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선생님께서 한글 '성'표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ㄹ'성 살리기 서명을 받고있는 pluskorea도 알려주시고 관련글을 제홈페이지에 올려주시고 직접 격려전화도 여러 차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성' 한글표기 두음법칙의 잘못된것을 고치고자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힘이되고 용기가 솟아남니다. 두음법칙 과 호적예규가 개정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 기 원 올림
한글 성 표기 관련 두음법칙 조속개정요망
우리의 성씨 중 라(羅) 리(李)류(柳, 劉)림(林)로(盧, 魯)량(梁) 려(呂)렴(廉)륙(陸)룡(龍) 등이 교육부 상용한자에서 표기한 원음임에도 한자어 중 "ㄹ"음이 나는 글자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는 "나""이""유""임""노"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두음법칙 때문에 그렇게 쓰는 변이음이며 이들 글자가 단어의 뒤에 올 때는 당연히 “라”“리”‘“류”“림”등으로 써야하고 "ㄹ"음이 단어의 중간이나 끝에 올 때는 바꿔서는 안 되는데도 청용(청룡이 맞음) 선능(선릉이 맞음) 향노봉(향로봉이 맞음) 등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한다.
두음법칙이란 1933년경부터 남한에서 유독 한자어에만 적용하는 법칙이며 외래어나 순수한 우리말에는 "러시아" "로마" 라디오"“릴리리” 등과같이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므로 우리의 언어생활에 상당히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법칙이다.
본인은 성 한글표기를 "리"로 하여오던 중(주민등록 한글병기 포함) 몇 해 전 부친사망으로 호적에 성 한글병기를 하면서 주민등록과 달리 호적에 "이"로 등재되어 어려움을 겪던 중 일년전에 동사무소직원이 임의로 "이"로 주민등록을 수정하는 바람에 본인 금융거래, 여권, 운전면허, 학적 등의 한글표기가 서로 달라 불편이 많습니다.
이는 국가공부상 한자만 표기하다가 한글병기가 뒤늦게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기존에 "라""라""류"등으로 사용 하던 것을 무시하고 1996년 대법원호적예규로 일률적으로 두음법칙대로 "나""이""유" 등으로 적도록 강제함에 따른 부작용이며 또한 고유명사인 인명, 지명, 등에는 두음법칙에서도 1992년까지는 예외로 인정(초대 대통령이신 리승만 박사도 선거공보에 까지 “리”로 기재함)하던 것을 갑자기 두음법칙을 일괄적용토록 한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언어생활에 혼란을 가져오고 외래어등과 균형이 맞지 않고 한민족간 한글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두음법칙은 마땅히 폐지되어야하고 우선 개정이라도 하여 고유명사인 인명에서는 원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저와 같이 피해를 보는 1백만이 넘는(전체 해당 성씨 900여만 명중)사람들을 구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발음과 표기를 구분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한글이 우수하다 하여도 발음대로 “철리(천리가 맞음) 송니산(속리산이 맞음)” 등으로 표기 할 경우 어간이 변하여 뜻 파악에 혼란이 오듯이 발음은 앞뒤 연음관계와 지역 및 시대에 따라 변하기 쉬우니 표기는 원음대로 “라” “리” “류”등으로 하고 발음은 변이음을 인정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창제 시부터 사용해오던 한글표기를 역사적 일관성 없이 또 성씨 간 변별력도 없이( 류(柳, 劉) 와 유(兪), 림(林) 과 임(任), 리(李) 와 이(伊) 등) 중국, 싱가포르 등 같은 한자문화권의 李는 외래어라고 "리관유, 리펑"등으로 적으면서 또한 전화번호부등을 볼 때 상당수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 표기를 행정편의주의로 일률적으로 바꾸도록 강제하는 대법원 호적예규와 문화관광부 한글맞춤법의 두음법칙조항 만이라도 조속히 개정되어야 합니다. 정부관계부처에 의견제시 등 많은 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0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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