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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에스라의 회개운동
스 10 : 1 ~ 12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6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7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8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 호세아 왕 때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당합니다.
남유다의 요시야 왕은
애굽과 므깃도 전쟁에서 전사합니다.
요시야 왕이 죽자
장자인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지만
애굽이 앗수르와 연합하여
신흥강국인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루살렘에 들려
요시야 왕의 장남인 여호아하스
애굽으로 잡아가고 대신
둘째인 여호와김 왕을 세우고 떠납니다.
여호와김이 바벨론을 3년간 섬기다가 배신하자
느부갓네살이 돌아와서 여호와김을 죽입니다.
대신 여호와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세웁니다.
여호와긴 때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긴을 붙잡아 끌고가면서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인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느부갓네살왕을 배신하자
다시 침공하여 예루살렘 성을 포위합니다.
6개월 간 버티다가 왕이 야반도주했는데
바벨론 군대에 붙잡혀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히고
두 왕자는 죽임을 당합니다.
이 때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이 포로로 끌려 갑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의 수도인 바빌로니아를
아들 벨사살에게 맡기고 멀리 원정을 나갑니다.
벨사살 왕은 매일 신하들과 연회를 엽니다.
이때 옆 나라 메대의 다리오왕이
바벨론의 바빌로니아를 침공합니다.
이 소식이 느부갓네살에게 보고되지만
이미 늦어 전세를 회복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메대에 의해서 바벨론이 정복됩니다.
이 때 메대는 바벨론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잔인하였고
바벨론의 신상들을 제거하고
메대의 신들을 섬기게 함으로
큰 반감을 사게 됩니다.
이 때 메대와 때로는 협력도 하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바사(페르시아)에
역대 최고의 왕이 태어납니다.
그가 고레스 2세 왕(고레스 대왕)입니다.
그는 메대 왕인 아스티아게스 왕의 공주인
만다나와 바사왕 그레고스 1세 왕이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고레스 2세 왕입니다.
고레스는 B.C 559년 30세에
바사의 왕으로 등극하여 페르시아를 통합했습니다.
고레스 왕의 등극 9년 후의 B.C 550년에
외할아버지의 나라인 메대를
두 번의 침략 끝에 정복하게 됩니다.
고레스가 쉽게 메대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메대 군대의 반항이었습니다.
고레스는 메대에 이어서 바벨론까지 점령합니다.
바벨론 왕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베발론의 백성들이 참략자가 아닌
해방군으로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레스왕은
느부갓네살 또는 메대의 왕들이
빼앗아 왔던 모든 신상들을 다시 복귀시켰습니다.
그리고 포로들을 자신의 나라에 귀환시켰습니다.
이 때가 B.C 537년입니다.
에스라 1장 1~4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바벨론까지 정복한 원년)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그런데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수많은 백성이 귀환하여
성전공사를 했지만
고레스 2세가 B.C 503년 전사하였고
그 후 성전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의 방해에 의해서
성전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고레스-> 다리오 1세-> 아하수에로 -> 아닥사스다
-> 다이로 2세 때에 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아보고
성전건축을 재개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리오왕 제 6년에 성전을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1차 귀환(B.C 537년)이 있고
79년 후 아닥사스다 왕 때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2차 귀환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성전은 건축되었지만
솔로몬 성전에 비해 너무 초라하였고
성전 위에 여호와의 영광은 없었습니다.
과거의 영광과 은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중심으로 한 유대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유다 백성의 영적상태를
에스라 9장 1-3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이 일 후에(에스라가 귀환하여 가져 온 금과 은과 그릇을 성전에 드리고, 돌아 온 자들이 성전에서 여호와께 번제물을 드림)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분리되다/구별하다)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혐오스러운 것, 우상숭배, 꺼리는 일, 미움)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기가 막히다 : 황폐하게 하다, 기절하다, 낙담하다, 참담하다, 이상히 여기다
에스라의 참회기도가 나옵니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담, 요세, 성벽)를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떠나다, 그만두다, 배반하다, 반색하다)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에스라는 우리가 잘못하여 징계를 받음으로
노예가 되었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은 징벌적 측면이 있고
교훈적 측면이 있습니다.
바벨론의 노예로 끌려가서 죽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징계를 통하여 죄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우상숭배로부터 돌이키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선택받은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이 1차 귀환(B.C 537년)하고
2차 귀환(B.C 458년)까지 79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79년 만에 또 다시 변질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예생활하고 있는
우리를 버리지 않고 돌봐주셨고
페르시아 왕들로부터 긍휼을 입게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게 하시고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습니다.
*저버리다 : 떠나다, 버려두다, 배반하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계명(말씀)에서 떠났습니다.
저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배신하여
하나님 없이 살았습니다.
구제불능입니다.
10절 하반절에
<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
에스라가 하나님께 할 말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가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본문 1장 1절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존재하다, 간구하다, 기도하다, 묵도하다) 죄를 자복할 때에(던지다, 내던지다, 고백하다)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애곡하다, 애통하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에스라는 제사장 겸 학사이고 영적 지도자입니다.
에스라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렸느냐?”
“우리가 징계를 받은 지가 얼마나 지났느냐?”
“어떻게 그 사이에 이렇게 배신할 수 있느냐?”
하나님 앞에서 낯이 뜨거워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고
성전앞에서 엎드려 울며
죄를 자복하며 중보기도를 합니다.
*기도하다 : 중재하다, 간구하다.
그랬더니 백성들이 나와서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2절입니다.
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말씀대로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진정한 영적 회복은 회개운동과 말씀의 운동입니다.
회개는 말씀에 근거합니다.
예배는 말씀 회복이 먼저입니다.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진리가 곧 말씀입니다.
곧 그리스도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회개와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준비하십니다.
13년 후에 느헤미야가 3차 귀환하고
말씀회복운동을 일으키십니다.
말씀회복이 삶 가운데 일어나야 합니다.
회개가 삶 가운데 일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