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령산(鳥嶺山) 1026m
조령산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 상에 속한
산으로 험준한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鳥嶺에 걸린고개 “새재” 조선왕조 5백년의 으뜸 고개로서 오늘날 등장하는
영남대로 (嶺南大路)라는 말은 부산 동래에서 밀양과, 대구를 지나, 새재를
넘고 충주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던 내륙 천리길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문경새재 길은 계립령(하늘재), 새재, 이화령 길을 뭉뚱그려 조령삼로 라는
말로 나뉜다.
문경새재를 지나는 영남대로는 현재의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보다도
짧은 최단코스로 선조들의 지혜가 잘 나타나 보인다.
세월 따라 길도 흥망성쇠를 다한다.
조령삼로 가운데 아득한 옛날에는 하늘재가, 조선시대에는 새재가, 현대의
오늘 날에는 이화령이 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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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로 ː 이화령재-촛대바위③-정상-신선암봉-용성골③-중암③-신풍
휴게소
산행거리 ː 9.2k 5시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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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50 이화령재 휴게소(2:50분 소요) -> 10:00출발
괴산에서 연풍, 수안보로 가다보면 ③번국도 신풍 교차로가 나온다.
신풍 교차로에서 구 도로로 접어들면 구불구불 돌아가는 구 도로따라
고개마루로 올라서면 이화령재 휴게소에 당도한다.
☞ 10:55 조령샘
이화령재는 최근 백두대간 생태복원계획에 따라 동물이동통로 가 개설되
어 절단되었던 고개마루가 이어졌다.
터널을 지나면 좌측에 이화정이 서있고 그 옆에 경방초소가 있는데 산길
은 두곳으로 갈린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좌측 날등으로 올라야 되고 일반적인 산행은 우측길
로 직진 한다. 이 산길을 따라 25분쯤 진행하면 좌측으로 굽도는 지점에
참나무 간이의자가 놓인 쉼터를 만난다.
잠시 쉼을 하고 오르면 5분후에 대간길 주능선에 합류한다.
대간 주능선에서 5분쯤 오르면 긴급구조번호 제1지점에 이르고 계속되는
완만한 산길을 10분쯤 오르면 조령샘에 도달한다.
시원한 약수물을 한모금씩 하고 식수가 적은사람은 식수도 보충한후
오르막 비탈길을 구슬땀을 쏟아가며 올라선다.
☞ 11:40 조령산 정상
샘에서부터 시작된 된비알 길은 촛대바위 갈림길 긴급구조번호 제3지점
까지 이어진다.
샘에서 20분후에 촛대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산길로
널찍한 대간길을 따라 1분 진행하면 헬기장을 만나고 정상 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 된다.
이곳 헬기장은 전망대 역할을 겸하고 있어서 조망은 막힘이 없다.
산하의 산 그리메가 열손가락 안에 들어 간다는 부봉을 비롯해서 하늘재
너머 포암산, 대미산, 황장산의 대간능선이 너울을 그리고 북쪽으로 는
전형적인 바위산의 월악산이 산 너울을 그리며 동편 계곡 건너편으로 보
이는 주흘산의 풍광도 넋을 빼앗아 간다.
남쪽으로는 이만봉과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 너머 대야산의 장쾌한 산
너울이 하늘금을 그린다.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의 계곡은 옛날길 그대로의 영남대로인 문경새재길
을 뚜렷하게 각인 시켜 준다.
정상은 큼직한 참나무들로 둘러 쌓여 시원한 조망은 없지만 널찍한 주변
은 여럿이서 점심 먹기에는 딱 좋은곳 이다.
☞ 11:40 ~ 12:20 중식
☞13:25 신선암봉(939m)
정상을 내려서서 10분여를 가면 상암사터를 거쳐 신풍리 절골로 가는 갈
림길을 지나고 다시 10분후에 절골 갈림길을 만난다.
10분 후에 우측 마당바위, 새재 길로 내려가는 길과 좌측 절골로 내려가
는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마당바위갈림 이정표 => 이화령=3.7k,
조령산=0.8k, 제3관문=4.6k, 마당바위=2.4k
여기서 10분 후에는 신선암봉 직전 안부를 지나고 20여분 후에는 대슬랩
이 있는 신선 암봉에 닿게 된다.
신선암봉은 조령산보다 낮으나 직벽으로 흘러내린 곳곳의 대슬랩이 압권
이다.
보기만 해도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로 아찔하면서도 미끈한 자태는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기암괴석 사이 사이에 자란 노송들은 한폭의 동양화같은 선경도원을 수
도 없이 만들어 낸다.
이러한 풍광을 볼려고 이 뜨거운날 고생을 감수 하는 것 아니겠는가.
☞14:20 마당바위 폭포
신선암봉 에서 조령삼관문, 절골 갈림길 을 구분해서 좌측으로 돌아내려
서면 10여분후에 공기돌 바위를 지나고 5분여 진행하면 수옥정(용성골)
과 좌측 절골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달한다.
절골=40분, 용성골=60분, 신선암봉=15분 안내판
버스가 주차 하고있는 신풍휴게소로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급경사 된비알을 4분여 지난다음 10분여 완만한 내림길과 급격한 내림길
을 내려가면 다시 갈림3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용바위 형태를 지
나면중암이라 부르는 용화전에 이르고 5분후에는 절골 마당바위 폭포에
다다른다.
☞15:00 신풍휴게소
완경사 오솔길을 산책로삼아 휘적휘적 걷다보면 20분 후에 너른 도로 들
머리가 나오고 휴가철 피서객들이 이 밑에 까지 올라온다.
계곡 곳곳에 소 와 같은 형태의 탕이 많아 무더운 한여름 물놀이 하기는
제격인 곳이다.
절골 너른 계곡 길을 따라 10여분 가면 “조령산신선암봉”, “촛대바위”
가는 알림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다시 5분 후면 원풍로절골길 삼거리를
거쳐 3분후 절골마을 입구에 이르고 도로를 건너서면 신풍마을 신풍휴게
소에 당도하고 오늘의 산행은 종료된다.
첫댓글 전북산사랑회 화이팅 입니다 역시 등반 산악 대장님은 산사나이 입니다. 대장님 사진 감상 쫠~~~~~알 보고 갑니다
같이 못가서 서운합니다.
다음달엔 꼭 같이 가십시다.
복더위에 산행안내하랴 좋은 사진 찍으랴 대단히고생하셨읍니다 사진감상 잘하고갑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조령산이 못내 아쉽기만 했습니다.
여름산행의 힘듦을 몸소 느껴본 하루입니다.
먼 곳까지 산행 잘 마치시고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산행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주는 못했지만 즐겁게 하루를 보내다 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