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유조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불이 나 차량 5대가 불타고 인근 지역에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6일 오전 7시43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독사거리에서 휘발유 2만4000ℓ를 싣고 부평IC를 빠져나와 부평역 쪽으로 향하던 24t 탱크로리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를 비롯해 근처에 주차돼 있던 아벨라 승용차, 1t 화물트럭, 20t 트레일러등 차량 4대가 모두 타고 그레이스 승합차도 일부 탔다. 불길은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9시40분쯤 잡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신주 3개가 불에 타면서 계양구 작전·효성동, 부평구 갈산·청천동 일대 7700여가구에 1시간40여분간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전은 사고 직후 응급복구에 나서 오전 9시25분쯤 전력공급을 모두 재개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형 면허를 딴 지 5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탱크로리 기사 이모(여·48)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지역에 우리관내 고성능 화학차가 지원갔는데 맨홀뚜껑이 10여개 날아가는 등 잘못하면 불바다 될번 했어요.
하수구의 모기나 기생충 등을 몰살을 당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