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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사랑방-방송 고전코너 백설달밤 거문고 뜨락/ 벽통주 풍류/ 이항복이 본 충무공/ 빗소리도 님의 소리/ 약팔고 거문고 고치고/세종과 뻐꾸기 둥지
김병준 추천 0 조회 223 14.08.11 16:3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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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12 10:15

    첫댓글 어지러웠던 머릿속을 옛사람들의 지혜와 시정으로 씻고 가는 시간입니다.
    밥을 먹지 않아도 즐거운 포만감.....고맙습니다 벵셉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8.13 17:49

    가을엔 좋은 거문고가 곡천샘에게 시집 갈겁니다.
    거문고 줄 퉁기며 세상사 시름들 술술 날려 보시기 바랍니다.

  • 14.08.13 23:53

    제 자신을 반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온고이지신 !
    감사합니다 !

  • 14.08.15 02:30

    좋은 거문고 구하기 - 거문고 연주자에게는 군침도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만드나요? 적금 타는 날이 언제? 정악 거문고 하나 구해야 되는데...

  • 14.10.17 12:44

    다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읽자니 글이 어른거리고 눈이 가물거리며 머리가 어찔어찔 했지만, 작가님 글따라 '고전기행 사설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직접 방송으론 못 들어 아쉽지만 읽는 기쁨도 컸습니다..
    그 내용들 돌아서면 또 홀라당^^~ 날려버리겠지만, 찾고 또 찾아 우리 선인들의 멋과 지혜와 풍류를 가까이 새겨보도록 할께요..
    말씀하신 온고이지신 정신으로요~~^^
    작가님, 대본 원고는 작가님이 직접 쓰시는 건가요? 한문 섞인 우리 고문서들을 직접 읽고 해석하시면서요?
    폭넓고 깊은 연구에 놀라움 금할 길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0.17 13:36

    우선 옛 선인들 작품을 읽어봅니다. 물론 한문 원서도 보구요.
    그날 마다 시의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는 일이 먼저구요. 일테면 '명량'이란 영화가 뜨면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원전이나 자료를 찾는 거 부터 어떤 시각으로 접근할 것인가?
    그 많은 내용 중에 어디다 포인트를 맞출 것인가? 듣는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를
    구상한 다음 쓰게 됩니다. 제가 쓰는 방송글은 매일 생방송이라 시간과 싸우면서 써야 합니다.
    다듬을 짬이 없이 써야 하구요. 그래서 거친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제가 고전에 대한 공부를 했던 시절이
    있어서 이런 코너를 쓰는가 봅니다. 때때로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보고 쓰는게 아닌가?

  • 작성자 14.10.17 13:34

    물론 시중에 고전 해설서들 많이 있죠. 하지만 제가 꾸리는 살림은
    제가 주제를 선정하고 원전을 확인하며 쓰고 있답니다. 이 고전기행 코너의
    기본정신은 중국 고전에 의존하는 거 보다 우리 선현들 작품에 중심을 두고
    중국 고전에서 참고할 사항을 추가 정보로 제공하는 관점을 우선시 합니다.
    흔히 고전하면 중국고전 부터 생각하는 걸 우리문화와 우리 정신에 중심을 두자는
    뜻으로 돌리자는 것이기도 하구요. 원전을 해석하는 것도 기존의 전문가들 번역과
    다른 뉘앙스가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제가 번역한 것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작품 전체를 축약해서 핵심만 전하거나 일부분만 인용하면서
    그날 주제에 맞게

  • 작성자 14.10.17 13:42

    @김병준 재편집 하기도 하구요. 이 코너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라진 사람들이 남긴 삶과 이야기들은 책으로 남아 전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는 오늘과 내일이 살아가는 날로 생각들 하죠. 고개 돌리면
    이미 살았던 사람들 생생한 삶의 지혜와 정신 그리고 멋진 풍류들과 만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의 호응과 인기를 고려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이런 코너를 꾸려 나가나 봅니다.
    민들레쌈님이 이 많은 글을 읽었다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일텐데 성원해 주신게 고맙구요.
    이도 벌써 햇수로 4년째 되나 봅니다. 앞으로 이런 글에 작은 손짓이라도 보내주시고
    함께 고전산책길 걸었으면 합니다.

  • 작성자 14.10.17 13:50

    @김병준 카페에 올리면서 쓰는 해설글은 사족일 수도 있지만
    방송으로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꺼내서 이야기 하는데 의미가 있을겁니다.
    방송에선 보다 많은 계층 사람들이 듣고 있기 때문에 일정수위를 넘어서서는 안될
    금지된 선이 있습니다. 그런걸 이쪽 카페에서는 열어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유스러움 때문에
    제가 해설글을 쓰면서 방송된 글을 소개 하구 있는데요. 그래서 방송글은 그야말로 방송용이고
    여기 카페 해설글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사랑방 이야기처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담소용 글이라 하겠죠. 앞으로 민들레쌈님도 이런 사랑방 글놀음에 동참해서
    마음 내키는대로 쓰고노는 글풍류 기다려보렵니다

  • 14.10.17 14:44

    @김병준 선생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들 쉽게 편하게 가려고 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가꾸시는 선생님의 우직함이 빛나보이십니다..우보천리하시니 선생님 뜻이 꼭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 14.10.17 14:49

    @김병준 선생님,8월11일에 올려진 글을 다 읽은 것임니다..그것도 엄청 많은 량이던데요? 이 코너 글 다 읽은 걸로 오해하실까봐 댓글 달아요..
    차츰 다른 날들 것도 읽으며 우리 옛어른들이 품으셨던 멋과 맛에 틈틈이 빠져 보겠습니다요~~^^

  • 14.10.17 16:30

    @민들레쌈 옛말이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은 오늘에서도 그 뜻과 내용이 그대로 다가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종이책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쉽게 볼 수 있다는 환경만 좀 달라지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
    글풍류도 좋은 풍류문화이지요. 언제든 같이 글풍류에 재미지게 춤추시면 좋겠습니다 민들레쌈님 !!

  • 14.10.17 17:53

    @로마네꽁띠 글풍류?^^ 에고 부끄럽습니다..
    뭘 잘 모르는 저를 멋스런 마당으로 불러주시니 황송합니다...못이기는 척, 몰라도 아는 척 이곳에 발을 적시다 보면 선생님들따라 멋흉내를 좀 내게라도 될른지?
    모방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니까요?^^..용기 내어 볼께요... 가로늦게 글공부 하게 생겼네요? 덕분에요 ㅎㅎ

  • 14.10.17 23:21

    @민들레쌈 쓰시면서 글도 발전할겁니다 !!!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것 부터가 처음이니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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