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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수동천 물동네유원지 오토캠프 ♣
⊙ 가는 곳 : 남양주 수동면 입석리 물동네유원지 오토캠핑장
⊙ 일자 :
⊙ 인원 : 사촌 동생들과 함께.. (6명)
⊙ 일정 : 12일(토)
캠핑사이트 구축, 점심
바비큐/모닥불축제(화로), 야영
13일(일)
캠핑장 철수, 짐 정리
⊙ 남양주 물동네 오토캠핑장 소개
주소 : 남양주 수동면 입석리 531-2
전화 : 031)591-6050
⊙ 남양주 물동네 오토캠핑장 위치도
⊙ 후기
오토캠핑은 가족이나 등산팀하고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지만, 친척들이나 주위 이웃들 하고도 가끔
가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바쁘다 보니 서로의 생활이나 생각 등에 대해 관심도 못갖고 지내기가
일쑤인데 이런 캠핑을 통해 하루밤을 같이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단 한번일지라도 효과는 크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사촌동생들과 시간이 맞아 가까운 남양주 수동계곡으로 오토캠핑을 떠납니다.
◐…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더니 막상 캠핑을 가려는 토요일 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불길한(?)
예보가 들립니다. 비가 오면 캠핑은 그야말로 쥐약이지요..
다행인지 오는 날인 일요일에는 새벽에 비가 그친다고해서 그것을 믿고 비가와도 캠핑을 강행하기로
합니다. 캠핑은 비가와도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철수할 때 비가오면 장비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워지고
일거리가 많아져 고생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진1>
남양주 수동계곡 물동네유원지 오토캠핑장.
11시 조금 못되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텅 비어 있습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지 난감합니다.
지난 밤에 왔다는 딱 한동에 텐트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인장 한테 연락을 해서 20,000원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터를 골랐습니다.
오늘같은 날에도 캠핑을 하러 온 나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찹니다.
<사진2>
땅도 넓겠다 배수가 잘 될만한 곳에 넓직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촌들은 오후에 오기로 되어있기에 거의 혼자서 캠프사이트를 구축합니다.
고어텍스 비옷을 한벌 입고 능숙하게 캠프사이트를 설치해 갑니다.
우선 타프 하나를 치고.. 다음에 리빙룸.. 마지막으로 침실용 텐트를 쳤습니다.
<사진3>
전체적인 모습.
차 트렁크에서 물건을 꺼내면 타프를 거쳐 리빙룸, 침실텐트까지 쭉 이어집니다.
<사진4>
물동네유원지 캠프장 전경.
입구에 관리사무소가 있는데 주인장은 인근 다른 곳에서 사는 것 같고 성수기에만 거주하는 듯.
이곳에 식수대, 화장실이 있고 중간 정도에도 식수대, 간이화장실이 있는데 관리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조금 불결한 상태네요.. 요즈음 본격적인 캠프장하고는 격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곳에 간 이유는 다른 곳은 이미 예약이 끝나 자리를 얻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은 아직 잘 알려
지지 않아 자리가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사진5>
비가 오지 않았다면 땡볕을 피해 나무 그늘 숲속에다 텐트를 치면 좋을 것 같고..
그러나 이쪽은 비올 때는 물텅구리가 됩니다.
<사진6>
유원지답게 평상도 많은데 그 앞으로 수동천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하기에 적격입니다.
<사진7>
시설로 보아 여름에는 물놀이 인파가 많이 몰리겠네요.
<사진8>
캠핑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입니다. 주위에 숲도 많고..
다만 앞에서 지적했다시피 화장실과 식수대가 오토캠핑 수준이 아니라 일반 유원지 수준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사진9>
비가 와서 흑탕물이 된 수동천에 모습.
<사진10>
비올 때는 배수가 잘되고 지대가 높은 이런 곳이 최상입니다.
미리 와있던 텐트 한동도 철수를 하고 이젠 정말 우리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사진11>
짐 정리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오늘 메뉴 중에 하나인 닭-야채 꼬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수씨도 왔는데 동생은 일이 있어 혼자 왔습니다.
<사진12>
나는 원래 계획으로는 인근에 있는 철마산을 3~4시간 혼자서 산행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캠프 구축시간이 많이 걸려 결국 산행을 포기하게 됩니다.
기대를 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안되면 할 수 없지요. 순리대로 살아야죠.
<사진13>
이번에 새로 준비한 키친테이블과 개스레인지.
주방일을 서서 할 수 있는 것은 캠핑에 품격을 높혀주며 정리정돈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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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마치고 와이프는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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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되어서 사촌동생들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맥주로 시원하게 한잔씩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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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바비큐로 들어갑니다. 먼저 닭꼬치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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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우 등심.
한우 등심 값이 만만치 않아 먼저 닭꼬치로 어느 정도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닭꼬치도 소스와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우 이상으로 히트를 칠 수도 있지만, 그렇게하자면
우선 단맛이 들어가야 하는데 워낙 단 것을 싫어해 배재하다보니 본연 그 이상으로 맛을 내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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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동생 남편으로 내게는 매제가 됩니다. 나이는 서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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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비는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바비큐는 타프 안에서 했기에 비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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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수제소세지와 야채들을 구었습니다.
요것도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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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그리스와 하는 월드컵축구는 각자 핸드폰으로 간간이 보면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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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밤만큼이나 우리들의 추억도 깊이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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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현재 <세븐팀> 멤버로도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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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잠시 그쳐 자리를 옳겨 모닥불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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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이기고 해서 모두들 기분이 고조돼 급기야 인근 노래방으로 진출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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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캠프장으로 돌아와 밤 늦도록 놀았습니다.
◐…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밤새도록 세차게 쏟아집지다.
비가 아무리와도 텐트야 끄떡 없지만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치는 바람에 모두들 잠을 깹니다.
하도 심하게 번개가 쳐서 차를 타고 이 지역을 잠시 벗어날까도 생각했지만, 텐트 안도 안전지역으로
생각돼 그대로 있었습니다. 텐트에 구조물인 폴대가 충분히 피뢰침 역활을 해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날이 훤해오지만 비는 웬만해서 그칠 기미를 보이질 않고 갈수록 더 세차게 내릴뿐 입니다.
예보가 틀리는 건지.. 이렇게 되면 철수하는데도 고생이 돼 즐거운 추억은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예정되었던 새벽 달리기도 물거품이 되었고.. 이젠 어떻게 하면 철수를 잘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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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서도 아침을 맛있게 먹습니다.
낚지와 새우볶은밥에다 시원한 미역냉국이 속을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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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오전 8시쯤에서는 세차게 내리던 비도 점점 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예보가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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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완전히 그쳐 일행들은 주위 산책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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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내려가보니 수동계곡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사진47>
수동계곡.
9시가 넘으면서부터는 해가나고 갑자기 무더워지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젖은 텐트가 금새 말라버리고 아주 행복한(?) 철수를 하게 됩니다.
철수하는데는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장비 하나하나를 정성드려 잘 닦아 챙겨담고 간간이 간식도
먹으며 즐거움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모처럼 해가 나서 웃통도 벗어 제끼고 짐을 쌓습니다.
이렇게해서 12쯤 되어 모든 게 완벽하게 정리되서 홀거분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진48>
매제가 감사하다고 점심식사를 내겠다고..
마침 시간도 그렇게되어 가는 도중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원한 김치말이국수와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비록 비는 많이 왔지만 무탈하게 캠핑을 마쳤고 예상대로 완벽한 철수를 할 수 있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비가 와도 캠핑에서 할 것은 다한 셈이고.. 다만 개인적으로 산행과 달리기를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좀처럼 가질 수 없는 보람된 시간이었고, 추억에 오래도록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 주변 소개
ㅇ 수동계곡
남양주시 수동면의 송천리·운수리·입석리·수산리·비금리 일대는 그 지명이 말해주듯 한 폭의
그림같은 곳이다. 어디를 가나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물골안'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주금산과 서리산, 축령산에 둘러싸인 수동국민관광지는 울창한 숲과 깨끗한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특히 관리소에서 위쪽으로 1.5㎞쯤 올라간 구간은 바위가 많고 숲이 우거져 여름철에는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린다. 계곡 곳곳에 많은 유원지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향토음식점과 민박집들이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관광지는 1983년에 조성되었으며 풍부한
산나물과 수십여종의 산과를 비롯, 버섯. 더덕. 고비. 도라지. 두릅 등의 토산품과 토종꿀. 밤. 잣
등이 이곳의 명물이다.
ㅇ 철마산 <한국의 산천 제공>
철마산은 천마산과 주금산 사이에 솟아 있는 봉우리이면서도 두 산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단지 산행 대상지보다는 천마산과 주금산을 잇는 종주산행의 경유지 정도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무엇보다 접근 교통상의 불편함에서 비롯되었기에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단체버스를 이용해
기점까지 접근한다면 서울 근교 어느 산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호젓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다.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를 기준으로 서쪽은 산세가 급경사를 이루어 이렇다 할 계곡도 없지만, 상대적
으로 경사가 완만한 동쪽 일원에는 비금계곡이라는 남양주시 최고의 계곡과 지계곡들이 여럿 있어
여름 피서철 산행지로 이름 높다.
철마산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 711m봉이 정상으로 나와 있으나, 실제 정상은 북쪽으로
직선거리 2.3km쯤 떨어져 있는 786.8m봉이다. 711m봉은 서쪽으로 불암산 - 수락산과 북한산 –
도봉산 능선 조망이 뛰어나다면, 786.8m봉은 주금산에 이어 운악산과 축령산 - 서리봉, 명지산, 경기
제1고봉인 화악산, 그리고 화야산을 비롯한 북한강변의 명산들과 유명산과 용문산에 이르기까지 경기
명산들이 파노라마를 이루며 바라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따라서 철마산 산행은 두 봉우리를 잇는
식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진벌리쪽 산행기점은 학력골과 진벌 마을 2개 지점으로, 두 기점을 잇는 산행이 좋겠으나, 학력골은
광릉내 버스종점에서 택시로 진입하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골 입구에 내려 1.5km 이상 걸어야 비로소
산길 초입에 닿는다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학력골 코스는 정상 남쪽 갈림목에 이르기까지 줄곧
급경사 능선길을 따라야 하는 데다 조망도 시원찮아 그리 권할 만한 코스는 아니다.
따라서 진벌리 코스를 따라 711m봉 북쪽 안부로 올라선 다음 정상 - 711m봉 왕복 후 다시 진벌리로
내려서는 게 가장 이상적인 산행코스라 할 수 있다. 두 코스를 잇고 싶다면 교통편을 고려해 학력골에서
출발해 정상에 올라선 다음 남릉을 타고 711m봉을 향하다 서쪽 지능선을 타고 진벌 마을로 내려서도록
한다. 진벌리 광릉내 버스종점에서 진벌 마을까지는 마을버스가 1일 17회 다니고 있다. 단, 711m봉
북서쪽 일원은 군부대와 사격장이 들어서 있으니 사면쪽 길은 물론 711m봉 서릉도 타지 않도록 한다.
▶ 학력골 코스
광릉내 버스종점에서 택시로 6,000원 안팎의 거리인 학력골 마지막 집(개 사육장)을 지나 길이 엉망인
임도를 따라 600m쯤 오르면 길 오른쪽에 용왕사가 나타나고, 여기서 300m쯤 더 올라서면 지능선에
올라붙자마자 산길이 보인다. 지능선 너머 약 50m 아래에는 석본사라는 사찰이 있다.
지능선은 시종일관 급경사 오르막으로, 25분쯤 오르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망바위가
나오고, 이후에도 지루한 오르막길이 계속되지만 등 뒤로 펼쳐지는 북한산 조망을 순간 순간 즐기노라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주능선 갈림목에서 왼쪽(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위지대를 거쳐 5분쯤 오르면 헬기장이 닦여 있는 정상
이다. 711m봉은 정상에서 다시 남릉을 따라 50분쯤 가면 나온다. 진벌 마을 하산로는 711m봉 전위봉
직전의 봉우리나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 진벌리 코스
진벌리 마을버스 종점에서 동쪽 산을 바라보면서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10여 분 오르면 '전원단지 분양'
안내판이 서 있는 지점에서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 또다시 10분쯤 오르면
전주김씨 사당으로 이용되는 가건물이 보이면서 산길이 시작된다.
사당 위쪽은 전주김씨 묘역으로 묘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완벽하게 터진 등성이 지대로 철마산과
더불어 불암산 - 수락산과 북한산도봉산 등 서울을 대표하는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전주김씨 묘역을 지나면 곧바로 능선길로 접어들고, 1시간쯤 능선을 따르면 711m봉 북릉 삼거리에
올라선다. 711m봉은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약 10분, 정상은 40분 거리다.
▶ 비금계곡 코스
산행기점은 마석과 현리를 잇는 362번 지방도로변의 몽골문화촌 남쪽 '몽골문화촌 1.3km' 거리표시가
돼있는 수동관광지 종합안내판이 서 있는 지점으로, 여기서 맞은편 지계곡으로 들어서서 5분쯤 지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붙은 다음 계속 능선길을 따르면 철마산 정상 바로 북쪽의 진지로 올라선다.
초반부는 완만하지만, 이후 1시간 이상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야 하는 힘든 능선길이다.
ㅇ 비금계곡
비금계곡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수동국민관광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계곡이다. 사방에 서리산, 주금산,
천마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계곡은 울창한 숲 그늘이 드리워지고 맑은 물이 흘러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내방리에서 약 1.5km에 걸쳐 있는데, 아름다운 계곡과 함께 높이
540m의 시루봉 등산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