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일요일 아침...7시45분...부시시한 모습으로 눈을뜨니..
베개가 젖어있다...-_-;;쩝...슬쩍 입을 닦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니...얼굴이 호빵이다..
어제 새벽에(2시30분경..) 묵은 라면이 그대루 얼굴에 나타났다...
거울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음...-_-;;
아침에 일어나서 배고플까봐...밤에 미리 먹어두고 잤는데...-_-;;
암튼...쫌 보기 거북한 얼굴을 씻구..양치질도 대충하고..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집을 나섰다.8시05분..
차에 시동을 걸구 쪼매 추운기운을 없애고 출발을 하여 로봇태권v를 데리러
갔다...늦게나오면 그냥 가버린다 했는데...내가 늦으면 좀 미안할까봐
무지하게 밟았다...정확하게 8시30분에 태권V를 태웠다..그리구나서..
나무사랑님을 태우러갔다...40분까지 나오라했는데...지각이시다..-_-;;
3분 늦게 나와서 태우고...청솔아파트로 가서 다른분을 태울라 했는데,
갑자기 않가신단다..ㅡ.ㅡ;; 아파트 입구까지 들어갔는데...우띠...
차를돌려서 인란무셔"유진"님을 데리러 가는데...아부지 생신이라구
못가신단다...-_-;; 그래서 그냥 둘만 태우고...신정호로 가는데
아침부터 두통이 심하다...가다가 약국에 들러서 두통약 사묵었다..
태권V한테 약국가서 펜잘 사오랬더니...펜잘은 하나씩은 않판다구
영어만 써있는 약을 사왔다...물한컵까지 터서...귀여븐 자슥..ㅋㅋ
암튼...약묵고 신정호에 도착했다...그때시각8시59분...그런데..
이게 왠일인가...해우소님이랑 앙마님만 계신다...이사람들이 말이야....
9시에 출발한다 공지했는데두 이렇게 시간관념이 없다..
9시가 넘어서 꾸역꾸역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원래 의도했던
대로 돌아가긴 했지만...ㅎㅎㅎ
사람들이 당연히 30분 늦을껄 예상하고 일부러 9시로 정해놨다..ㅋㅋ
역시나...9시30분쯤 되니...모일 사람들은 왠만큼 다 모였다...몇명만 빼구
구름님이 늦잠을 주무셔서...늦게 나오셨다...9시10분에 일어나셨단다..
이긍...사람들이 많이 기다렸건만...미안한 기색이 없다...-_-;;
암튼...사람들 많이두 모였다...20명....
아참..태석이 형이 늦어서 먼저 출발시키고 내가 데리러 가서 태우고 떠났다.
1차 집결지는 천안 삼거리 공원...내가 마지막으로 출발해서 사람들이
기다리구 있다...오창 어디인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기에..내가 선두로
나섰다..나만 알구 있어서...ㅡ.ㅡ;; 사실은 나두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ㅋㅋㅋ 사람들은 나만 믿구 따라오는데...잘못 가면 몰매 맞을까봐..
정신 똑바루 차리구 찾아갔다...다행히도...맞게 찾아갔다...
어찌나 땀나던지...도착해서 한시름 놓았다...
도착하자마자 회원님들을 모아놓고 준비운동을 하였다..
어제 농구했더니...몸이 쪼끔 뻐근하다...덩치들한테 치였더니...-_-;;
암튼...준비운동을 하고 구보를 뛰고나서 다들 인라인을 주섬주섬 신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김밥 꺼내놓구 먹구있다...배고프시다구..
나는 인란신구...주워먹으러 갔더니...벌써 다묵었다...흔적두 없네..
말은 안했지만..나두 배고팠는데...잉...이쒸...ㅡ.ㅜ
아쉬움을 뒤로하고..내 차쪽으루 갔는데 차안에서 뭐가 반짝거린다.
전화가 왔다...전화를 받으니..천인모의 침묵여행님.
저공비행이랑 천인모랑 같이 모여있는데 어디냐구 물으신다..
예전에 모였던곳에 있다구 그러니 다른곳에 계신다고 그러신다..
그래서 이리로 오셔서 우리팀을 이끌고 가신단다..
그래서 그러자고 했는데...전화하는 사이에..이미 몇몇분이 인라인 신고
어디론가 사라지셨다...번개님은 다른 회원분들 챙겨서 이동하신다구 나보고
가서 데리고 인라인타고 그쪽으로 이동하라 하시어서..갔는데...
워낙 그곳이 넓다보니...어디갔는지 도무지 알수가 있어야지...
하는수 없이...그냥 가다보면 있겠지...하구 갔는데...도착할때까지..
보이지두 않았다...-_-;;
내가 거기 도착할때까지 차량이 오지 않길래...차타고 오나보다...생각하고
저공비행분들과 천인모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저쪽에서 우리 차량이
줄줄이 들어온다..그런데...몇몇분들이 아직두 행방불명...-_-;;
그 넓은곳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막막했다...그래서 번개님과 보호대님이
찾으러 가셨다...한참동안 기다리는데 저쪽에서 30km로드를 뛴다고 우리쪽에서도
뛰실분들을 모아달라 한다...에궁...30km로드 뛰는게 문제가 아니구..
우리 회원님들 찾는게 우선인데...마음이 급했다...
로드 나간다는걸...붙잡구...5분만 더 기다려보자 했더니..그러자 한다..
한참동안 다른 동호회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어찌하랴..
우리 회원님들이 먼저인데...에혀...
그러기를 한참...드뎌 차량이 들어온다...안도의 숨을 내쉬고..
로드팀에 참여하려고 하는데..왼쪽 뒷굼치가 좀 쓰려서..밴드를 찾았다..
밴드를 붙이는 사이...로드팀이 떠났다...ㅜ.ㅜ
나만 남기구 자기들 끼리 먼저 가버렸다...따라갈라했는데... 뵈지두 않는다..
어떻게 할까...한참을 고민하다가 저공비행의 한분이 갔다가 다시 온다하여
올때 끼어서 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왜이리 않오는지...-_-;; 큰길가에서...지나가는 차들이 다 쳐다본다..
혼자서 차들 휭휭...지나가는데...얼마나 뻘쭘하던지..
암튼...한참을 기다리니 드뎌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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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은 요기까졍...저두 이만쓰구 잘랍니더..
2탄을 기대하시라...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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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랬구나^^ 시청탈출님이..이번에 k2레이싱으로 바꾸신분? 작은체구에 검정색 반바지 슈트가 참 잘어울리시더군요..땅땅해^^ 담에 기회되면 같이 로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