 미쳤나 싶지 말입니다.) 저기 바위옆에서 삼겹구워먹으면 캬
헐~ 시대에 앞선 자전차 트레킹을 하셨군여. 낚시마치고 돌아올때의 그림이 그려진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가서 왠 종일 원투로 낚시 했는데.. 꽝 쳤어요. 다시는 안 가고 있어요. ㅎㅎㅎㅎ 가서 회 한접시 먹으러 가면 모를까 고기 잡으러 가는곳이 아닌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