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화엄사, 쌍계사, 산동마을, 화개장터 등 주변 지역을 다녀오면서
많이 지나쳐 왔던 곳입니다.
사성암의 본래 이름은 오산암이었답니다. 암자가 오산에 있거든요.
백제 성왕 (544년)때에 지어진 곳인데, 유명한 고승 4분이 그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해서 사성암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원효, 의상, 도선, 진각)
절벽위에 지어진 암자 (유리광전)가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먼저 사성암 윗쪽은 주차장이 없어서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합니다.
셔틀버스를 타든지, 택시를 타야 합니다. 주차장은 부근에 있습니다.
셔틀은 24인승 버스로 왕복 3천원, 매 20분마다 다닌다고 하느데 실제로는
인원이 어느정도 차야 출발 한답니다.
택시는 2명 왕복 1만원, 시간구애가 없어서 편한데, 7분거리를 1만원이면
약간 비싼듯.
구례 시내 "푸른물고기"라는 떠오른 맛집이라고 찾아갔는데, 메뉴개발을 위해
당분간 휴업이라네요. 그래서 다시 찾은곳이 송죽원.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모두 비빔밥 입니다. 그래도 깔끔한 상차림이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그런대로.
내부에는 한국식 정원이 꾸며진 한옥집 입니다.
내가 고른 식단은 쑥부쟁이 솥밥. 인당 만원. 들기름에 깔끔한 맛.
아래 이곳이 사성암 입니다. 절벽에 지어진 "유리광전"이 사성암을 대표하는
경치 입니다. 그 옛날에 누가 저렇게 높은 곳에 지었는지 대단합니다.
이곳은 소원을 하나는 들어준다는 소원바위. 부조상옆에 바위를 잘 보면 웃는 부처님
얼굴이 보이나요?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답니다.
산왕전인데, 이곳도 오른쪽 처마옆에 바위를 보면 부처님 옆모습이 보입니다.
530미터 정상. 오산 입니다.
오산 팻말을 조금지나쳐 오르면 구례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랫만에 산에 오니 그것도 힘드네요.
구례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섬진강도 보이구요.
그냥 지나칠수 없는 인증샷!
첫댓글 오늘도 친구 덕분에 즐거운여행을 하구있네 고마우이 글구 멋진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