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and construction..
1
There was a roaring in the wind all night;
The rain came heavily and fell in floods;
But now the sun is rising calm and bright;
The birds are singing in the distant woods;
Over his own sweet voice the Stock-dove broods;
The Jay makes answer as the Magpie chatters;
And all the air is filled with pleasant noise of waters.
1
밤새도록 바람이 울부짖었고;
비가 억수같이 내려 홍수가 졌다;
그러나 지금은 태양이 조용히 빛나며 떠오른다;
새들이 먼 숲에서 노래하고;
제자신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젖어 들비둘기는 명상에 잠기고;
까치가 재잘거리자 어치가 화답한다;
모든 대기가 즐거운 물소리로 가득하다.
2
All things that love the sun are out of doors;
The sky rejoices in the morning's birth;
The grass is bright with rain-drops;―on the moors
The hare is running races in her mirth;
And with her feet she from plashy earth
Raises a mist; that, glittering in the sun,
Runs with her all the way, wherever she doth run.
2
태양을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집밖으로 나왔고;
하늘은 아침의 탄생을 기뻐한다;
풀잎은 빗방울로 빛나고;-들판에는
토끼가 기쁨에 겨워 달음질을 치며;
발치로 물이 고인 땅에서 토끼는 발로
안개를 일으킨다; 그것은, 햇빛에 반짝이며,
토끼를 따라 달린다, 토끼가 어디로 달려가든.
3
I was a Traveller then upon the moor;
I saw the hare that raced about with joy;
I heard the woods and distant waters roar;
Or heard them not, as happy as a boy:
The pleasant season did my heart employ:
My old remembrances went from me wholly;
And all the ways of men, so vain and melancholy.
3
나는 그때 들판을 지나가는 여행자였고,
나는 기쁨에 차 이리저리 달리는 토끼를 보았다;
나는 숲과 먼 강물이 고함치는 소리를 들었다;
아니면 마치 소년처럼 행복해하며 못 들었는지도 모른다;
즐거운 계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의 옛 기억들이 내게서 모두 사라졌고;
그리고 모든 인생살이가, 참으로 헛되고 우울하게 여겨졌다.
4
But, as it sometimes chanceth, from the might
Of joy in minds that can no further go,
As high as we have mounted in delight
In our dejection do we sink as low;
To me that morning did it happen so;
And fears and fancies thick upon me came;
Dim sadness―and blind thoughts, I knew not, nor could name.
4
그러나, 가끔씩 그렇듯이,
더할 나위 없는 마음 속 기쁨의 힘으로부터,
우리가 올라간 기쁨의 그 높이만큼
낙담 속으로 우리는 낮게 가라앉는다;
나에게 그날 아침이 꼭 그러했다;
그리고 수많은 두려움과 공상이 내게 엄습해왔다;
희미한 슬픔과-내가 알지 못하고 이름 붙일 수 없는 눈먼 생 각들이,
5
I heard the skylark warbling in the sky;
And I bethought me of the playful hare:
Even such a happy Child of earth am I;
Even as these blissful creatures do I fare;
Far from the world I walk, and from all care;
But there may come another day to me―
Solitude, pain of heart, distress, and poverty.
5
나는 종달새가 하늘에서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장난치며 달리던 토끼가 떠올랐다;
바로 내가 그렇게 대비의 행복한 어린아이이고;
바로 이 더없이 행복한 생물들처럼 나는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모든 근심으로부터 떨어져 걷는다;
그러나 나에게 다름 시절이 올지도 모른다-
고독, 마음의 고통, 번민, 그리고 가난.
6
My whole life I have lived in pleasant thought,
As if life's business were a summer mood;
As if all needful things would come unthought
To genial faith, still rich in genial good;
But how can He expect that others should
Build for him, sow for him, and at his call
Love him, who for himself will take no heed at all?
6
평생을 나는 즐거운 생각으로 살아왔다,
마치 인생사가 항상 여름날의 기분인 것처럼;
마치 모든 필요한 것들이 뜻하지 않게
따뜻한 선함이 늘 풍성한, 따뜻한 신앙이 찾아오듯이;
그러나 스스로 전혀 돌보려 하지 않을 사람이
다른 이들이 그를 위해 집을 짓고, 씨를 뿌리고, 그거 부를 때
그를 사랑해주기를 어찌 기대할 수 있겠는가?
7
I thought of Chatterton, the marvellous Boy,
The sleepless Soul that perished in his pride;
Of Him who walked in glory and in joy
Following his plough, along the mountain-side:
By our own spirits are we deified:
We Poets in our youth begin in gladness;
But thereof come in the end despondency and madness.
7
나는 생각한다, 그 기적적인 소년 채터튼을,
긍지 속에서 사라져간 불면의 영혼을;
산비탈을 따라 쟁기를 쫓아가며;
영광과 기쁨 속에서 살았던 그 사람도 생각난다.
우리의 정신에 의해 우리는 신성해진다;
우리 시인들은 젊은 시절 기쁨 속에서 시작하지만;
그로인해 마지막엔 낙담과 광기만 남는다.
8
Now, whether it were by peculiar grace,
A leading from above, a something given,
Yet it befell that, in this lonely place,
When I with these untoward thoughts had striven,
Beside a pool bare to the eye of heaven
I saw a Man before me unawares:
The oldest man he seemed that ever wore gray hairs.
8
그런데 특별한 은총이었는지,
위로부터 인도였는지, 무슨 선물이었는지 모리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 외로운 곳에서,
내가 예의 쓸데없는 생각들과 다투고 있을 때,
하늘의 눈에 환히 드러난 한 웅덩이 가에서
나는 홀연히 내 앞에 선 한 사람을 보았다;
일찍이 백발을 한 이 가운데 가장 나이든 사람 같았다.
9
As a huge stone is sometimes seen to lie
Couched on the bald top of an eminence;
Wonder to all who do the same espy,
By what means it could thither come, and whence;
So that it seems a thing endued with sense:
Like a sea-beast crawled forth, that on a shelf
Of rock or sand reposeth, there to sun itself;
9
마치 한 거대한 바위가 이따금 사람들의 눈에 보이듯이
언덕의 민둥한 꼭대기에 드러누워 있어;
그것을 보는 모든 이에겐 기적이다.
어떻게 그것이 그 곳에 올라갔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하여 그것은 감각을 부여받은 사물처럼 보인다;
또는 한 바다짐승이 기어 나와, 바위나
모래 선반 위에 쉬면서 일광욕을 하는 것처럼;
10
Such seemed this Man, not all alive nor dead,
Nor all asleep―in his extreme old age:
His body was bent double, feet and head
Coming together in life's pilgrimage;
As if some dire constraint of pain, or rage
Of sickness felt by him in times long past,
A more than human weight upon his frame had cast.
10
이 사람이 그러했다, 온전히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그렇다고 깊이 잠든 것도 아닌-아주 늙어빠진 채;
그의 몸은 둘로 접혀져, 발과 머리가
삶의 순례 길에서 인해 서로 붙어버린 상태이다;
마치 오래전 그가 느껴써던 고통의 어떤 섬뜩한 압박,
또는 격심한 병이 그의 신체에
인간이 견디기 힘든 짐을 실어놓은 듯.
11
Himself he propped, limbs, body, and pale face,
Upon a long grey staff of shaven wood:
And, still as I drew near with gentle pace,
Upon the margin of that moorish flood
Motionless as a cloud the old Man stood,
That hearth not the loud winds when they call;
And moveth all together, if it move at all.
11
그 자신을, 사지와 몸과 창백한 얼굴을
그는 깎아 다듬은 긴 잿빛 지팡이에 의지했다;
그리고, 내가 조용히 다가갔을 때에도 여전히,
그 황야의 웅덩이 가장자리에
한 조각구름처럼 꼼짝 않고 그 노인은 서 있었다,
세찬 바람이 불어도 그 요란한 소리를 듣지 못하고;
하나가 조금이라도 움직일 때면, 다 함께 움직이는 구름처럼.
12
At length, himself unsettling, he the pond
Stirred with his staff, and fixedly did look
Upon the muddy water, which he conned,
As if he had been reading in a book:
And now a stranger's priviledge I took;
And, drawing to his side, to him did say,
"This morning gives us promise of a glorious day."
12
드디어, 몸을 꿈틀거리며, 그는 웅덩이를
지팡이로 휘젓고는 흙탕물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마치 책을 읽듯이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나는 낯선 이의 특권으로;
그의 곁으로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아침 날씨를 보니 오늘은 화창할 것 같군요.”
13
A gentle answer did the old Man make,
In courteous speech which forth he slowly drew:
And him with further words I thus bespake,
"What occupation do you there pursue?
This is a lonely place for one like you."
Ere he replied, a flash of mild surprise
Broke from the sable orbs of his yet-vivid eyes.
13
노인은 점잖은 대답을 했다,
정중한 말투로 그는 천천히 말했다;
그리고 그와 계속해서 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기서 어떤 일을 하세요?
여긴 노인 같은 분께는 외로운 곳인데요.”
그가 대답을 하기 전에, 한 줄기 온화한 놀라움의 빛이
여전히 생기 띤 그의 검은 눈동자에서 터져 나왔다.
14
His words came feebly, from a feeble chest,
But each in solemn order followed each,
With something of a lofty utterance drest―
Choice words and measured phrase, above the reach
Of ordinary men; a stately speech;
Such as grave Livers do in Scotland use,
Religious men, who give to God and man their dues.
15
He told, that to these waters he had come
To gather leeches, being old and poor:
Employment hazardous and wearisome!
And he had many hardships to endure:
Form pond to pond he roamed, from moor to moor;
Housing, with God's good help, by choice or chance;
And in this way he gained an honest maintenance.
14
그의 말은 힘없이 나왔다, 연약한 가슴으로부터,
그러나 한 마디 한마디가 엄숙한 순서로 이어졌고,
어떤 고매한 발언의 옷을 입고서-
엄선된 단어와 적절한 어구, 보통 사람의
경계를 넘어서는; 당당한 말투;
하나님과 인간에게 의무를 다하는 신앙심 깊은 이들,
스코틀랜드인들이 사용하는 말투.
15
그는 이야기했다, 이 웅덩이로 그가 온 것은
거머리를 잡기 위해서라고, 다만 늙고 가나해서;
위험하고 따분한 일이리라!
그리고 그는 많은 역정을 견뎌내야 했다.
이 웅덩이 저 웅덩이로 그는 돌아다녔다, 이 황야 저 황야로;
하나님의 선한 도움으로, 선택과 우연으로 잠자리를 구하며;
이런 식으로 그는 정직한 삶을 꾸려 나갔다.
16
The old Man still stood talking by my side;
But now his voice to me was like a stream
Scarce heard; nor word from word could I divide;
And the whole body of the Man did seem
Like one whom I met with in a dream;
Or like a man from some far region sent,
To give me human strength, by apt admonishment.
16
노인은 여전히 내 곁에서 이야기를 하며 서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목소리는 내게 마치 한 시냇물 소리 같아서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단어 하나하나를 분간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몸 전체가
마치 내가 언젠가 꿈에서 만나 보았던 사람처럼;
혹은 적절한 훈계로 내게 인간적 힘을 주기 위해
어딘가 먼 곳으로부터 보내진 사람처럼 보였다.
17
My former thoughts returned: the fear that kills;
And hope that is unwilling to be fed;
Cold, pain, and labour, and all fleshly ills;
And mighty Poets in their misery dead.
―Perplexed, and longing to be comforted,
My question eagerly did I renew,
"How is it that you live, and what is it you do?"
17
나의 예전의 생각들이 다시 찾아왔다; 짓누르는 두려움;
채워질 줄 모르는 희망;
추위, 고통, 노고, 그리고 모든 육체의 질병들;
또한 비참하게 죽은 위대한 시인들.
-당혹스럽고, 또한 위로를 받고 싶어서
내 질문을 열심히 되풀이했다,
“어떻게 살아나가시고, 또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18
He with a smile did then his words repeat;
And said that, gathering leeches, far and wide
He travelled; stirring thus about his feet
The waters of the pools where they abide.
"Once I could meet with them on every side;
But they have dwindled long by slow decay;
Yet still I persevere, and find them where I may."
18
그는 미소 지으며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거머리를 잡으러, 멀리 사방으로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발 주위에
거머리들이 사는 웅덩이의 물을 휘저으면서.
“예전엔 어디서나 거머리를 볼 수 있었는데;
서서히 사라져 수가 줄어든지 오래됐지요;
하지만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여기 저기 찾아다니지요.”
19
While he was talking thus the lonely place,
The old Man's shape, and speech―all troubled me:
In my mind's eye I seemed to see him pace
About the weary moors continually,
Wandering about alone and silently.
While I these thoughts within myself pursued,
He, having made a pause, the same discourse renewed.
19
그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동안, 그 쓸쓸한 장소와,
노인의 모습, 그리고 말투-이 모두가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마음의 눈으로 나는
혼자 말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리한 황야에서 계속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그를 보는듯했다
내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들을 쫓는 사이에,
그는, 잠시 숨을 돌리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20
And soon with this he other matter blended,
Cheerfully uttered, with demeanour kind,
But stately in the main; and, when he ended,
I could have laughed myself to scorn to find
In that decrepit Man so firm a mind.
"God," said I, "be my help and stay secure;
I'll think of the Leech-gatherer on the lonely moor."
20
그리고 곧 그는 이 이야기에 다른 화제도 뒤섞으며,
친절한 태도로 유쾌하게 이야기했지만,
대체로 당당했고; 그가 이야기를 마쳤을 때
나는 나 자신을 비웃을 뻔했다.
그토록 노쇠한 사람에게서 그렇게 확고한 정신을 발견하고서.
“하나님,” 나는 말했다, “나를 도와주시고 안전하게 해주소서;
나는 저 외로운 황야의 거머리잡이 노인을 생각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그런데 이미 책을 사버렸어염 ㅜㅜ... 시간이 급해서^^;; 암튼 낭만시 참 은은하구 좋은거 같아염 해석이 쩜 안돼서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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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