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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영하산방
 
 
카페 게시글
 영하산방 수련회 선도회 금수산 영하산방 2012년 12월 참선수련회(영하산방 서울지부)Ⅲ
無相 추천 0 조회 181 12.12.24 03:1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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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2.24 16:13

    첫댓글 법문 중 말후구의 변주곡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초경招慶스님이 어느 날 나산羅山스님에게 물었다.
    “암두스님이 이렇고 저렇다(같은 가지에서 태어나고……)고 하는데 이 무슨 뜻입니까?”
    나산스님이 “대사!”하고 불러서, “네!”하고 대답하니, 나산스님은 말하였다.
    “한편으론 밝기도 하고 한편으론 어두운 것이요.”
    그러자 초경스님이 감사의 절을 올리고 갔다가 사흘이 지난 뒤에 또다시 물었다.
    “전일에 스님께선 베푸신 자비를 입긴 했으나 간파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그대에게 일러주었다.”
    “스님께서는 분명하게 설명해주십시오.”
    “그렇다면 대사께서 의심하는 곳에서 물어보십시오.”

  • 작성자 12.12.24 16:17

    “한편으론 밝기도 하고, 한편으론 어둡기도 한 것이란 무엇입니까?”
    “같이 나기도 하고, 같이 죽기도 한 것입니다.”
    초경스님은 그 당시 감사의 절을 올리고 떠나갔다.
    그 뒤 어떤 스님이 초경스님에게 물었다.
    “같이 나기도 하고 같이 죽기도 할 때는 어떠합니까?”
    “개 주둥이 닥쳐라.”
    “대사께서도 입 닥치고 공양이나 드시지요.”
    그 스님이 다시 나산스님에게 찾아가 물었다
    “같이 나서 같이 죽지 않을 때는 어떠합니까?”
    “뿔 없는 소와 같은 격이지.”
    “같이 나기도 하고, 같이 죽기도 할 때는 어떠합니까?”
    “호랑이에게 뿔이 있는 것과 같다.”
    말후구란 바로 이러한 도리이다.

    말후구 변주곡은 여실지견!

  • 12.12.25 14:00

    말후구는 화두의 경계 입니다!^^

  • 작성자 12.12.25 15:06

    ^^

  • 12.12.24 22:10

    무문관 강의에 빠져서 아쉬웠습니다.

  • 작성자 12.12.25 15:08

    보현대자님 그 날 준비 해 주시느라
    내용을 못들으셔서...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그날 여러가지로 작은 것에서부터 분주하셨을텐데
    감사하다는 말씀 이 자리 빌어 올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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