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입인사부터 드립니다.
다음 카카오 아이디 통합이후 새로가입한 김재희 입니다.^^
등업이 안되어 비행일지모음 게시판에 글을 못올리게 되어 등업란에 글을 올리니
훗날 비행일지란에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03.05 남부리그 2차전 78.5k task
오랜만에 클럽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올해 리그전 첫 출전 목표로 남부리그에서 연습중입니다.
당일 비행기록
고도 : 2294m
비행시간 : 4시간38분
거리 : 78.5k task
풍향 : 1포인트까지는 동북동 / 2포인트 이후로는 서풍
이날 비행의 목적은 얼마전
크리겔 마우러의 6시간 비행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하면서
느꼈던 아래의 4가지 위주로
트레이닝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였습니다.
1번. 풋바사용
2번. 타이트한 서클링
3번. 핸드그립변경
4번. 파이날 러쉬를 위한 골도착고도 관리
요즘 체중관리가 안되어 이날 기체 무게보다 5kg 오버되어 참가하였습니다.
camino max 무게 85kg + 5kg 오버 = 90kg
기체 익면하중이 늘어나고 봄기상 시작이라 그런지 오히려 비행하는데에는 속도나 여러 이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스타트 시간은 12시50분.
기상이 좋아 몸풀기 감안해서 30분전 12시 20분쯤 이륙하였습니다.
이날 구름 형성은 초반에 1600대에 형성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후에는 2000m 이상에 형성되었습니다.
이륙하자마자 이륙장 능선 정상에 걸쳐있는 구름에 헤딩하였고
스타트 시간에 맞춰 최대한 실린더 바깥쪽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전날 토요일 1 task 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못찍고 골에 들어오는 바람에 점수를 낮게받아
오늘은 리딩점수라도 올릴심정으로 1600대에 바로 선두로 찌르기로 작정하고 비행하였습니다.
시작후 1p 가기전에 고도관리를 남들보다 못하여 고전을 좀 하였고 1p에서 2p 까지는 속도는 나질 않았으나
그나마 기상이 받쳐줘서 좀 수월하였습니다.
마지막2p찍고 골가는 초반에 앞서나간 기체 2대가 고전하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똑같은 상황에 맞딱드리게 될까봐 가는길에 약한열로 최대한 고도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날은1p 가기전 고도관리를 잘 못해 제일 힘들었고 , 그나마 잘한 선택은 앞서가는 기체 상황을 보고
980m -> 1290m 300m 가량 고도 획득한 것이 좋은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골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xc track 에서는 골 도착고도가 + 200m 로 나왔습니다.
남은 거리가 9 km 로 중간에 약한열 있을때 5바퀴만 돌려도 골에 안전하게 들어가겠다 생각하고
1480m 에서 1차 러쉬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열은 없고, 골 도착고도는 200m에서 150m로 줄어드는 상황에
바로 뒤에는 제노2가 쫒아오는데, 제노2한테는 지기 싫고,,,,
골까지 가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결국은 ess를 통과하면서 아슬아슬하게 골에 들어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조금만 더 직선으로 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상이 좋아 올해 첫골 이후에 기체에 믿음감과 자신감이 생기면서
비행의 또다른 맛을 알아가는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봄기상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안전비행하시고 멀리있어도 항상 마음은 서독산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래 당일 비행했던 선수들 리플레이 싸이트 입니다.
user 누르시면 개인트랙을 볼수 있는데 참고로 저는 9번 연두색입니다.
https://www.sportstracklive.com/en/scene/8731cad3-2d94-4a8c-b51f-47df12a812ea/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선 축하하고, 잘하니 좋고...몇가지 코멘트, 1) U47 이 이륙장, U35 가 스타트포인트면 SSS 는 U35 아닌가?
2) 막포인트 찍고 Goal 지를때, 골도착고도는 설정 입력 L/D 기준이니 풍향과 실시간 평균 L/D 로 순간계산이 필요함.
3) 막포인트-Goal 에서 최단거리 직선비행이 시간을 아끼나 골도착고도 낮게 출발이면 최대 L/D 라인비행이
오히려 좋을 때가 많음. 물론 실시간 L/D 좋아 골도착고도가 높아지면 풋바 밟고 직선라인에 맞춰야지..
4) ESS 2km, 골반경 1km 인데, 리그전에선 ESS-골 거리가 더 멀기에 충분히 골도착을 계산하고 지름..
팀장님
먼저 코멘트 감사합니다~
나중에 이륙장 브리핑시에 U35를 SSS 로 재설정했습니다.
역시 예리하시네요~
나머지 L/D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골도착고도 항목도 중요한데..골까지 필요 L/D 항목도 화면에 같이 표시하여 활용하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