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연세병원 신우회 모임이 있습니다.
주로 의사들과 몇몇 간호사, 직원... 10명 안팎이 모임을 갖고 있지요.
아직 신앙에 걸음마 단계인 분들도 있지만 모두 말씀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모일 때마다 은혜가 있습니다.
연세병원 신우회가 이렇게 은혜롭게 자리잡기까지 초창기부터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준 분이 있습니다.
우리교회 한상돈 형제와 함께 전주에서 오신 김황조 과장이지요(사진 심목사 좌측).
박장로님의 모교 후배이기도 하여 저하고도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신우회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했지요.
김과장님은 2년 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주말마다 전주를 오가면서도 신우회를 성실하게 지켜주었습니다.
이제 가족들과 가정을 좀더 돌보기 위해 다시 전주로 가게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주어진 일에 성실할 때 끼칠 수 있는 선한 영향과 그 결과를 보며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떠나는 분이나 보내는 분 모두 아쉽고 서운해 했지만,
그래도 그간 김과장님의 귀한 섬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감사하며 축복하며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아쉬움이 컸던지...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재회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전문직종에 있는 분들인 만큼 말씀으로 잘 훈련되고 헌신한다면 병원에서나 교회에서도 귀하게 쓰임 받을 기회가 더욱 많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곳에 기둥이 되어주시던 과장님께서 올라가신다니 아쉬웠겠어요.
그래도 신우회는 계속되는 거지요?
신앙안에 생명을 살리는 신우회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