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이널로.. 이번시즌이 정말 끝나가네요.
아무튼 new 가 안뜨길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질문드립니다.
양키즈 구단과의 관계인데요.
양키즈와 같이 회사를 만들었다가 깨진것정도까지는 알고 있는데
아직도 네츠의 중계는 양키즈의 방송채널인 YES에서 해주고요..
과연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겠는지가 궁금합니다. (시너지라고는 했지만 사실 일방적이긴 하겠죠..)
궁금증을 갖게된 이유는요..
1) 양키즈의 파급력.
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에서 있을때보다 더 양키즈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양키즈 자체의 브랜드화 (과장하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양키즈 모자 등..) 만 보더라도 엄청나듯이
양키즈의 팬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양적으로나 충성도 측면으로나.
요즘 양키즈 어웨이 경기들을보니 양키즈의 응원소리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전국에 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열광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죠.
솔직히 한국의 롯데, 기아팬들 보다도 훨씬 더한것 같고 nba에서의 lakers나 celtics보다 mlb에서의 양키즈의 존재가 훨씬 막강해보입니다.
당연히 양키즈의 팬이라는 것과 브루클린의 팬이된다는건 당연히 이야기 이지만요.
2) 간접적인 네츠 홍보?
몇가지 경험을 보자면요..
- 양키즈 중계를 보다가 중간에 중계진이 네츠의 새로고가 나왔다면서 브루클린 네츠 로고를 보여주고 모자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 지난달에 양키즈 경기를 보러갔는데 nhl 과 nba 모두 플레이 오프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경기 쉬는 시간에 뉴욕의 아이스하키팀인 레인저스의 경기는 간간히 점수를 알려주며 공개를 했는데
뉴욕 닉스와 히트와의 경기는 전혀 알려주지 않더군요. (물론 닉스가 엄청 깨진 경기였습니다. 아마 지고 있어서 안알려준듯 싶기도하고요.. 레인저스는 이기고 있었어요.)
실질적으로 양키즈 홈구장은 멘하탄이 아닌 브롱스에 있죠. 물론 브루클린과도 비교적 가깝고요.
심적으로 닉스 홈구장이 있는 멘하탄보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하고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양키즈와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서 양키즈에 약간 엎여서(?) 더 잘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예전에야 뉴저지에 있어서 약간 먼 동네의 느낌이 있었지만.. 이제 뉴욕에 입성을 했으니 부디 인기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첨부파일은.. 지난달에 받은 엽서 입니다.
여러분은 브루클린 네츠 첫날부터 팬입니다 !!ㅎㅎ
LET's GO NETS !!!
첫댓글 양키스와 네츠가 같은 회사였던 때도 있었군요. 합병 한참 뒤에 시작한 팬질이라 몰랐었네요.
질문글인데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ㅎ;
네츠가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양키스로 떠오르길~
현재 YES네트워크가
양키스와 넷츠 중계를 같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간 중계에서 홍보를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