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 정리
일주일에 짧은 글이나 단어를 다섯 번씩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치매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치매가 너무 악화되어 있다면 소용없다. 반면 현대의 의학 약품은 치매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회복시키시는 못한다.
독서할 때는 그림이 적거나 없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림이 있으면 ‘스위칭’ 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것은 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눈이 그림으로 가서 집중을 방해하는 현상이다. 책의 장르는 상관없다. 독서의 효율을 올리려면 책을 읽는 본인이 그 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어야 한다.
독서는 뇌의 전신운동과 같아서 매일매일 전신운동을 하면 다른 운동들도 하기 쉬워지는 것처럼 뇌도 독서를 하면 다른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독서를 할 때는 음독 즉 소리내어 읽는 것이 좋다.
소리 내어 읽으면 묵독으로 읽을 때 보다 뇌의 활성영역이 많아지는데 왜냐하면 글자를 보고 해석해서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말하고 그것을 다시 듣고 해석하는 과정이 일어나서 묵독보다 더 효과가 좋고 책의 내용도 머리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기억력도 상당히 상승된다.
뇌의 활성영역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뇌는 발달한다. 이 뇌 발달은 책을 읽지 않은 아이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하다. 책을 읽는 습관을 갖고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회백질이 부피가 크고 밀도도 높다.
독서를 할 때의 뇌의 활성영역과 무언가를 상상할 때의 뇌의 활성영역이 비슷하다. 이는 독서는 글자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이 글자를 해석하고 해석을 바탕으로 뇌에서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보면 창의력도 늘어나는 것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이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재로 ‘뇌 동기화’ 현상이 일어나서 부모와 아이는 같은 감정과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연극과 뮤지컬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니 만약 호감이 있는 대상과 같이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영화 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이 더 좋다.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아이의 마음 속에 ‘안전기지’ 라는 것이 생기는데 이 안전기지가 생기면 자신이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 일부러 나를 봐 달라면서 떼 쓰거나 짜증 내거나 칭얼거림이 줄어들어서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아이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신뢰관계를 쉽게 형성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효과를 보려면 아이에게 책을 엄청 많이 읽어줘야 그렇게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주일에 3번 10분씩만 책을 읽어줘도 효과가 나타나고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효과는 나타난다.
그리고 중요할 것 같은 책 선정도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면 된다. 그리고 읽어줄 책을 고를 때 아이가 싫어하는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읽어주는 것이 좋다.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가 원하는 속도와 스타일로 읽어주고 만약 한 장을 읽고 있는데 아이가 다음 장을 보고 싶어 한다면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도 좋다.
책 읽어주기는 공부가 아닌 교감을 위한 일이다. 이것을 명심하자
만 4~5세가 되면 아이가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스스로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이때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이야기가 끝나면 과장되게 기뻐해 주어라. 아이는어른들의 반응을 보고 ‘이건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이구나!’ 하면서 스스로 책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긴다.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의 안 좋은 점은 굉장히 많다고 한다. 책에서 나온 스마트폰의 관한 좋지 않은 점을 정리해보았다. 일단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 제품들은 화면이 작을수록 뇌의 활동이 둔해진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이 작은 화면에서는 ’사고하는 뇌‘인 ‘배외측 전전두엽’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TV게임을 할 때는 뇌가 마사지를 받는 상태와 비슷해진다. 게임에서 아무리 긴박한 상황이 닥쳐도 자극적이거나 웃긴 영상을 보아도 뇌의 상태는 똑같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뇌의 활성강도가 줄어든다. 활성강도가 줄어들면 뇌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지를 않는다. 컴퓨터로 긴 글을 쓸 때 단어를 외우려고 디지털 사전을 찾아보려 할 때는 직접 종이책 사전을 찾거나 직접 손으로 쓰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의 악영향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거나 발달이 멈춘다.
성적을 높이려면 충분한 수면과 독서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성적이 오른다. 그리고 이건 내가 따로 배운 성적을 올리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 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배운 내용을 ‘복습’ 하는 것 이 매우좋다. 추가로 공부를 할 때 스마트폰을 무조건 멀리 두어라, 전에 말했던 스위칭 현상을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음악을 들으면 내가 느끼는 기분은 편할지 몰라도 뇌는 전혀 다른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해서 머리에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의 중독성은 술, 게임보다 더 강하다.
학습 프로그램만 사용하여도 2~3시간 이상 쓰게 되면 오히려 머리에 안 좋다. 그렇기에 교육현장에 디지털기기를 들이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한다.
뇌 과학적으로 가장 뇌에 좋은 공부법은 서당식 교육이다.
소감
이 내용들을 보면서 독서가 좋다는 것도 알고 스마트폰이 안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여기서 새롭게 안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학습 프로그램이라도 2~3시간을 넘게 사용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과 내가 게임을 할 때 아무리 극적인 감정을 느껴도 뇌는 마사지 받는 상태와 같다는 연구 결과였다. 그리고 최근에 종이 교과서를 없애고 태블릿PC 전자 교과서로 바꾼다는데 여기에 나온 단점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우려스럽다. 나는 수업 아닌 강의를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들어오는 내용이 거의 없고 집중도 잘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으로 수업을 하게된다면 분명 막힌 것을 뚫어서 유튜브 같을 것을 보는 아이도 있을 터인데 이걸 어떻게 막을 것인지 의문이다. 아니면 그냥 아이들 양심에 맡기는 것인가?
최근에는 할 과제와 숙제는 별로 없는데 자꾸 이렇게 새벽에 자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사용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일단은 스마트폰이 이렇게 안 좋다고 하니 제약은 걸어 놓아야겠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폰 하지 않기’ ‘폰 사용은 8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