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워진 오늘은
한나뜰(각시의 우녕팟) 에서 이런 놀이를 하였는데..
'한나뜰'이라 적은 것은..
원래 이 자리에다 딸아이가 운영할 cafe 'poet'을 짓기로 하였기에
내 마음속엔 늘 'poet' 터로 저장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 시인의 마을 단지에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고민이 시작되었다
마을 한 가운데에 카페가 들어서면
처음엔 단지분들도 좋아하기도 하겠지만
카페를 찾는 손님분들의 마을진입이 많아질 수록
주차문제, 교차통행과 소음, 다른 집 기웃거리기..등등
아무래도 돌출적으로 문제들이 발생하여
마을분들에게 피해가 생길 듯도 하고
그렇게 되면 카페를 운영하기에도 신경이 쓰여질 것이라
몇 달 전, 딸아이와 상의 끝에 카페건축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둘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꿈도 꾸었었는데..
그걸 놓자니
딸아이와 나눈 이야기만큼이나 허전함과 아쉬움이 컷다만
이제 그걸 받아들일만큼 시간도 지났다
나보다 딸아이가 더 상심했을것 같은데도
나보다 더 담담하고 의연하게 받아준 딸아이가 고마웠다
하여,
이제 poet은 잊고 '한나뜰'이라 적었다
각시가 저 곳에서 놀 때면 '각시의 우녕팟'이 되는 것이고 ..ㅎㅎ
그런 사연의 '한나뜰' 한가운데에
시골스런 화분대가 놓여지고
몇몇의 분재들과 화분들이 올려졌는데..
적지 않은 수의 이 화분들은
안사돈 영숙동상께서 사무실 정원에서
정을 주시며 키우시던 것들이었는데
사무실이 이사하게 되어 사돈오라방이 실어오게 되었다..ㅎㅎ
부처손(?) ..이런 아이들과
화분에 담겨졌던 나무들 일부는
이렇게 화단에도 심고..
주목나무와..
영숙동상께서 꺾꽂이로 키우셨다는
동백나무 묘목들도..
콩짜개난이 붙은 석부작들도..
거북이등에 풍난과..
등등으로..
'poet'을 지워낸 한나뜰엔
한나양 시어멍의 情이 따사롭게 들어앉았다 ^^*
첫댓글 아고 그러셨군요^^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카페가 들어서면 뒤따르는 고충도 생겨나겠어요~~
접으면서 마니 아쉬웠겠어요
근데 이제 한나뜰을 보며 그 맘 달래주기 충분할거 같아요 ~~^^
넓은공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 놓으셨어요^^
이것저것 이쁜애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네요^^👍🏻👍🏻
경 되야부런..
살당보난 몬 것덜이 나 모심대로 되야지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ㅎㅎ
돌랴 싱각허민
요레 알아져그네 혼펜으론 다헹스럽곡 마시
카페를 지야 운영허당 문제가 셍기민 그띤 돌이킬 수가 어서부난 말입주
게나제나
'poet'에 대해서 울 풍겡동상과도 이런저런 이왁도 나누엇신디..
그 디에 조근 무대라도 멩그라 음악회도 허곡
풍겡소리 여신가수 콘서트도 허곡..
꿈만이레도 좀시 행복허엿네..ㅎㅎ
나가 한나뜰을 이쁘게 꾸먀볼티난
언지 벳 따사로운 날 뜰에서 노래허게 마시~
근디, 안 자멘? ^^*
올 해가 가기 전에
poet에 대헌 아쉬움을 털어낸 듯허여 다헹스럽기도 허곡 마시
게민, 이 터를 어떵 사용허카~
일단 집을 혼 채 지사그네 전세나 년세로 놓당
언지라도 한나양이 들어와 살기로 허엿신디..
요자기 경제도 심들곡 자재값이 어마무시허게 올라불곡 허연
이자 급헐 것 호나 어시난 순조로울 띠를 지둘리자곡 허엿수다
고 사이..틈이 날 띠마다
원두막도 세우곡, 아담헌 정자도 짓곡 허멍
한나뜰을 각시의 놀이터겸 예쁜 정원으로 꾸먀볼 싱각이우다
나.미.송 객분덜께서 아척산책이레도 허실만헌 곳으로 꾸먀진다민
그걸로도 괘안코 마시 ^^*
에구 아쉬움을 예쁜 화분들로 채우셨군요.
무엇보다 따님이 많이 아쉬웠겠어요
토닥토닥
그래도 하나를 포기했으니 새해에는 그보다 더 좋은일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게메이..
내도, 나 아쉬움보다 똘년이 상심헐 것에 크게 조드랏신디
한나양이 얼메나 쿨허신지..ㅎㅎ
암튼,
이자 아쉬움도 사라지곡 요모조모 속도 펜안헝게~
단지 호나 간절헌 바램이 싯다민
해돌조카를 혼 번 꼭 만나지는 것인디
적어주신 '그보다 더 좋은 일'이 그것이기를..^^*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가는 상황이긴 합니다. 카페하는것도 안하는것도 다 힘든일이겠쥬....^^ 힘들게 내린 결론으로 앞으로 더 좋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니~~^^ 그 자린 앞으로 더 이야기가 있는 자리가 될거같아요👍💕💕💕💕✨️✨️✨️
미즈 전주양~
이 지픈 시각에..혹시 '꿈'을 부르신거? ㅎㅎ
이해력이 빠르신 현아동상이시라난 딱 알앙주시곡~
이자 모심 노령 싱각허난 안 허는기 훨씬 펜허연..ㅎㅎ
느량 긍정심으로 살아가시는 미즈 전주라부난
더 좋은 일로다..더 많은 이왁덜로다 위로와 응원을 주십네다
고걸 고스란허게 받곡..
저 한나뜰에 현아동상과의 이왁덜도 이사지길 바랍네다~
고맙곡 마시 ^^*
카페오픈 하길 기다렸는데 ㅎ 아쉽네요 대신 꽂밭이 생겨서 위로가 됩니다. 오늘 제주김창완밴드 콘서트 있어서 제주방문 오랜만에 합니다
네에. 꼬마야님~
아숩게 해드랴 죄송허우다예
김창완님 콘서트감상허시민서 아쉬움 잘 돌레십써양
좋은시간 되시구요 ^^*
동네분들과의 고충을 고려하여 카페의 꿈은 접었지만
한나뜰로인해 나미송에 찾아오시는 객들도.
사모님의 휴식공간으로도
더욱 정겨운 공간이 될것 같습니다~
고베시 싱각허민..
이영 되야진 것도
호늘이 내랑 똘년을 사랑허기는 허시는 갑다 허지양..ㅎㅎ
아시님 말씸대로
더 펜안허곡 정갸운 것으로다 준비를 해주실 것으로 압네다
정겨우신 댓글에 감사드리구요 ^^*
아..한나양의 까페 계획이 그리되었군요. 언젠가 만들어질 예쁜 까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본인들 보다 더 아쉬울수는 없겠지만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예쁜집이 지어지고 언젠가 아이들 웃음소리와 한나양의 고운미소가 자리할것이 또 기대되네요. 그 전에 때마다 변화하게 될 그 터에 대한 기대도..
경 되야부런..
나 생의 마지막 소명이렌 여기곡 때를 지둘럇신디..그기 아니엿단가벼..ㅎㅎ
누이 말씸추룩 또 다른 뭔가가 이서지것주~
게나제나 고뿔은 떨챤 마시?
누이댁 벨 노리는 집도 리모델링 잘 되야가곡?
이디 일이사 순리에 또른다는 심정이곡..
벨누이 댁의 몬 일덜도
기자 펜안허신 착으로 진행되시길 바랍네다 ^^*
한나뜰에 그런 사연이 있군요 그곳을 사돈간의 정으로 이쁘게 정돈 하게된 정원 아쉬움도 잊게 될것 같구요
한해가 지네요 더 멋찐 새해를 기대하며 함께 홧팅 해요
한어시 아수웟단 사연도
새해가 되야지민 까마득히 사라지것주~
따사로운 눈질과 모심으로다 주신 쟁이동상의 덕담으로
모심이 펜안허여집네다
여러모로다 수고하셧실
쟁이동상의 혼 해가 뿌듯하셧길 바라오멍
새해에도 더 건강허시곡
실내 아티스트로써..통기타 가객으로써 행복허시길 바랍네다
고맙수다양 ^^*
지난 11월에 갔을 때 그리 된 이바굴 듣는 지 맴도 속상하던데 한나 속은 뭐라 말하지 못할 정도겠다는 짐작만 했네예...
그래도 다들 십시일반 도와가 풀어나가는 방법이 참 인상적이고 보기 좋네예~ ^^
아메도 나 속이 더 심란허엿실듯..
한나양이 어찌나 담담허던지 말이우다..ㅎㅎ
경 한나양의 심사꼬지 헤아랴주시야 고맙수다양
맞으시는 새해에도
춘부장님과 가정과 주변에 만복이 깃드시길 바라쿠다양 ^^*
많이 아쉽겠어요 ㅠ 😢
하지만 이쁜 정원이 생겨서 위안이 될듯 합니다 ㅎㅎ
마을 분들을 위한 배려...
참 대단하시네요
보통은 그리 생각치 않으실 텐데요 ㅎㅎ
그 결심이 나중엔 큰 복으로 다가오리요 생각됩니다
굿밤되세요~^^🎉💕
똘년과 오래토록 고치 꿈을 꾸단 카페엿시난
겔정을 허기꼬진 몹시 심들엇긴 헷수다만
겔정을 허고 나난 오히려 잘 되야진 것으로 여갸집네다
호늘이 안즉도 우덜 부녀를 사랑허곡 계시다는 싱각으로..ㅎㅎ
우선은 장사허민서 속시끄러울카 헌 것이난
우덜을 위헌 겔정인디
낭스님께선 더 높이 쳐주시난 머신가 겸연쩍수다예..ㅎㅎ
또돗허신 배려심으로 주신 큰 복은 일단 잘 챙기것수다예
고맙습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