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글을 약간 수정하여 올립니다. 3월중의 날씨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섯불리 축소와 증소를 잘못하거나 보온물을 빼내거나 하는 실수를 하게되면 엄청난 손실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봉군은 엊그제 살짝 열어본 결과 단상 5~6매월동군은 2매봉충판, 1매산란판 계상월동군은 2매 봉충판,2매산란판이 형성되었으며
약군은 더 약해지고 강군은 더 강해졌습니다.
<금주의 봉군관리>
1. 춘감현상 봄벌을 잘기른사람은 춘감현상없이 그대로 벌이 늘어나 증소가 가능하지만 벌관리가 소홀한사람은 이번주중에 춘감현상이 일어나 2차 축소를 해야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춘감현상없이 벌을기르려면 축소를 할려면 아주강하게(격리판뒤에 1매이상 뒷벌) 한다. 강군의 경우 축소를 약하게 하는것보다 축소를 하지않는것이 더 유리하다
특히 계상으로 월동한 봉군을 2층을 내려버리면 세력이 격감 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그대로 두고 2층에 화분떡과 물만 준다.
2. 꽃샘추위 3월중의 꽃샘추위는 경험한바로하면 이곳 남부 지방에서도 3.22일 눈보라및 강한취위가 한번 지나간다. 꽃샘추위를 의식하지않고 보온물을 빼내거나 증소를 서둘렀다가 육충중인 애벌레를 파내는 낭패를 당하기 일쑤다.
3. 보온강화 이번주에도 보온물을 빼내지 않고 오히려 강화해주는것이 좋다. 보온물 강화는 현재 보온물에 벌통윗부분과 뒷부분에 걸쳐 보온덮개를 한겹 더 덮어주면 좋다.
비닐개포를 사용할때는 전면을 덮지말고 한쪽가장자리에 1~2mm정도의 여유를 두거나 한족귀퉁이를 2~3cm정도 접어서 환기구를 만든다.
참고로 저는 비닐개포를 개포의 80%크기로 잘라서 덮고 그위에 헝겊개포를 덮고 있는데 비닐개포와 헝겊개포사이에는 소충이 서식하므로 내검할때마다 소충을 잡아주어야 한다.
4. 먹이주기 내검결과 먹이가 부족한 봉군은 먹이가 풍부한 봉군에서 저밀소비를 발췌하여 보충해주고 저밀소비가 없고 먹이가 절량된 봉군에는 소비에 직접 당액을 부어주고 절량은 안되고 먹이가 부족한 봉군에는 사양기에 먹이를 공급하면 된다.
5. 약군의 축소와 합봉 흔히 약군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번주말쯤 되면 춘감현상으로 벌의 세력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벌세력이 줄어든 봉군은 적당한 축소를 실시하고 세력이 약한봉군은 그대로 방치하면 점차 세력이 줄어들어 봉군이 망실되므로 합봉을 실시한다.
6. 증소 이번주말(3.13일)에는 1차 산란했던 봉충판이 터져 새로운벌이 태어나고 늙은벌은 도태되는 신구의 교체기에 있다.
축소를 해서 기른벌의 경우 처음에 산란한 봉충판이 터지고 다시 산란에 들어가 사양기 뒷편에 벌이 1.5~2매이상 밀릴경우 증소를해도 무방하며
단상을 계상으로 올릴경우에는 6매봉충판이 형성되고 사양기뒤로 벌이 1.5매이상 밀릴경우 2층의 양쪽 가장자리에 저밀소비2~4매를 배치하고 중앙부에는 공소비를 삽입하는데 처음에는 1층위에 6매봉충판위에 천개포를 덮고 사양기뒤에 1매공간을 개포를 덮지 않으므로서 1층과 2층의 통로를 두어 남는벌이 2층으로 오르내리며 온도조절및 2층으로 오고가는 연습을 시킨다.
1주일 후에 내검을 해보고 2층에 3~4매이상 올라갔을때는 1층위의 개포를 절반 열고 6매이상 올라가면 개포를 제거 한다.
2층벌을 3층으로 올릴경우에는 이번주말쯤에는 1층에 7~8매, 2층에 7~8매 세력이 되면서 1층에 봉충판4매,2층에 봉충판 2매정도 되면 3층을 올리는데 2층의 저밀소비2~4매를 뽑아 3층의 양쪽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중앙부에는 공소비를 삽입 하고 2층은 중앙에는 봉충소비와 공소비를 배치하고 가장자리에는 저밀소비를 배치한다.
2층과 3층사이에 천개포를 덮는데 한쪽 가장자리에 소비1매정도의 공간은 개포를 덮지않고 2~3층의 통로로 활용하게 하여 3층의 저밀 이동 및 넘치는 벌은 3층으로 이동하게 하여 3층으로의 이동연습 및 온습도를 조절하게 한다.
그리고 여기서 1층은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둔다.
1주일후에 내검을 실시하여 3층에 3~4매의 벌이 올라 왔을때는 2층의 개포 절반을 열어주고 6매이상 올라오면 개포를 제거한다.
7. 화분떡 공급 이번주말는 매화와 들판에 보라색으로 조그맣게 피는 큰개불알꽃이, 산에서는 생강나무,산수유,오리목등이
차레로 개화하며 다음주말(3월20경)부터는 진달래꽃이 피면
자연화분이 반입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4월초 벚꽃이 필때까지는 화분떡을 넣어주는것이 봄벌증식에 효과가 있다.
참고로 저는 작년에 4월5일까지 화분떡을 주었으며 화분떡 주기는 한번에 2~3kg씩 많이주면 보름에 한번정도만 주면 되므로 노동력을 절감할수 있다.
8. 물공급 내부사양기 물공급 화분떡 공급을 위하여 벌통을 열었을때 내부에 설치된 사양기에 물을 공급하고 계상으로 관리하는것은 관리의 편리성을 위하여 2층에 사양기를 넣어두고 화분떡 공급시 2층의 사양기에 물을 공급한다.
급수장에 물공급 급수장에 묽은당액(설탕3kg+물10리터)을 공급하여 벌들이 급수작업으로 인하여 희생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고 묽은 당액을 공급하므로서 외부에서 꿀이 들어오는 것처럼 여왕벌 을 자극하여 산란을 촉진시키는데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좋다. 그리고 급수장 중앙에는 스폰지를 띄워 놓으면 급수장에 벌이 빠쪄 죽는일을 방지할 수 있다.
8. 내검지양 3월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오전에 따뜻했다가 오후에는 눈이오는 변덕스러움이 이어지므로 가급적 내검을 지양하고 화분떡줄때만 개포를 살짝 열고 화분떡과 물을 신속히 넣어주고 뚜껑을 닫고 내검은 대표적인 봉군 즉 세력의 대.중.소의 기준이 되는 것만 내검을 한다.
바깥온도는 8~10도이고 육아온도는 35도이므로 소비를 꺼내들고 내검을 실시한다는 것은 벌들에게는 독감 및 폐렴이 결리라고 강요하는것이나 다름없다.
9. 병충해방제 병충해방제를 위하여 화분떡 제조시 동물용 마이신(부저병)과 후미딜(노제마병)을 배합하여 주는데 사용량은 화분떡재료 30~40kg당 동물용마이신과 후미딜을 각각 25g씩 사용한다.
화분떡에 약품을 사용하지 못한경우에는 묽은당액10리터에 각각 25g씩 넣고 희석하여 공급한다.
약군을 축소를 하지 안했거나 느슨한 축소를 했을경우와, 계상월동군중 약군은 석고병(백묵병)이 발생하는 싯점이다.
단상에서 석고병이 발새하면 소비를 강하게 축소하고 비닐개포를 100%덮어서 온.습도를 맞추어주고
계상벌에서 석고병이 발생했을경우 단상으로 내리고 축소작업과 비닐개포를 덮어주는 방법과
계상으로 그대로 두고 1층위에 비닐개포와 천개포를 덮고 한쪽가장자리소비 1매정도의 공간만 개포를 열어두어 1~2층의 통로로 삼고 2층은 적당히 축소하고 비닐개포와 천개포를 100%덮는데 1주일후에 열어보고 과습하면 한쪽귀퉁이에 환기구멍을 만들어 준다.
백묵병은 여왕벌의 유전성 및 벌통의 불량환경등에서 발생되므로 축소와 비닐개포사용으로 불량환경을 개선 해주고 여왕벌 교체시 가장먼저 교체하여 형질이 좋은 여왕벌로 교체한다.
전남 영광지방 기준입니다.
< 모두모두 만군하시고 풍밀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