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 9.(토) 대학 동기 삼성산 신년산행>>
병신년 첫산행을 대학동기와 삼성산에서 멋지게
작년 수락산 산행중 다친 후유증으로 상희에게 회장직을 부탁했는디 상희도 개인사정으루 ㅠ
나이들면 다 산에서 모인다며 한번 회장은 영원한 회장이라는 협박에, 다시 ㅋㅋ
지난 12-31 초딩 절친들과 망년회 후유증으로 맞이한 감기에 고통 받고 있지만 과감하게
근디 만나보니 다들 감기에 고생, 그렇지만 첫산행이라 빠질 수 없었다는
여기서 앞으로 산행 열심히 하자구 결심 또 결심
대학 과동기 신년산행 장소는 매년 삼성산
관악산휴게소-깔딱고개-간이주점(막걸리&오뎅)-정상-삼막사-경인교대 코스로 약 2.5시간 소요
오전 10시 출발때 추웠던 날씨가 산행 열기와 온도 변화로 점점 따스해지며 우리들 마음도 날씨에 동화되어 이야기의 순도도 점점 깊어지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산행 중 간이주점에서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행복하다는 칭구의 고된? 삶과 행복감?도 느껴지고
경인교대 하산 길 평평한 바위에서 엿을 파시는 할머니 수제 엿을 사먹으며 매년 건네는 덕담에서 서로의 정도 느끼면서
방송국 사진 촬영도 거부하셨다는 할머니 사진을 얼굴 가리고 인증샷
욕?하시면서두 맛나게 엿 먹으라시는 할머님
오래 오래 사시고 맛난 엿 매년 맛보게 해 주셔여
가벼운 산행 마치고 기다러지는 맛집 뒷풀이
매년 모였던 서해해물탕을 뒤로 하고 '쌈도둑'으로
맛난 고기에 푸짐한 쌈으로 등산객을 유혹하네여
일단 식당이 굉장히 정결하네여
50명 수용 가능한 대기실에 뒷뜰도 넓네여
식후 이용하기 좋은 카페 '별빛 정원'도 멋져여
고추장 불고기 불고기 오리고기에 맛난 쌈 그리고 우리모임 슬로건 중 하나를 외치며 소주를 주문합니다 "처음처럼" ㅋㅋ
참고로 다른 모임에서는 빨간 이슬만 마신다는 ㅋ
맛난 뒷풀이 후에 까페에서 대추차 마시며 마무리
언제 만나두 맘씨 좋은 동네 아자씨 같은 학신형님 푸근함에 우리들도 점점 흉금을 털어 놓으며
다음 사항을 잠정적으로 결정 하였네여
1.3월에 진명칭구 곤지암 사택에서 태화산 산행하며 시산제 및 1박산행 합시다
2. 2월 27-29 3박4일 진주 식도락 여행
자연산 장어 백합 설구로 유명한 보신탕 붕어찜
방송 단골로 나오는 대한민국 최고 횟집?
세종횟집 3일간 거덜내기 ㄲ
참, 사랑도에두 가시자네여
3. 1-20 세번째 수요일 모임에서 한의사후배 미팅
일단 병천 우동 성식이가 선점 하셨다는
만나면 좋은 칭구 산행모임서 자주 뵈어여
마지막으로 우리 모임 슬로건
"우정과 건강은 적금과 같아서
한번에 쌓아지지 않으니 조금씩 자주"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음 그이상의 것이라고
나이들수록 자체발광 하시는 학신 형님 ㅋㅋㅋ
삼성산 간이주점에서 시원한 냉막걸리에 어묵,,,,,,가장 행복하다는 칭구 멘트가 뇌리에
정상 부근에서 삼성산 전경 한 까뜨 ㅋㅋㅋ
정상에서 경인교대 하산시 만나는 엿 파시는 할머니.....언론에서 취재하자 해도 거절하신다는데 얼굴 가리시고 한 컷
오래 오래 사셔서 저희들 산행때 꼭 엿 맛 보게 해 주셔여...직접 만드시는지 엿에 있는 구멍이 다르고 이빨에 붙지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