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산길을 걸으며 흥얼거려 보는 노래입니다.
봄이 오면 이 말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삶이 너무 힘겨워
봄을 이토록 기다렸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노래 가사 속에는 온통 희망이 있을뿐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고 있으면
누군가 와서 꽃을 따듯 내 마음도 따가지라는
아주 유쾌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삶은 언제나 희망을 만나는 일입니다.
지금의 시간이 계속 절망일지라도 희망을 말하는 것이
우리들 살아있는 사람들이 모습이어야 합니다.
희망을 간직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 어디에서 과연 봄을 만날 수 가 있을까요.
봄이 오면 내 고향 뒷동산에서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도 그리워집니다.
봄은 꽃을 피우고 우리들 가슴에
얼음같은 절망을 녹이는 시간입니다.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난 온통 내게 남아있는
희망을 찾아 내 마음의 동산을 헤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